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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역사 갈등 합의점 찾나…3자 회의

비대위, 철도공단·국토부 상대 국민감사 청구 계획

  • 웹출고시간2014.10.27 19:46:08
  • 최종수정2014.10.27 19:46:08
이필용 음성군수, 군의회, 사회단체 등 모두가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112정거장) 사수를 위해 나섰다.

이 가운데 이천시와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만나는 3자 회의가 28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의에 음성군은 건설교통과장과 감곡면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이 참석한다. 이천시도 교통과장, 장호원읍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이 나오고 철도시설공단 담당직원 3명도 참석한다.

감곡역사 위치를 놓고 양쪽 주민들이 지난달에 이어 한 달여만에 만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많다.

이미 1차 회의를 가졌지만 이렇다할 합의점 돌출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음성군 주민들은 애초 계획을 뒤집어 감곡역사를 이천시 쪽으로 옮기려는 철도시설공단 앞 광장과 국토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등 반발 수위를 차츰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필용 음성군수도 지난 23일 충북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감곡역사 이전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경명현 감곡면역사비상대책위원장은 "주민을 속이고 엄청난 혈세 낭비까지 초래하려 하는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민감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강공카드를 꺼내들었다.

음성군의회도 '감곡역사 변경 반대 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음성공무원노조 등도 감곡역사 사수 운동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철도시설공단은 4월30일 감곡면 주민설명회 당시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승강장과 역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나 7월18일 장호원 주민설명회에선 감곡면 왕장리와 장호원읍 노탑리를 가로지르는 군도 22호선 경계지점에 역사를 설치하는 변경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음성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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