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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주의료원 부지 매입 포기 이유 밝혀라"

충북환경운동연대, 이종배충주시장에 공개질의

  • 웹출고시간2012.06.25 19:2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환경운동연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배충주시장이 최근 충주시 문화동 구 충주의료원 부지 매입 포기를 밝힌데 대해 "포기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공개질의했다.

환경연대는 지난3월21일 이 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도의 공동주택 추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면서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매각이 추진된다면 시가 나설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매입의사를 밝혔었는데, 3개월만에 뒤집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의료원 부지에 문화예술복합시설을 만들자고 도에 건의했으나 도가 지원할수 있는 것은 건축비 20억원 정도로 400억원의 추정 사업비에 턱없이 모자라 포기 할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400억원의 근거는 무엇이내고 물었다.

그러면서 의료원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진입로와 조망권, 일조권 등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 건축 전문가들의 판단 이라며 지난 22일 3차매각에서도 유찰된 것은 공동주택 추진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는 이시장이 민간 사업자가 부지를 매입할 경우 공동주택을 지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재정부담이 된다는 것은 핑계요, 일부 주민들의 원성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두려운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일선 대표는 "옛 의료원 부지에는 멋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되살려야 한다"며"이 시장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적은 예산으로 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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