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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곡역사비대위, 철도시설공단 중재안 수용

오는 13일 감곡면민대회서 최종 결정

  • 웹출고시간2015.01.08 18:20:39
  • 최종수정2015.01.08 18:20:39
음성군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안한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철도 112번 정거장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감곡면사무소 회의실에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에서 철도시설공단이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 찬반 거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의 60% 이상이 찬성했다.

감곡역사비대위는 전체회의를 통과한 중재안을 오는 13일 매괴신협 앞에서 개최하는 면민대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내부에서는 공단 중재안을 수용할지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경명현 위원장은 지난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12번 역사를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당초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에서 감곡면 방향으로 35m를 옮기고 역사 건물 규모도 폭 30m에서 60m로 두 배 늘려 지난해 4월 감곡면민에게 제시했던 바로 그 위치를 포함하는 안을 공단 측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호원읍에 위치하려 했던 112번 역사가 군도 22호선에서 감곡면 방향으로 15m를 옮기면 역사 전체 건물은 감곡면 왕장리에 자리하게 된다"고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경두수 부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했다.

경두수 부위원장은 "공단의 검토안 상세도를 살펴본 결과 실시계획안에서 승강장과 개찰구 중심이 35m가 아닌 20m 더 늘어난 55m를 장호원 쪽으로 옮기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사 크기만 감곡 쪽으로 30m 늘여 매점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는 공단의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비대위 내부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음성 / 남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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