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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충주시장, 충주의료원 터 아파트 사업 협조키로

송석호의원, 시정질의 통해 협조 촉구

  • 웹출고시간2013.05.21 19:42:06
  • 최종수정2014.11.26 17:40:48
이종배 충주시장은 21일 "충북개발공사의 충주의료원 터 공동주택 건설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충주시의회 177회임시회에서 민주당 송석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충주의료원 터 소형 아파트 건설 사업은 침체한 도심 상경기 활성화와 공동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충북개발공사의 아파트 건설 계획안에 대한 내부 검토와 관계 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이러한 시의 의지를 공사에도 전달했다"면서 "공사가 사업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옛 충주의료원 주변 2만5천여 주민은 소형 아파트 건축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충북도에도 다섯 번이나 찾아가 이를 건의했다"며 "아파트를 짓는 것인지 아닌지 궁금해하는 주민이 많은 만큼 공사 측과 업무협약(MOU)이라도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공사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해 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사가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하는 대로 업무협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사가 요구하는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충주시 문화동 옛 충주의료원 1만3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13~23층 아파트 331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공사는 주거지역인 부지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아파트 진입도로로 쓸 10m 폭 도시계획도로를 20m 폭으로 넓혀 달라고 시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계획도로 확장에 적지 않은 시 예산이 드는데다 특정지역 용도지역 변경은 특혜 시비를 야기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충주의료원은 지난해 5월 안림동 새 청사로 이전했다. 충북도는 도 소유인 문화동 부지와 건물을 공매 처분하려 했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해 포기하고 공사를 통한 공영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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