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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CPHI…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총출동

바로셀로나서 자사 제품 소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글로벌 파트너사 확보 집중
HK이노엔·지투바이오·한국팜비오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 브랜드 인지도 제고

  • 웹출고시간2023.10.25 21:43:13
  • 최종수정2023.10.25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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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마련된 셀트리온 부스.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로 꼽히는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3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참가한다.

CPHI에는 현지시간 24~26일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에서 4만7천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충북에 본사를 두거나 생산시설을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지투지바이오, 한국팜비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등이 전시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제약바이오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참여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약바이오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글로벌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CPHI에서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전시회 기간 고객사 미팅을 직접 챙기며 행사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이번 행사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임상과 의약품 인허가 관리를 담당하는 헤드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부산의 혁신신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충북 오송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 의약품의 전주기 통합)을 갖추고 있다.

항체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우수한 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실현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 전략은 글로벌 시장의 화두인 약가 인하에 대응하며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 백신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매년 2세대 두창 백신을 생산해 비축물자로 보관·관리하고 있다.

지투바이오는 치매치료제를 선두로 수술 후 통증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동물중성화제 이외에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임상시험 진행 중이거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GB-50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GB-5001은 기존 하루에 한 번 먹는 도네페질 성분 경구용 치매약을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개량신약이다.

지난해 5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연면적 4천177㎡ 규모의 연구소와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 설비를 완공하기도 했다.

한국팜비오는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인 '유로시트라'를 출시한 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서충주 첨단산업단지 기존용지에 공장을 증축(연면적 6990㎡· 지상 3층 규모)한 한국팜비오는 2024년부터 내용액제와 주사제를 대량 생산하고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의 모회사인 셀트리온은 전시회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는 물론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차세대 신규 품목의 추가와 글로벌 시장 및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네트워킹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소개를 통해 경쟁력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와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고,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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