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받지 않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지역은 국감을 면제해온 관례에 따라 올해 국감 대상에서 도와 도교육청을 제외시켰다. 두 기관은 국회 국정 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지만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요구하는 자료는 제출해야 한다. 19일까지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오는 10월 20~26일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외에도 9~10월 대규모 행사를 줄줄이 앞둔 도는 국감 대상에서 제외되자 한숨 돌리고 있다.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로는 지난 12~16일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청주공예비엔날레(지난 13일~10월 22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오는 22일~10월10일), 솔라페스티벌(오는 28~30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오는 29일~10월 1일) 등이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교육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시상하는 충청북도단재교육상 후보자를 오는 29일까지 추천받는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충청북도단재교육상은 충북교육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얼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이념을 교육발전 원동력의 정신으로 승화·발전시키고자 시상해 오고 있다. 시상부문은 사도부문, 학술부문, 공로부문이다. 사도부문은 학생교육을 위해 공헌한 자, 교육 발전에 기여한 자로 유·초·중등·특수 전·현직 교원 및 교육전문직이 대상이다. 학술부문은 교육에 관한 학문적 연구 또는 논문이 실제 교육현장에 기여한 자, 학술·예술·문화활동 및 저서 간행으로 교육적·사회적으로 공헌한자로 유·초·중등·특수 전·현직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인이 대상이다. 공로부문은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원,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한 자로 충청북도교육청 소속기관(사립학교 포함)직원, 일반인, 단체, 기관이 대상이다. 수상자는 충청북도단재교육상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시상식은 12월 말에 개최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등교육과 담당자(290-2175)에게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기고사 시험 문제를 잘못 출제해 모두 정답처리하거나 복수정답을 인정한 충북도내 사립고등학교가 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아파서 결석한 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처럼 허위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해 적발되기도 했다. 14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산하기관 감사결과를 보면 A고교는 올해 3학년 1학기 생명과학 중간고사 2개 문항을 잘못 출제해 2가지 답을 모두 정답으로 인정 처리했다. 고교 학업성적관리 규정상 객관성 결여로 정답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정답이 없는 문제를 그대로 출제해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출제 오류로 24개 문항을 모두 정답처리하거나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이 학교는 또 지난해 질병으로 결석한 학생 10명이 마치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처럼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실적을 기재해 적발되기도 했다. B고교도 지난해 1학기 법과정치 서술형 중간고사를 치르면서 2개 문항에서 모법답안이 아닌 오답을 정답으로 인정해 적발됐다. 이 학교는 같은해 중간고사에서 서술 논술형 18개 문항의 정답을 서술형이 아닌 모두 단답형으로 출제하기도 했다. 이 학교도 졸업식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연습시간을 모두 봉사활동으로 초과 인정하기도 했다. C고교도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공업일반 교과에서 2개 문항을 복수 정답 문제로 출제했고, D고교는 지난해 1·2학년 결석 학생 19명이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부실한 학사 운영으로 감사에 적발된 해당 교사에게 주의 또는 시정 조치를 통보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 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14일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은 명백한 불법이며 어떠한 정당성도 인정받을 수 없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유아교육법시행령 제14조에 따르면 유치원 휴업일은 매 학년도 시작 전 보호자의 요구와 지역 설정을 고려하되, 관공서의 공휴일이나 여름·겨울휴가가 포함돼야 한다. 임시휴업은 비상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만 가능하다. 협의회는 "이번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은 유아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임시휴업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거듭된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이 휴업을 강행한다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 조치로는 유아교육법 제30조에 따른 해당 유치원의 정원감축, 학급감축, 유아모집 정지 및 차등 재정지원 등이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사립유치원에 휴업금지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14일에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휴업을 강행하는 유치원은 각종 지원금 차등 지원, 휴업 기간 일수만큼 학부모 납입금 반환 등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또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 휴업을 철회하고 유아 학습권을 보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휴업 기간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도내 공립단설유치원과 병설유치원을 개방해 사립유치원 유아를 돌보기로 했다. 자녀 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은 15일까지 지역별 공립단설 병설유치원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휴원 기간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충북도내에는 모두 95곳의 사립유치원에 9천712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행정 결실을 검수받는 국정감사를 올해 현장 감사를 면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충북교육청은 올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외한다고 통보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이유에서다. 국정감사 면제로 김병우 교육감이 교문위 소속 의원들 앞에서 진땀을 흘릴 모습은 보지 못하게 됐다. 또 도교육청 교직원들도 의원들의 돌발 질문에 대비해 대기하는 일도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도교육청 국정감사는 10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충북 경기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8개 도교육청 합동 감사로 받았다. 당시 국정감사는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돼 밤 12시20분이 돼서야 마라톤 국정감사는 막을 내렸다. 정회를 반복한 여야 간 힘겨루기 불똥은 경기도교육청으로 튀면서 고성이 오갔고 질문이 한쪽에 집중되면서 김 교육감은 제대로 입을 떼지도 못했다. 증인선서와 공통 질문에 단답형으로 답한 것을 포함해 입을 연 것은 10번에 불과했다. 지난해 맹탕 국감에 이어 올해는 감사 면제로 교직원들이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정감사를 받지 않아도 국회에 제출할 자료는 예년과 같이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물론 지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은 국회에 제출할 국정감사 자료 작성에 분주하다. 지난해는 9월 한 달간 250여 건의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용지 분량만도 수만 페이지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체전 개최로 국정감사를 면제받기는 했으나 현장 참석만 없을 뿐 별반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충북의 교육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015년 5월에 구성된 충북교육행정협의회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Wee클래스와 도 청소년종합진흥원 연계활성화 △친환경 학교급식 실시 방안 △전국 체전 개·폐회식 참관 및 시·군 개별경기장 관람 협조 △2017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학생단체관람협조 △학교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등에 협조키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안건이 있는 경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을 중심으로 대학교수, 도의원, 지역인사, 양 기관 간부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교육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학교설립 및 교육시설 확충 등 학교교육여건 개선 △학교 관련 도시개발계획 수립 △학교용지의 확보 및 경비부담 △학교급식 여건 개선 △평생교육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인력양성 △교육격차 해소 △교육시설 개방 및 지원 △공공도서관 설립 및 운영 △우수 인재 육성 △교육사업 지원 등 도교육감과 도지사 간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협의 조정하는 기구이다. 충북도교육행정협의회는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있고 도의원과 지역인사, 대학교수, 도교육청과 도청 간부공무원 등 14명(의장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전국 시도교육청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비정규직 개선 방안에서 빠진 교육분야의 청소와 당직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육분야에서 간접고용 형태로 청소나 당직 업무를 수행하는 용역근로자는 806명에 달한다. 이들도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지속하는 업무에 종사하면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전환이 확정되면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뀐다. 청소 경비 근로자는 고령자 친화직종에 해당돼 전환예외 사유인 60세 이상 나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대신 별도의 정년을 설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전환 기준을 충족한 용역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심사 결정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가 아닌 노사 협의를 통해 구성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에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ᄈᆞ르면 내달 협의기구를 구성해 전환 대상자를 심사해 전환 결정이 이뤄진 근로자는 용역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교육기관에 채용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달 교육청, 근로자대표단, 전문가 등으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11일 밝힌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로 충북에서는 유치원돌봄교실강사 11명과 유치원방과후과정강사 29명 등 모두 40명 만이 전환대상에 포함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37회 충북학생관악제가 11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관악제는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관악협회가 주관하며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교육활동과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익힌 재능과 기량을 발표하는 자리다. 관악제에는 △괴산칠성초 △보은삼산초 △영동양산초 △괴산중 △속리산중 △옥천여중 △괴산고 △일신여고 △청주공고 △청주농고 △충북산업과학고 △청주여상 등 도내 12개교 관악합주부가 참가했다. 도내 학생 관악수준은 전국 정상급 수준으로 지난달 23일 열린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신여고가 우수상, 청주농고가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는 청주농고가 금상, 옥천여중이 금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체험과 참여중심 문화예술 활동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관악제가 청소년 예술가들에게 꿈과 자부심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35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10팀이 참가해 전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2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10팀이 참가해 금상 3팀, 은상 3팀, 동상 2팀, 장려상 2팀 등 참가한 10팀 모두가 입상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제시된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도록 도와 21세기가 요구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4개(융합과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종목의 10개 정식종목과 2개 종목(메카트로닉스, 과학컴퓨팅)의 5개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금상 3팀의 지도교사(목행초 정용선, 각리중 김옥희, 영동중 류지혜)들도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충북도교육청이 분석한 교직원 유연근무 활용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한 달간 본청 교직원 170명이 유연근무에 참여했다. 시차출퇴근제와 근무시간선택형, 부서별 집단 유연근무를 통한 유연근무 사용일수는 725일에 달했다. 활용률 9.46%를 기록했다. 이는 근무혁신 지침이 본격 시행된 지난 7월 6.71%보다 상승했다. 그 이전의 활용률은 사실상 2%대를 넘지 못했다. 유연근무 활용률이 가장 높은 부서는 중등교육과로 무려 28.15%를 보였다. 전체 26명의 직원 중 19명이 유연근무를 사용했다. 이 부서에는 유연근무 적극 활용에 따른 성과관리 부서 가점 0.5점도 부여된다. 이어 과학국제문학과 18.18%, 교육복지과 15.29%, 재무과 11.93%, 총무과 10.73%의 활용률을 보였다. 부서 성격과 근무 환경 특성상 유연근무가 어려운 감사관실과 공보관실, 진로직업특수교육과, 행정과는 2%대를 넘지 못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정부에서도 유연근무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조에 맞춰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유연근무를 더욱 활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을 지키며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차출퇴근 방식이다. 근무시간선택형은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고 12시간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근무방식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관학 3주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행복교육지구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에는 교육청 담당자, 시군청 담당자, 마을 활동가들이 참석해 타시도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운영과 성공적 사례에 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주창훈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로컬에듀'라는 주제로 전북 완주의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성과들을 들려주었다. 김현주 의정부몽실학교 교사는 '청소년자치배움터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배움의 주체가 된 사례를 강의했다. 전북 진안의 '행복한 마을만들기' 이정영 이사장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꾸어 간 이야기를 했다. 강연 후에 참가자들은 교육청과 시군청을 1분과, 교사는 2분과, 마을활동가는 3분과로 모여 분과별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예산은 1개 지역당 4억 원으로 교육청 2억원, 시군이 2억원을 투자하며 2017년 행복교육지구사업에 참여하는 기초자치단체는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 옥천군 8개 지역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교육정보원에서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0명이 참가했다. 7일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 부모의 모국어는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의 언어이다. 초등학생은 가정과 학교생활 체험을 주제로, 중·고등학생은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부문은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 3분, 총 6분을 발표하고 중등부문은 각 2분, 총 4분을 발표한 후 2분간은 부모의 모국어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심사기준은 언어 구사력과 발표 태도, 내용의 문화적 요소 등이다. 입상 학생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 상장과 대상 45만원 등 총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초등, 중등 각 부문의 '대상' 입상자와 우수 발표자 총 3명은 내달 28일에 열리는 '제5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교육정보원 앞마당에서는 다문화 관련 연구학교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의 부스가 운영되고 다문화 음식 및 의복 체험, 상당경찰서의 협조로 포돌이·포순이 의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 발굴하고 다문화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도청에서 충북도, 진천군과 솔라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학교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도내 학생과 교사들에게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시설 보급·확산에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태양광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솔라페스티벌 등 학생들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태양광 마이스터고 육성 등 태양광 분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태양광 신재생 분야 관련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등도 진행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교육청 화합관에서 부서·기관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원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콘서트에는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주요정책 업무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주요사업계획 발표와 교육지원청별 사업공유 협의는 물론 본청 업무담당자와 지역 업무담당자 간 협의 조정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과 진로교육,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자유학기제, 문화예술교육 등 충북 교육 현안 사업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9개 직종, 80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기술수준 향상과 숙련기술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4일부터 11일까지 한림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총 2천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기술위원회의 환영리셉션, 축하음악회, 산업 및 문화체험행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3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3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에게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1천200만원, 2위 800만원, 3위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해당분야 자격증 시험면제와 취업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기술인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과 기능기술인력이 우대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페이 앱의 '온시장'과 '청주페이 플러스 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시장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 지역의 소상공인 상품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온시장 모든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이 쿠폰의 사용자에게 7천 원 할인쿠폰(재구매 쿠폰)을 다시 발행한다. 청주 페이 플러스 샵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초 정식 오픈한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주문 상품을 다음 날 이후 받는 택배 서비스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5월 중 두꺼비시장과 직지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25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오픈 초기 특정 상품을 100원 초특가에 살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