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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고영구 교수 "감곡역사 이전은 졸속행정"

감곡역사 위치 변경 시도…정부가 국민 갈등 조장

  • 웹출고시간2014.08.03 15:15:23
  • 최종수정2014.08.10 13:23:19

고영구 극동대학교 교수

경기도 이천 장호원과 인접한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극동대학교의 고영구 교수가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위치를 이전하려는 것은 졸속행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고 교수는 최근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곡역사 위치 변경시도는 지역 차별적 사고에서 비롯한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이천시는 중부내륙철도 부발역과 신둔역 등 2개 역사가 있다"면서 "감곡역까지 장호원으로 끌고 가려는 해괴한 시도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감곡역사 위치 변경을 시도, 지자체 간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감곡역에는 극동대, 강동대, 동부전자, 천주교 성지순례지인 감곡매괴성당 등 많은 이용 수요가 있다"며 "교통수요를 무시한 정부의 위치 변경시도는 치명적인 졸속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지역에 입주한 2000여 개 기업, 생극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등 교통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감곡역사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를 장호원읍쪽으로 이전 변경을 검토한다고 밝히자 반발하고 있다.

감곡역사대책위원회는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감곡역사 설계변경을 지시한 공직자의 신원을 밝혀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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