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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음성지부, 감곡역사 비대위에 성금전달

"감곡역사 사수, 함께 하겠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8.24 15:17:06
  • 최종수정2014.08.24 15:17:06

지난 22일 음성군 감곡면의 한 식당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음성지부가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에 투쟁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음성군지부(음성지부)가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음성지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428만 1천원의 투쟁성금을 지난 22일 비대위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금된 투쟁성금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경명현 비대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음성지부에서 동참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싸워서 감곡역사가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영 음성지부장은 "공무원노조가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 갔으면 좋겠다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있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의 문화 정착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이천부터 충주를 거쳐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112정거장(감곡역사) 위치가 애초 설계가 아닌 장호원으로 방면으로 옮겨져 감곡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현재 해당 2공구는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비대위는 지난 4월 30일 철도시설공단에서 주관한 주민 설명회 때 감곡면 왕장리 설치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던 112역사가 불과 몇 달 사이에 장호원읍과 감곡면 경계지역으로 바뀐 것에 대해 해명과 원안 사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벌였으며, 진정서 제출과 현수막 게시, 서명운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어 지역의 대학이 개학을 하면 학생회 측과 협의 대규모 항의 집회를 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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