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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종합 7위 노린다…메달 사냥 나선 충북선수단

104회 전국체육대회
210개 메달·3만7천800점↑ 종합 7위 목표
사전경기서 사격 은·핸드볼 동메달 획득
항저우AG 활약 주역 선전 기대감 '솔솔'

  • 웹출고시간2023.10.12 20:59:05
  • 최종수정2023.10.12 20:59:05
[충북일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충북선수단이 전남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210개, 총점 3만7천800점 이상을 획득해 종합 7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충북선수단은 이미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사전경기의 사격과 핸드볼 종목에서 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달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2·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유진(40·청주시청) 선수가 12일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m런닝타깃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핸드볼 종목의 선전은 남자 일반부에 참전한 SK호크스가 이끌었다. SK호크스는 지난 8월 23일 경북 위덕대와 24일 경기 하남시청을 연달아 꺾으며 일찌감치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충북선수단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금맥 캐기에 열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항저우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이끌었던 충북의 주역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봉에 나선다.

충북의 대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롤러 종목의 정병희(24·충북도체육회), 이예림(21·청주시청) 선수가 메달권 안착을 위해 신발끈을 조인다.

정병희와 이예림 선수는 항저우 대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시상대 위에 올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정병희 선수는 남자 일반부 E1만m와 EP1만m, 이예림 선수는 여자 일반부 500m+D와 3천m 계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채송오(34·충북도청) 선수도 여자 일반부 펜싱(플뢰레) 종목에 출전해 '금빛 찌르기'를 완성할 방침이다.

채송오 선수는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9회 항저우 대회까지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좋은 경기력이 예상되는 종목은 △우슈 △스쿼시 △자전거 △럭비 등이다.

우승 전력을 갖춘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줘야 충북선수단의 종합 7위 달성도 가능하다.

우슈 종목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 가도를 달린 이후 5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다.

충북개발공사 소속의 이하성·송기철 선수가 남자 일반부 장권전능과 산타 70㎏ 이하 종목에, 고영우(충북체고·3년)·강희찬(비룡관) 선수가 남자 고등부 남권전능과 60㎏ 이하 종목에 출전한다.

스쿼시 종목에서는 지난해 6번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오른 이민우(21·충북도체육회) 선수가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경기력을 뽐낸다.

자전거 종목은 올해 5월 25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김도경(음성고·3년) 선수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장경구(33·음성군청) 선수가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최근 7년간 전국체전에서 단 한 차례도 단상(포디움) 아래로 내려온 적 없는 충북고 럭비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벼르고 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7위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2일부터 도내 각 시·군에서 찾아온 응원단의 열기가 뜨겁다. 충북선수단이 흘린 땀방울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지난 2013년 이후 8회 연속 한 자릿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49개 종목에 1천22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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