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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곡주민, 철도시설공단 속임수에 뿔났다

공단 중재안 알고봤더니 감곡쪽으로 시설크기만 늘려 건축

  • 웹출고시간2015.01.07 14:13:24
  • 최종수정2015.01.07 14:39:56
음성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은 중부내륙철도 112번 정거장 사태에 대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의 중재안은 감곡면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철도시설공단 6층 회의실에서 열렸던 감곡면, 장호원읍, 철도시설공단 등 감곡역사 관련자들이 모인 3자 회담에서 논의된 철도시설공단의 중재안은 4월30일 실시설계안과 7월18일 변경안의 중간 지점인 감곡쪽으로 35m 옮겨진 지점에 역사를 설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4월30일 실시설계안에서 35m가 아닌 55m를 오히려 장호원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져 감곡주민들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는 "철도시설공단의 비밀문건인 '검토(안)상세도'를 살펴본 결과 승강장 중심과 개찰구 등의 사실상 역사시설은 35m 중재안에서 20m 더 장호원 방향에 위치시키고, 역사 크기만 감곡방향으로 30m 늘려 매점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는 철도시설공단의 속임수임을 확인했다"며 "감곡면민들이 또한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감곡역사비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3자 회담에서 철도시설공단이 내민 중재안이 눈속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공단 담당자에게 확인했다"며 "계속해서 감곡주민들을 기만하는데 분통이 터진다"고 울분을 토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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