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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 안성영 체육지도자 퇴임

제2의 지도자 인생은 지금부터, 단양군청 직장운동부 감독 맡아

  • 웹출고시간2024.04.30 16:41:23
  • 최종수정2024.04.30 16:41:23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안성영 체육지도자의 퇴임식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단양고는 30일 교육공동체실에서 이정도 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안 체육지도자의 퇴임을 축하고 격려했다.

안 체육지도자는 단양초, 매포초, 단양고 등 단양에서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도해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우승 2회, 평창대관령전국고교10KM대회 우승 2회, 예천도효자배전국고교10KM대회 우승 1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대회 등에서 100회 이상 입상 선수를 지도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단양 지역에서만 20년이 넘는 기간 육상부를 지도하며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함께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성장과 기량 발달을 고려한 체계적인 훈련과 학생 선수 관리 능력을 통해 육상 중·장거리 종목에서 우수한 지도자로 인정 받아왔다.

퇴임 후 단양군청 직장운동부 육상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지도자의 길을 이어가는 안 체육지도자는 "단양 육상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단양 육상의 명맥을 이어온 안성영 체육지도자의 학교 체육 발전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2의 지도자의 길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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