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류정섭)이 지난 2일 충북대 병원에서 재능나눔 봉사연주 활동을 펼쳤다.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토벤 Symphony No.9 4th mov, 차이코프스키 Symphony No.5 finale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 5곡을 연주해 많은 호응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충북대병원에서 봉사연주회를 접한 환자들이 감동을 받아 심신안정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충북대병원에서 요청이 들어와 재공연을 가졌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청 이미지 제고와 공식 페이스북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댓글 달기'이다. 충북교육청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해 학교 또는 학급별 첫 댓글로 댓글방을 만들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릴레이로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협력·조화'와 관련된 긍정메시지, 댓글과 함께 사진 첨부, 게시글에 '좋아요', 등을 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심사는 협력과 조화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급을 표현한 댓글의 참신성, 독창성, 흥미유발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단체는 11개 학급을 선정해 치킨음료 세트를, 개인은 5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선정 결과는 13일 페이스북에 게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교육가족을 포함한 도민이 교육청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에 '소통·친교'를 주제로 1차 이벤트를, 5월에 '사랑·존중'을 주제로 2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12월에는 '공감·배려'로 4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교육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충북진로교육원이 공사 지연으로 정상 개원을 하지 못하게 됐다. 당초 1일 개원예정이었던 진로교육원은 지난 3월 지하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돼 공사기 늦어진데다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준공이 늦어지게 됐다. 이에따라 2학기 시작과 함께 각급학교에서 추진하던 진로체험교육도 준공이 되는 오는 1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진로교육원 교직원들은 강당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지하벙커가 발견된 데다 폭우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학생들 체험 등 업무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작하고 정식개원은 오는 11월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은 충북도교육청이 94억원을 들여 옛 주성중학교(상당구 대성로 180번길 3) 건물의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디자인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원 내에는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보건의료마을, 진로상담마을, 방송영상마을, 문화예술마을, 디자인마을, 창업경영마을, 인문과학마을, 멀티스마트마을 등 10개 마을에 33개의 체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드림광장, 도서관, 심리검사실, 상담실, 특강실, 동아리실, 다용도실 등의 진로교육 관련 공간과 사무실, 휴게실, 식당, 서버실, 숙직실, 창고 등 관리공간이 설치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은 31일 도교육청에서 '안전체험교육장 이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을, 안전보건공단은 안전체험교육장을 제천시 한방바이오엑스포 공원 내에 각각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학생안전체험관과 안전체험교육장의 설립 단계에서부터 설계정보 및 시공 자료를 공유해 주 출입구와 주차장 교육장 공동 이용, 교육용 미디어와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는 전문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안전체험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올 2월말 명예퇴직한 교원과 8월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원 116명(정년퇴직 61명, 명예퇴직 54명, 기타퇴직 1명)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정진유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외 20명이 황조근정훈장을, 이은순 충청북도교육정보원장 외 35명이 홍조근정훈장, 김영숙 청주대성초등학교 교장외 17명이 녹조근정훈장, 곽화봉 봉덕초등학교 교사 외 21명이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또 김기인 청주여자고등학교 교감 외 9명이 근정포장, 도경순 화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 외 3명이 대통령표창, 김서기 소태초등학교 교장 외 2명이 국무총리표창, 이훈정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교감 외 1명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훈포장 전수식은 참석희망자를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개인 사정상 전수식에서 참석하지 못한 교원의 훈포장과 표창은 각급학교를 통해 전달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육계에서는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부모와 교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은 감정과 이성이 성숙되지 않은 성장기의 청소년들로 청소년들에게는 친구가 최고다. 중 2는 친구 따라 불길이라도 뛰어들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무서운 중학교 2학년'이 지금은 '얌전한 중2'가 되고 '겁 없는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우주에서 제일 무서운 초등학교 4학년' 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초등학교 4학년의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초등학교 4학년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3.2%, 5학년은 1.4%, 6학년은 0.6%로 초등학교 4학년이 월등히 높았다. 초등학교 4학년이 이처럼 학교폭력 피해가 높은 이유는 이 시기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데다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등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에 대한 생활교육과 관계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강화키로 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중학교 2학년을 '무서운 중2'라고 부르지만 '겁 없는 초4'는 인지능력이 중학생보다 떨어지는 데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간섭이나 보호로부터 벗어나려는 반항시기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설문조사결과 피해 본 시기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8%, 중학교는 0.5%, 고등학교는 0.3% 등으로 나타나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피해를 봤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시간은 학교의 쉬는 시간(32.6%), 점심시간(16.5%), 하교이후(16.2%)로 조사됐다. 또 피해 장소는 교실안(31.8%), 복도(13.9%)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안(69.5%)에서 발생했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초등학교가 0.6%,중학교 0.2%, 고등학교 0.1%로 초등학교가 중학교의 3배, 고등학교의 6배로 나타나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가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0.7%로 가장 높았고, 왕따가 20.1%, 스토킹 12.3%, 신체폭행 9.6%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학교 2학년 가장 무서운 시기라고 했으나 지금은 초등학교 4학년을 겁이 없는 시기라고 교사들이 말하고 있다"며 "학교폭력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정족수 미달 상태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한 도내 한 대안학교에 재심의를 통보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0일 열린 학폭위가 개의 정족수를 충족하지 않은 '무효사항'이라며 재심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해당 학교에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고등학교는 당시 3차 학폭위를 개최하면서 '재적자치위원 6명 중 3명만 참석했다'는 내용의 결과보고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학폭위 개의 정족수는 재적자차위원의 과반으로 해당 학교가 위원회를 열려면 4명 이상 참석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참석 위원이 3명으로 기재돼 있다"며 "이는 개의 정족수 미달로 무효사항에 해당해 재심의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해당 고교 관계자는 "당시 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실수로 재적위원 중 제척사유에 해당하는 위원 1명을 표기하지 않았다"며 "정족수를 미달 보고서를 작성한 부분을 교육청에 설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번 도교육청의 재심의 통보와 별개로 피해 학부모는 이번 학폭위 결정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며 전날 도청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도 청구했다. 피해 학생 학부모는 학폭위 결정사항에 불복할 경우 도청 지역위원회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피해학생 학부모는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예전에 피해 학생의 뺨을 8대 때린 적이 있다"며 "그런데 학폭위는 가해 학생의 '폭력 지속성'을 전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숙형 학교이다 보니 피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가해 학생과 마주치지 않도록 긴급한 격리 조치를 요구했는데도 어떠한 보호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음주 학생 등 그동안 일탈행위에 대해 내려진 수업정지나 교외봉사 등 처벌정도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학폭위의 이번 결정은 학교 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학교 관계자는 "예전 피해 학생의 뺨을 때린 가해 학생은 현장에 있었을 뿐 직접적인 폭력은 없어 지속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가해 피해 학생 모두 친분 관계에 있어 고의적인 폭력은 아니었을 것으로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선 지난 7월13일 3학년 남학생 3명이 후배 남녀학생 6명을 폭행하고, 엎드려 뻗치기와 무릎을 꿇리는 등 가혹행위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에선 학폭위를 열어 가해 학생 모두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서면 사과' 조치를 결정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과목과 연계한 흡연예방교육이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흡연예방 담당 초중고 교사 27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교과목과 연계한 학령별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교육을 교사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도내 보건교사 6명을 비롯해 흡연예방교육을 담당해온 일반교사 3명이 맡았다. 강의 내용은 △국가금연정책 및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이해 △흡연학생관리 △흡연예방 등을 중심으로 전체 8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흡연학생관리에서 교사의 역할', '상담기법', '청소년 흡연의 폐해', '흡연예방 교육의 기법과 전략' 등은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교육에서는 각급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금연 포스터 그리기, 표어짓기, 흡연예방 노래 짓기 등 체험위주의 흡연예방 우수교육 사례도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도교육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한 대안학교에서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의 결정사항을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도교육청도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해당 학교의 학폭위 개최의 적법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 28일 A고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 이 학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후배학생 6명을 수차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는 학폭위를 열고 가해학생에게 모두에게 가장 낮은 단계인 서면 사과 조치를 결정했고, 피해 학생 학부모에게도 이 같은 결정사항을 통보했다. 그러나 당시 개최한 학폭위는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의 학폭위 위원 정원은 모두 6명으로 서면 사과 조치 결정을 내릴 당시 위원회에는 단 3명만 참석했다. 위원회 표결이 성립하려면 위원 과반이상이 참석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않아 사실상 무효사유에 해당한다. 정족수 미달에 따른 학폭위 결정은 극히 이례적인 사안으로 도교육청에서 적법성 여부를 따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족수 미달은 무효사유에 해당해 법률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 학부모는 "학폭위의 결정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심 청구를 추진하고 있다. 피해 학생에 대한 폭력이 예전부터 계속 이어졌는데도 학폭위는 가해 학생의 '폭력 지속성'을 전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학교측은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고의성'도 전혀 없다고 결정해 피해 학부모들은 학폭위가 가해 학생을 두둔하면서 공정성을 잃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피해 학생의 한 학부모는 "그동안 학생들의 일탕행위(음주 등)에 대한 수업정지나 교외봉사 등 처벌정도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속적인 폭력 사안에 대해 서면 사과로 마무리하는 것은 학교 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공정한 재심사를 위해 충북도청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등과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자녀와 학부모의 갈등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이하 MOIB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와 행정기관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이버안심존앱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사이버안심존앱은 스마트폰 사용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013년부터 무료로 모든 국민에게 제공해온 스마트폰 앱이다. 이 앱은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 건전한 스마트폰 활용과 소통하는 가정을 위해 상호 동의하는 경우에 설치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사이버 안심존 앱 깔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과몰입 현상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각급학교와 행정기관에 사이버안심존앱 깔기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위생 안전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2학기 급식이 재개되면서 온·습도가 높은 날씨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급식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8일 식재료가 납품되는 시간에 맞추어 청주 덕성초를 방문해 영양교사 등과 함께 급식물품을 검수하고, 조리실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반입되는 식재료의 신선도와 유통기한, 원산지, 관련 서류 등도 꼼꼼히 점검했다. 급식 특별 위생 점검은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류정섭 부교육감, 김옥진 행정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교사 2명을 중징계 조치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교사 2명에게 각각 정직 2개월 처분했다. 이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음주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교직원에게 중징계 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이상이어도 경징계(감봉 견책) 처분이 이뤄졌다. 충북도교육청이 음주운전 일벌백계 경고 후 이뤄진 첫 중징계 처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직자 음주운전은 대국민 위협행위나 마찬가지"라며 "당사자가 있는 부서까지 공동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매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늘려가지만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27일 충북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천366건으로 공제급여지급액은 5억3천400여만원에 달했다. 도내 각급 학교에서 매월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195건으로 7천600만원씩 보상금 등이 지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월 평균 20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공제급여가 6천400만원이 지급됐고, 2015년은 187건에 6천800만원이 집행됐다. 도교육청이 학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관련 예산을 늘려가기는 하지만 안전사고 발생 감소는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수상안전교육비 7억 원, 안전교육 기자재 및 학습자료 구입 2억 원을 편성했고 지난 4월에도 교실형 안전체험관 설치와 안전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 2억7천3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안전관리에 예산은 투입이 되고 있으나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의 안전사고는 예산이 투입된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전사고 위험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정책배심원단의 우수정책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전문직원, 교원, 일반행정직 등 156명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정책배심원단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다양한 교육정책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도교육청은 '학교사업선택제'·'교육실천 국외연수 운영 계획' '교원 인사 전보 산정 기준 변경' '학교숲 조성 운영' 등을 우수정책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우수 정책뿐만 아니라 자율사업 확대, 비경쟁독서토론 교사 연수 지원, 학교도서관 행사 확대, 영어감동캠프 고교확대, 배심원단 연중 운영, 대학원 가산점 최초 전보 1회 사용 등은 개선분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책배심원단 운영 결과는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교육정보원에서 각급기관(학교포함)의 행동강령책임관과 행정실장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행동강령책임관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는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윤리청렴교육센터WAR(Win-win All Right) 박연정 강사가 '청탁금지법 시대 카멜레온 대응전략'을, 오후에는 한국스토리텔링발전포럼 김유석 강사가 '청탁금지법 시대 다산(茶山)의 가르침'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행동강령책임관과 행정실장들은 청렴교육 공통과정으로 도교육청 직원이 읽는 청렴 시(윤동주의 '서시', 구상의 '강') 낭독을 듣고, 청렴퀴즈를 풀며 청렴의지를 다졌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소속 기관의 공무원에 대한 공무원 행동강령의 교육 상담, 위반행위의 신고접수, 조사처리, 그 밖에 소속 기관의 행동강령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각급학교는 교감이, 행정기관은 총무과장이나 운영지원과장이 맡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주민이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크게 반기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 장계관광지 일원에 다양한 관광사업 검토가 가능해져 대청댐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수변 관광지로 거듭날 수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대청댐 주변 수변구역 추가 해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번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는 5만 옥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고 반색했다. 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도 이번 해제 조치를 환영하며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결과 관광개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페이 앱의 '온시장'과 '청주페이 플러스 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시장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 지역의 소상공인 상품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온시장 모든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이 쿠폰의 사용자에게 7천 원 할인쿠폰(재구매 쿠폰)을 다시 발행한다. 청주 페이 플러스 샵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초 정식 오픈한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주문 상품을 다음 날 이후 받는 택배 서비스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5월 중 두꺼비시장과 직지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25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오픈 초기 특정 상품을 100원 초특가에 살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