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감곡역사 신임 비대위원장에 경명현씨

신창섭 전 위원장 건강상 이유로 사임

  • 웹출고시간2014.08.19 10:58:10
  • 최종수정2014.08.19 16:15:29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장에 경명현씨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음성군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중부 내륙철도 감곡역사 위치이동 시도와 관련해 음성군민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온 신창섭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했다고 밝혔다.

신창섭 전 위원장은 얼마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매우 불편한 와중에서도 감곡역사가 장호원으로 이동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개하며 내몸이 두쪽이 나도 기필코 막아내겠다는 의지와 주변 지인의 권유로 비대위 위원장직을 맡아 왔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22일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에 감곡역 사수를 위한 군내 분위기 조성과 50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진두 지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세종정부종합청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도청 방문 등 강행군으로 허리디스크가 재발해 입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위원장은 "비록 건강상 비대위원장직을 떠나지만 우리 비대위가 강력한 투쟁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곡역 사수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감곡면 회의실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현재 비대위 고문이며 전, 음성군 지역개발회장을 지낸 경명현씨를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경명현 신임 위원장은 지역개발회장 시절부터 중부내륙철도 노선확정 등 이 사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륜을 가지고 있으며 감곡면을 벗어나 범군민적 차원으로 비대위 조직을 확대개편한다는 취지에서 경 위원장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추대배경을 밝혔다.

경명현 신임 비대위원장은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내 고향 음성의 자존심을 걸고 감곡역 사수를 위해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모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