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4일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 교통수단인 승합차량 2대를 영동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와 영동군지체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승합차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해 탑승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특수 제작됐다. 국비 지원을 받아 대당 4천만 원 정도가 소요됐다. 차량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으로 운행한다. 운행구역은 관내는 물론 관외 지역까지 소정의 요금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10km까지 1천 원이며, 추가 시 km당 100 원이다. 군은 이 차량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량을 운용하는 기관단체에서는 교통약자들의 차량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중심 시가지의 새단장으로 산뜻한 도시경관으로 바뀌었다. 군은 24일 영동읍 중앙소공원에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전선 지중화사업, 회전교차로 설치,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의 영동읍 가로환경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롭게 태어난 영동의 거리를 기념하고 축하했다. 군은 미래 지향적 도시건설을 목표로 도심환경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 각종 도심 정비사업에 회전교차로 설치,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주민들이 살기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동군은 영동읍 중앙사거리에 시가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민 안전을 위해 4억5천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4방향 모두 횡단보도가 설치돼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고, 차량들은 신호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또한, 야간 조명등 설치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줌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간 충돌 요인이 크게 감소됐다. 지난 10월에는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구간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총 75억원이 투입,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진행됐고 노후화됐던 도로노면과 일부 인도 블럭이 재포장됐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공공시설물이 재정비돼 거리 이미지가 한층 밝아졌다. 9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4개월여간 진행된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공사도 완료됐다. 사업 시행으로 810m 구간의 도로폭이 넓어지고 보행로와 별도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영동천변 전체가 산뜻해졌다. 또한 와인잔을 형상화한 고효율 LED 이미지 가로등 42주가 제방길에 설치돼 음침했던 밤길을 환하게 밝혀 보행자의 편의를 높였다. 군은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고품질 도시기반 구축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도심정비와 경관 개선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사업 추진시 관공서 주도가 아닌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군민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벅 군수는 "종합적인 도심환경 정비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발전을 앞당길 핵심 도시 기반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음식문화 개선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음식점 40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모범음식점 지정은 위생, 서비스, 맛, 기여도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관계공무원과 한국외식업중앙회(영동군지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 심의 위원이 현지 조사·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 업소에 대해 11월13일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행정절차를 거쳐 재지정 36개소, 신규 4개소 등 40개 업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신규 지정 업소는 영동읍 소재 이수한우, 맑은수막창, 송담가든, 현대옥이다. 모범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은 1년간 모범업소 지정증과 표지판 부착, 상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융자, 출입·검사 면제 등의 다양한 해택이 주어진다. 군은 선정된 모범업소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위생 상태로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준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영동을 찾는 관광객둘에게 안전 먹거리와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범음식점 제도를 운영중이다"라며 "음식업소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을 높여 선진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의 모범음식점은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는 23일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치러지는 영동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군수는 오전 7시께 시험장을 찾아 등교하는 수험생 한명 한명에게 격려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매년 수능일마다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정문에 서서 지역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응원해왔다. 박 군수는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대로 시험에 임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수험생 모두 수능 대박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응원이 이어져 지역 봉사단체와 학부모회에서 사탕과 따뜻한 차를 준비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으며, 학교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다. 옥천지구 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에서는 291명의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충북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한 영동군은 3천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상 드론을 도입했다. 수상드론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손꼽힌다. 이로 인해 수상 안전 등 정밀한 수중 환경 감시와 선제적 안전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 수상드론은 길이 1.3m, 높이 0.4m, 폭 0.45m, 무게 17kg 정도로 수상보트의 미니어처 외관을 지녔다. 최고시속 60km 정도로, 여러가지 첨단 장비가 탑재됐다. HD급 수면 카메라는 듀얼 주파수 채용으로 광대역·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현장의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고도센서, 수심센서, 모션 센서, 초음파 센서가 탑재돼 각종 실시간 현장정보를 물 밖의 통합 데크 컨트롤 유닛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수중 환경파악에 필수 장비인 음파탐지기(소나) 및 어군탐지기가 설치돼 수중 구조물 실태 조사, 수중물체 파악, 3차원 지형조사 등의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물살이 빨라 장비 및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부유 물체 인양, 구명조끼 투척 등 다양한 수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양산면 송호리에서 열린 영동군지역자율방재단 수난구조훈련에 첫 선을 보인 수상드론은 높은 기동력, 폭넓은 활용성을 보여주면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받았다. 군은 수상드론을 수난구조, 수중물체 인양, 지형조사, 불법 내수면 어업활동 단속 등 수상 전 분야에 활용하며 직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천과 강에서도 실체적인 계획 수립과 전략적 판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관리 분야 으뜸 지자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운용중인 드론은 입체적인 행정 구현은 물론 신속성, 정확성으로 군민의 안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드론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선진 행정 추진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산불 감시, 재난관리, 군정 홍보, 정책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활용을 확대하며 앞서가는 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7년 12월 31일로 하천점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하천점용 허가 기간연장 신청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군은 최근 점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1천20명에게 기한 내 연장을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천법에 따라 사용허가 받은 행정재산에 대해 연장을 원하는 군민은 이달 30일까지 점용허가기간 연장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영동군청 안전관리과(재난종합상황실)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하천점용허가 연장시 기득하천 사용자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하천 점·사용 연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천기능상실 하천점용지에 대해 적극적인 용도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간내에 점용허가 갱신 신청을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관련법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갱신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다음달 15∼17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 일원에서 '2017 영동 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지역 대표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확대로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동곶감의 건강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가 현재 알차게 준비중이다. 지난해는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축제가 개최됐지만, 올해는 주민 편의와 접근성 향상, 겨울축제를 통한 주변 골목상권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계산로 1길)에서 열린다.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영동축제관광재단의 올해 마지막 축제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품바콘서트 '버드리'와 영동출신의 아이돌 DIP의 공연이, 둘째날(16일)에는 개막식 및 난계국악단 축하공연과 영동곶감축제 문화이벤트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날(17일)에는 지역의 유원대학교 동아리, 시장상인회 밴드 등이 참여하는 이색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이 열려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곶감 나눠주기 △곶감 시식 및 판매 △곶감따기 △영동곶감 놀이존 등 달콤쫄깃한 영동곶감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영동읍 계산로1길(엘림전기~오포대)에 곶감 특화거리가 조성돼 영동곶감 판매부스에서 영동곶감의 다양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골목 길거리 공연과 체험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동곶감 빨리먹기, 영동곶감 탑쌓기, 영동곶감 4행시 짓기 등의 깜짝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한아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부산역과 서울용산역에서 각각 8개 지역농가가 참여하는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개최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전국 최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꼼꼼히 챙겨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군에는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상쾌하고 건강한 땀방울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곳이 많다. 민선6기 들어서 군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을 위해 집중 투자한 결과, 군은 생활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군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군은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지 운동할 수 있도록 군 곳곳에 체육공원, 게이트볼장 등 각종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세심하게 관리중이다. 영동천 옆 1만3천762㎡ 규모의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영동생활체육공원은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그라운드골프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 각 1면의 체육시설과 정자 2동, 화장실 2동,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24면 등 여가활용 시설과 부대시설이 다양해 생활체육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읍 계산리 영동초등학교 옆에는 3층 547㎡규모의 군민탁구장이 있다. 군은 지난해 기존 운영중인 2층 건물(480㎡)의 탁구장이 늘어나는 탁구 동호회원을 모두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군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1층을 추가해 3층(547㎡)으로 규모를 늘렸다. 이로 인해 군민탁구장은 공간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많은 군민이 22조의 탁구대에서 지름 40㎜, 무게 2.7g 작은 공에 몰입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영동체육관 옆 영동전천후 게이트볼장에는 보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려는 지역 노인들로 북적인다. 이 곳은 부지면적 1만8천917㎡, 연면적 2천964㎡에 게이트볼장 4면을 갖춰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날씨에 관계없이 서로 만나 대화와 화합의 장을 열고,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영동군민정구장은 1만4천719㎡ 부지에 실내 2면, 실외 8면의 총 10면의 경기장을 매천리 소재 2천988㎡ 규모의 실내 4면,실외 6면의 경기장을 갖추고, 군내 정구·테니스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민들의 종합 체육시설인 영동읍 매천리 문화체육센터, 산책과 조깅에 제격인 군민운동장, 지역청소년들의 심신 단련과 휴식공간인 청소년수련관 등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많다. 이에 더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족구장 4면을 조성하는 가마실 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공사도 한창 진행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건강생활지수를 높이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됐다. 군에 따르면 '자녀 노인'이 '부모 노인'을 돌보는 노노가구이거나 노인이 중증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경우, 기존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기초생활보장 수급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수급 가능 여부 결정 기준으로 소득·재산을 조사해, 부양능력이 있는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 지원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기준이 낮아졌다. 대상은 수급 신청 가구에 '노인(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 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 포함돼 있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장애인 연금 수급자'가 포함되어 동시에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다. 또한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을 수급받지 못하는 20세 이하의 '1급, 2급, 3급 중복' 등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에도 소득·재산 하위 70%와 상관없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자격 결정을 하게 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 및 부양의무자 완화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주민복지과(043-740-3579)나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제도 개선에 따라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적용 가능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5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운동단체와의 소통으로 군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통통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동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부서장들이 주요 군정현안 사업을 설명 한 후, 토론과 군정발전 방안 의견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동군 인구 5만 지키기, 햇살담은 다담길 조성,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살폈다.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은 누구보다 투철한 국가관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주민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약속했다. 박세복 군수는 "열정과 관심으로 영동의 발전과 미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한데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한해 군정주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되짚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3~14일까지 이틀 동안 부서별 2017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군정의 종합적인 상황을 점검,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군정이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각 부서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성과와 잘된 점, 미흡한 부분을 보고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만들어졌는지가 집중 점검됐다. 보고회에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구현,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 마련, 군민의 눈높이 소통행정 추진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군정사상 최대규모 재정 확보 ▲소통기반의 이동군수실·명예군수실 운영 ▲포도·난계국악·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선정 ▲대중교통 편의 확대 및 회전교차로 설치 ▲영동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매천교~용두교 간 도로정비 ▲재해예방 전국최우수기관 선정 ▲과일나라 테마공원 개장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공모 선정 등을 주요성과로 밝혔다. 군은 각종 수상과 국·도비 확보 등이 보여주듯이 흘린 땀방울만큼 지역 선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추진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은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공직자가 앞장서 자신감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겨울철 제설대비 사전준비로 군민들의 겨울철 안전에 대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13일 영동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도로보수원과 읍·면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트럭·트랙터 제설기·살포기 등의 폭설대비 제설장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겨울철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설작업 추진중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제설장비 장착 및 작동요령, 안전한 제설작업을 위한 장비운영 방법 및 제설기 및 살포기 고장시 응급조치요령을 제설담당자가 상황판단 후, 운용과 실습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절기 제설장비 사전 가동 훈련과 정비를 통해 신속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상호 연락체계 확립의 계기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폭설로 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관내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방활사 2만개를 각 도로 길목에 비치하는 등 겨울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아로니아가 포도와 만나 새롭게 변신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아로니아와 포도를 활용해 아로니아·포도잼을 개발했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로 노화 예방에 탁월하다. 재배가 쉽고 갖가지 좋은 효능을 갖고있어 재배면적이 점점 늘어나는 데 반해 특유의 떫은맛이 생소해 소비자 기호도가 타 과일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다. 또한 생과로 섭취하기가 어려워 타 과일과 혼합하여 음료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섭취 방법이었다. 이를 해결하고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자 고민하던 박세복 영동군수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아로니아의 변신이 다양하게 시도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지도사들이 조리실습실에서 포도와 아로니아 혼합 황금비율의 잼을 여러번의 실험을 거치고 개발연구에 매달린 결과, 과일의 고장의 으뜸 과일인 포도와 만나 새로운 모습의 아로니아·포도잼으로 탄생했다. 잼은 저장성이 좋아 두고두고 먹을 수 있고 제철 과일의 맛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공방법이다. 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로니아와 포도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포도로 단맛을 살려 담백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아로니아 30%, 포도 50% 정도가 함유돼 있고, 설탕을 적게 사용해 몸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영동 과일의 풍미가 한껏 실려 있다. 특히, 아로니아 씨가 간간히 씹혀 색다른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지역축제와 행사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올해 초 개발된 곶감머핀에 이어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두 번째 건강먹거리다. 이로써 아로니아를 가정에서 온 가족이 간편한 간식거리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향후 군은 생산을 희망하는 관내 농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이전으로 상품화하는 등 아로니아를 활용한 6차산업에 탄력을 붙인다는 구상이다. 가공품의 소비자 수요를 수시 확인하고 추가 레시피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과 판매가 어려웠던 아로니아를 가공제품으로 발전시켜 영동 포도와 더불어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에는 현재 180여 농가가 65㏊의 면적에서 아로니아를 생산중이며 고령화시대 농가 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로 농촌의 시름을 한꺼풀 벗겨냈다. 지난 9일 영동군청 기획감사실, 안전관리과, 영동읍사무소 직원 30여명은 영동읍 임계리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았다. 직원들은 농가원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읍 임계리 김(63) 씨의 사과밭(4천950㎡)에서 과수 수확작업을 지원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작업에 임했다. 작업 내내 연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도 농가를 돕는 일손은 분주했다. 신영철 영동읍장은 "농촌일손돕기로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며 "지속적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희망농촌 건설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11월말까지 농가에서 사용하다 남은 폐 농약 집중 수거에 나선다. 농가에서 쓰고 남거나 유효기간이 경과되어 사용할 수 없는 장기간 보관하고 있는 폐 농약이 수거 대상이다. 농약 제조업체와 판매업체는 개봉된 폐농약 수거·처리 의무가 없어 적정처리의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으며, 무단 투기될 경우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군은 폐농약 일제수거기간을 정해 적정처리를 도모하고,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지난해 군은 약 650kg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최대 1t의 폐농약 수거를 예상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농약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밀폐해 마을별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내용물이 없는 농약빈병, 농약봉지는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폐농약을 마을별 일정을 정해 읍·면 청소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수거,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기 쉬운 잔류 폐농약을 안전하게 수거해야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청정 자연을 지킬 수 있다"며 "마을별수거일정을 확인해 폐농약을 적정 배출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