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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주의료원 부지 아파트 건립 무산 '책임 공방'

최용수 시의원 “이시종지사와 충주시는 입장 밝혀라”

  • 웹출고시간2014.12.03 19:53:40
  • 최종수정2014.12.03 19:53:40
충주시 문화동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대한 아파트 건립 계획이 무산돼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충주시의회에서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져 주목되고 있다.

충주시의회 최용수의원은 3일 제192회 정기회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옛 충주의료원 부지의 아파트 건립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한 충주시의 책임문제를 제기했다.

최의원은 “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해 문화동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공동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충주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또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최의원은 또 이시종충북도지사에게 “아파트 건립이 현실적으로 무산된다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충주시, 충주시의회와 함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충주시에는 “장기분할 상환으로 매입, 또는 충주시유지와 교환을 통해 시민 다수가 이용할 수있는 공익사업으로 재추진하는 계획서를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충주시는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대한 아파트 건립문제를 수차례 협의하면서 시행정의 동반자인 시의회를 배제하고 시 고위 공무원과 도의원, 충북개발공사만 참석한 협의회에서 부정적 입장을 낸 것에 대해 그이유를 밝히라 ”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충주시는 “사업추진 포기는 충북개발공사에서 결정한 사항이며 충주시의 책임은 아니다”라며“그동안 충주시는 물론 충주시의회와 상의가 없었고, 충주시가 부지를 매입하거나 시유지와 교환하는 것은 앞으로 시민의견과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시는 “결과적으로 이문제는 충북도가 충주시에 책임을 전가하고 시민 여론을 분열시켜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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