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민족 최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28~29일까지 2일 동안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추석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 행사는 올해 유난히도 잦은 비와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정이 가득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한필수 영동부군수와 영동군청 문화체육정책실 외 10개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 이용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29일에는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이은주 한국소비자연합회영동군지부장, 군청 경제과 외 9개 부서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올 추석 준비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영동전통시장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추석명절을 직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불법주차 CCTV 단속구간을 추석연휴가 속한 10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협연의 밤 '청어람'오디션 신청을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청어람은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잇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 국악계를 이끌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다. 전국 최고 실력을 가진 난계국악단 협연과 함께, 국악 본고장의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국악 새싹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기악(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 특수기악(기악으로 분류되지 않은 태평소, 생황, 단소 등), 성악, 타악, 작곡이다. 참가 대상은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고등학생, 대학(원)생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자이다. 심사는 신청시 제출한 악보에 의거 협주곡 중 카덴자 부분으로 심사를 하며, 연주능력과 연주자세를 고려한 심사를 통해 6(팀)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오는 11월 23일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청어람 협연을 하고, 당일 협연증서가 수여된다. 참가희망자는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 오후 6시까지 제반 제출서류를 갖추어 방문 혹은 등기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영동군 난계국악단 행정실(043-740-3218)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한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과일의 고장 영동 농특산물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최고의 선택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소하고 건강한 맛, '영동 호두'는 해발 1천242m 민주지산 기슭 황간면과 상촌면 일원에서 생산, 명절 선물용으로 으뜸이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하며 일교차가 커 재배적지에서 생산된 무공해 천연식품이며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데다 맛도 고소하다. 청와대가 새정부 출범 후 맞는 첫 추석을 준비하며 각 지역 특산물을 한데 엮은 농산물 선물 세트에 영동 호두가 포함됐다. 현재 살호두 1kg짜리 10만 원, 500g짜리 6만 원, 알호두 4kg짜리 11만 원선이다. 달콤쫀득한 푸근한 먹거리 '영동곶감'도 있다. 산골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는 영동 곶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양질의 감만을 자연 건조한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이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 4만 원, 2.5㎏ 5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맛과 향이 일품인 '영동 표고 버섯'고 빼놓을 수 없다.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영동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이 재배된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게 특징이다.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명성을 잇고 있는데 현재 2kg 짜리 1상자에 2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영동 포도'는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대표 과일이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으뜸이며, 소백산맥 주변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평균 14브릭스 정도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전국 약10%에 달하는 1천323㏊의 포도밭이 있으며, 선명한 색과 뛰어난 맛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 현재 MBA, 샤인마스캇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절찬리 판매중이다. 군 관계자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영동의 건강먹거리는 소중한 분들께 추석 명절 선물로는 최고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청정 영동지역의 우수농특산물로 따뜻한 '고향의 정'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영동산업단지가 산업경제의 핵심입지로 떠오르며 분양에 순풍을 맞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JS(주), 동광스프링, ㈜세기에어시스템, 세기에어시스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JS(주)는 1만5천여㎡ 부지에 70억 원을, 동광스프링은 7천275㎡ 부지에 20억 원을, (주)세기에어시스템은 7천40㎡부지에 20억 원을, 세기에어시스템을 6천251㎡ 부지에 20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동산업단지는 분양율 44%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4개 기업의 총 13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46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맺은 4개기업은 국내 산업의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이끌 유망 기업들로 주목받고 있다. JS(주)는 오랜 연구 끝에 특허를 받은 세탁물 포장용 비닐, 거치대를 자체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특허받은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인건비와 재료비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 시트 스프링 전문생산 기업인 동광스프링은 유명 자동차 부품회사들과 OEM협업을 통해 자동차 시트 스프링 생산에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최근 인도, 터키, 체코,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한 유망 업체이다. ㈜세기에어시스템과 세기에어시스템은 쿨링패드를 활용 기화식 냉풍바람을 이용해 일정한 습도 제공 및 외기온도 대비 5∼10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냉풍기를 생산하며 주로 산업현장, 학교, 체육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망기업 4개사는 열정과 도전 속에 R&B와 기술력, 마케팅으로 성공 예감 기업으로, 저렴한 분양가격과 경부고속도로를 활용한 편리한 교통여건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의 이유로 영동산업단지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입주기업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반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업체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기업들이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영동에 투자를 결정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성장의 새로운 획이되고 나아가 각 기업이 영동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산업단지는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일원 99만8천107㎡ 면적에 분양가격 ㎡당 9만3천680원으로 분양중이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 접근 가능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분양가가 저렴해 산업·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정감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군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영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및 보훈대상자 1,988가구에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 세트를, 노인·사회복지시설 33개소에는 쌀, 화장지, 세제 등을 전달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25일 오후 늘편한노인전문요양원과 엘림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군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짧은 시간이지만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박 군수는 위로의 말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해질 때까지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군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명절을 맞아 입소자들에게 더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한필수 영동부군수도 시온성노인요양원과 소망의집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나설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3일 영동군민회관에서 드림스타트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드림스타트 부모교육은 대상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3~4회 정도 추진된다. 군은 건강하고 성숙한 부모역할의 안내와 부모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총 4회중 3회의 부모교육과 8회의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동화구연 책임강사로 활동 중인 정영미 강사가 '동화 속 세상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책읽기 방법', '우리 아이 올바른 독서 습관 만들어 주기' 등 학습지도와 소통방법을 익히는 흥미로운 과정이 진행됐다.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운영과 양육 정보를 나누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군은 향후 아동 정서 발달과 인성함양에 유익한 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의 아동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의 효과와는 별개로 부모교육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자녀 양육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부모교육은 매회 자녀 양육과 관련된 주제의 강연을 특강 형식으로, 자조모임은 소규모 그룹모임을 결성해 부모역할 훈련과 창의인성 요리, 정리수납 교실 등 일상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공익 캠페인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군은 지난 22일 영동역~중앙사거리 구간에서 군청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청렴캠페인은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호의 어깨띠를 두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조직과 공정한 사회를 구현해 군민들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지속적인 거리캠페인과 다양한 청렴 활동을 추진해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아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영동군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공직기강 확립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열린 신명나는 국악과 달콤한 와인의 향연이 또 한번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의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국관광공사 9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 축제는 기대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가득했다. 축제장 주무대인 영동천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축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에서 축제상품분야 금상과 동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희망메시지가 날아와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함께 열린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포도로 만들어져,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축제 성공기원 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오감만족과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한 체험위주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풍물경연대회와 폐막식이 이어졌고, '군민화합의 밤'과 '대형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하며 군민과 관람객 모두 흥겨운 장단에 맞춰 한데 어우러졌다. 나흘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 30만5천8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복합문화축제로 한 단계도약했다는 평이다. 특히 농가형 와이너리 28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인파로 북적였고, 2만2천여병(2억7천만 원)의 와인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국내 최고의 와인축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올해는 특히 야간 체류형 축제를 위해 축제장소인 하상천을 활용한 '한지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야경에 대한 찬사를 받았으며, 내년에는 '한지등'을 대폭 강화해 달라는 주문도 연일 쇄도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쳐 정성들여 준비한 축제가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5만 영동군민과 600여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가 상호 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다. 군은 지역 최대 축제인 '난계국악축제'에 교육, 경제, 문화 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 논의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알라미다시를 초청했다. 이에 트리시 스펜서 알라미다 시장과 짐 오디 시의원, 카렌 퐁 알라미다시 자매도시협회장, 신희정 알라미다시 자매도시협회 영동위원장 등 18명의 교류추진단이 20~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영동을 찾았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7월 4일 알라미다시 최대 축제인 미국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축제에 참석해 문화이해의 폭을 넓힌 바 있다. 군은 영동의 매력과 정체성을 한껏 보여주며 문화 교류로 우호를 다졌다. 알라미다시장 일행은 축제 첫날인 21일 천고 타북식, 어가행렬 및 거리퍼레이드, 개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22일에는 자매결연기(성조기) 게양식, 상호 공동번영 청소년 교류추진 좌담회 등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노근리평화공원 방문기념 평화포럼, 국악·와인축제장 관람, 와이너리 방문 등으로 영동의 매력탐방과 활발한 교류추진에 나선다. 군은 실질적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자매결연 체결 후 첫 교류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해외탐방, 연수를 알라미다시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지난해에 이은 영동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간에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광·교육분야의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 7월 알라미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간 호혜평등, 공동개발, 상호이해를 원칙으로, 폭 넓은 교류와 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주차 수요로 인해 주차장 조성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건물주와 군 간의 협약을 통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주차장으로 선정되면,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대신, 안전시설·방범시설 공사 등 주차장 시설개선비로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시가지 주차장 추가 건설시 토지·건물매입 비용이 크고, 폐기물 처리비용과 공사관련 민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나눔문화 확산의 사회분위기에 힘입어 주차면을 '공유공간'이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신청 대상지는 최소 3년 이상 개방이 가능한 건축물로, 주차면이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이 가능하나 주차난 심각 지역은 10면 미만도신청할 수 있다. 군은 해당 시설에 공유주차장임을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유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영동군청 건설교통과(043-740-3511)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차편의로 화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인·법인의 부설주차장 소유자 등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설치비용을 보조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명품축제인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21일부터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에서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0년을 담다'와 '영동와인 마음을 홀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포도축제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도전하는 두 번째 무대가 된다. 축제 첫 날인 21일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오전 10시 국악체험촌) △숭모제(오전 10시 30분 난계사) △어가행렬 및 난계거리퍼레이드(오후 3시 30분 영동역~영동제1교) △개막식 및 축하공연(오후 7시 영동천 특설무대) 등이 열린다. 둘째 날 22일에는 △종묘제례악 및 일무(오후 4시 영동천 특설무대) △한국와인대상 결선(오후 2시 유원대학교 와인프라자) △축하공연 및 열정콘서트(오후 6시 30분 영동천 특설무대) 등이 열린다. 셋째 날 23일은 △전국국악경연대회(오전 10시 영동천 특설무대), 마지막 날 24일은 △풍물경연대회(오전 10시 게이트볼장) △폐막식 및 연예인초청 축하공연(오후 6시 20분 영동천 특설무대),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도 군은 영동전통시장 앞 도로 360m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 2개의 간이 공연장과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전통시장상인회 협조로 전통 먹거리 판매공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을 강화했다. 또 축제기간 국악기 전시 및 판매, 국악기 연주 체험, 국악 포토존, 전통 문화공연, 와인 판매 및 시음, 코르크 아트 체험, 와인족욕 등 국악과 와인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악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50주년 특별 전시관을 마련, 다양한 국악프로그램과 함께 국악의 과거·미래의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하게 된다. 연계행사로 전국국악동요대회, 난계국악학술대회, 한국와인대상 등 전국 단위의 문화·체육행사가 열려 문화와 예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악의 혼과 와인의 향이 함께하는 특별하고 낭만적인 축제로 해를 거듭하고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이 곳을 방문해 국악과 와인의 매력과 영동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작, 한류스타인 인기 영화배우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제작 지원한다.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읽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군은 지난 19일 군수집무실에서 ㈜무비락 김재중 대표와 영화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지원배경에는 영화의 약 30% 정도가 영동군 내에서 촬영되고 지원비용의 대부분이 군내에서 집행돼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하려는 군의 넓은 안목이 있었다. 제작사는 영동군의 명소나 기관을 배경으로 영화촬영을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도 나선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무비락과 이장훈 감독에 의해 만들어지며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이듬해인 2005년 영화로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바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독서의 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깊어가는 가을 군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채워주고,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위해 마련했다. '만다라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성동(사진) 작가를 초청해 27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근원적인 탐구를 문학으로 재창조한 중편소설인 '만다라'로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다. 김 작과는 이날 자신의 작품과 작가로서의 인생, 현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군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이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교실은 팍팍한 현대사회에 윤리와 도덕성을 키워주는 사람 중심의 강의로 군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영동곶감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영동 곶감빵(머핀)'을 대한민국 와인축제 때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올해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 연구됐으며, '영동 군민의 날' 행사시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영동에서 생산된 명품 특산물인 곶감, 호두로 만들어졌으며, 버터와 설탕의 양을 최소화해 달지 않고 담백하며, 곶감 특유의 단맛과 쫄깃함을 자랑한다. 영동곶감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축제에 선보이는 곶감머핀은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에 아주 훌륭한 안주거리로, 특히 화이트 와인과의 궁합이 일품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간식거리로도 큰 호응을 얻었기에 이번 축제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부스 위치는 와인축제 대형 돔텐트 입구쪽이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주황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곶감의 이미자가 겨울먹거리로 굳어져 소비시기가 한정됐었지만, 곶감빵 출시로 곶감의 연중소비가 가능해졌다"라며, "영동 곶감빵이 영동지역의 대표 특산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주민세(종업원분)의 신고·납부기한이 당초 10월 10일에서 13일로 연장키로 했다. 추석연휴로 인해 매월 10일이 납부기한인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등의 납기일이 짧아 정상적인 신고·납부가 곤란해 국민 납세편의를 위해 신고·납부기한이 연장됐다.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분, 토지분)와 군에서 부과고지한 지방세의 납부기한은 추석연휴 다음날인 10일이 납부기한이므로 세목별 납부기한을확인해야 한다.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납부, 주민세 종업원분을 신고납부하려면 위택스(www.wetax.go.kr) 접속 후 전자신고를 하고, 인터넷으로 납부 혹은 납부서를 출력해 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납부하면 된다. 남동호 재무과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납기 연장조치는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및 주민세(종업원분) 등 특정세목에만 적용되는 것이니, 군민들의 관심과 납부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