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예산이 4천600억 원을 훌쩍 돌파해 역대 2회 추경기준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2017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영동군의회에 제출해 심의·의결을 거쳐 추가경정 예산을 18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1회 추경예산 대비 505억 원이 늘어난(12%↑) 4천678억 원 규모로 경상경비 추가 편성은 최대한 억제하고,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군민 복지 증진 등의 재투자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는 4천83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보다 402억 원(10%↑)이, 특별회계는 594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보다 103억 원(21%↑)이 늘었다. 추경예산의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 모두 505억여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93억 원(32%) △공공질서및안전분야 28억 원(10%) △문화및관광분야 31억 원(10%) △환경보호분야 51억 원(9%) △사회복지분야 17억 원(2%) △보건분야 9억 원(13%) △농림해양수산분야 45억 원(7%) △산업·중소기업분야 31억 원(38%) △수송및교통분야 27억 원(18%) △국토및지역개발분야 95억 원(23%)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기정예산 대비 12% 증가한 505억여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영동산업단지조성사업(60억 원) △용암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12억 원) △와인터널 개발사업(10억 원) △클러스터사업 조성공사(10억 원)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8억 원) △영동읍 하수관로 정비공사(5억 원) △마을방송 댁내무선스피커 구입(5억 원) △영동군 노인복지관 증축공사(4억 원) △비탄리 사면보강(4억 원) △시가지 가로경관 정비사업(3억 원) △웰니스단지 조성사업(2억 원) 등으로 지역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낭비성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한 지역기반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11월 말까지 집중 집행으로 균형집행과 이월예산 최소화 등 재정 건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명품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지난 15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총회에서 각각축제상품분야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세계축제협회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인데 이번 영동의 축제가 세계무대헤서 수상으로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군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지원한 1천500여 개의 내로라하는 축제 출품작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68개 분야를 시상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대한민국은 총 10개의 금상을 수상해 축제 강국으로 우뚝 섰으며, 영동군도 한 몫했다. 더욱이 축제 개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얻은 경사라 의미가 크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축제상품분야에서 우리국악의 열정과 전통을 담은 전통국악기 모형 등의 기념품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지역의 대표 아이템인 와인을 활용, 낭만과 사랑을 담아낸 와인잔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지난 인천에서 개최된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수상한 데 이어, 미국 본선대회에 당당히 출전해 값진 결실을 이루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국악의 고장이자 와인1번지인 영동군의 위상과 명품 축제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난계국악은 당초 본선대회에 출품 계획이 없었지만, 영동축제관공재단이 세계인에게 전통국악을 상징하는 축제상품이 이목을 끌 것으로 판단해, 세계의 축제가 겨루는 미국 본선대회에 와인축제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영동군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축제기관 등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것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상에 대한 시상식은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축제들이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축제의 재미를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으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오는 9월 21~24일 영동천 일원에서 열려 사랑과 낭만을 전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옥천을 거쳐 동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승객 감소로 노선유지가 어려워 중단될 위기다. 버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개설된 이 노선은 충북 남부에서 서울을 잇는 유일한 시외버스다. 하루 3차례 운행하는데, 영동·옥천 발권 기준 이용객은 한 달 6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1대당 승객이 6∼7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구간은 그동안 경북 소재 A 업체가 맡아 운영했다. 그러나 노선 유지가 어렵게 되자 최근 경기도 소재 B 업체에 운영권을 넘기는 협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문제는 B 업체도 이 노선 인수를 망설인다는 점이다. 하루 승객 20명 정도면 간신히 기름값 정도를 건지는 수준이라며 시큰둥하게 보는 분위기다. 이 노선이 폐지되면 당장 이 지역에서 서울 가는 길이 멀어져 주민들은 대전이나 김천으로 나가 서울행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 영동역이나 옥천역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열차가 있지만, 완행(무궁화호)이어서 운행시간이 너무 길어 버스를 대체할 대중교통 수단이 되기 어렵다. B 업체 관계자는 "이대로면 머잖아 적자로 돌아설 게 뻔한데, 하루 3회짜리 간이 노선에 굳이 욕심낼 이유가 있겠느냐"며 "노선을 살리려면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배차를 늘려 외지로 유출되는 승객을 붙잡는 등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영동·옥천군과 운행 횟수 증설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경우 발생하는 적자 해소 방안에 대한 협의가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가 주민 교통편익 증진 차원에서 적자를 보전해 주는 조건 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굳이 적자 노선을 인수해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 업체가 인수를 거부하면 영동·옥천~서울 노선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영동군과 옥천군은 고민이다. 노선이 폐지 될 경우 곧바로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터미널 운영 활성화 구상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각 군 관계자는 "아직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고, 관련 법규나 다른 지역 사례 등을 분석한 뒤 업체 측과 노선유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정에 접목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8일 군정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군정혁신을 이끌기 위한 영동군의 씽크탱크, 30명의 자문단이 참석해 군정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은 지난 7월 실시된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제시된 영동읍 도시재생방안 등 17건의 군정제안 검토결과 보고에 이어, 주요군정 설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의 최대 축제인 국악축제, 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방안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시가지 철도변 옹벽길 정비 등 군민 삶의 질과 관련된 핵심적인 사업들이 거론됐다.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하는 복지도시로 거듭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다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하는 한편, 참석자들과 군정발전의 결의를 새로이 했다. 박 군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곳에서 군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군정을 뒷받침해 주심에 감사하며, 전국 1등 자치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영동군 군정자문단은 지난해 7월 행정·농업정책, 문화·관광지역발전, 복지·환경 등 3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주요 정책을 자문ㆍ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선6기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9천35건 2억2천200만 원을 부과, 납부대상자에게 고지서를 일제 발송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물질에 대한 처리비용을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제도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올해 상반기 사용분으로 산정기간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전년도 하반기분은 3월, 해당년도 상반기분은 9월에 각각 부과되며, 사용기간 소유자에 부과하는 후납제 부담금이므로 폐차·이전 후에도 부과될 수 있다. 납부방법은 고지서를 지참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가상계좌, 현금 입출금기(CD·ATM), 인터넷 지로사이트, 위택스를 이용하면 된다. 납부기한은 9월 말까지이나 임시공휴일과 추석연휴가 겹쳐 오는 10월 10일까지 납부 가능하다. 납부기한이 경과한 후에는 3%의 가산금이 추가되고 계속 미납할 경우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되므로, 군민들께서는 납기 내 필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CEO 23명을 초청해 14~1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군은 영동의 변화한 모습과 발전상을 보여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팸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중점적으로 영동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현황을 소개하고, 민자투자구간 등 관광투자유치 설명에 이어, 월류봉, 노근리 평화공원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며 영동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참여자 간 폭넓은 정보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투자유치활동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영동군의 투자여건을 확인하고 지역의 기반시설과 발전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대기업·우량기업체 유치와 대규모 투자자 발굴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가 이번 한번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 참가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분양 중인 영동산업단지가 조기 분양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읍·면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급여 순회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순회교육은 평균 매년 4개면, 의료급여수급자 120명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지사업 부정수급 예방목적으로 하고 있다. 5월 양강면을 시작으로 황간면, 심천면에 이어 이달 14일 매곡면을 마지막으로 알차게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의료급여 상한일수, 연장승인제도, 선택병의원제도 등 복잡한 의료급여제도의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군 의료급여관리사의 세심하고 친절한 설명이 돋보였다. 또한 치매예방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며 군민건강을 챙겨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순회교육과 함께 수시 홍보로 대상자들이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의료급여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복지서비스질 향상과 주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의료급여수급자 수는 2천32명으로 영동군 전체인구의 약4% 정도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배드민턴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지난 16~17일 영동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7회 난계국악 배드민턴 대회가 영동체육관 외 2개 경기장에서 1천5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과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특산품과 난계국악축제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 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전국 수준급의 실력자들이 모여 탄성을 자아내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구분돼 대한배드민턴협회 규정을 따르고, 25점 단세트로 배트민턴 최강자를 가렸다. 박세복 군수도 경기장을 찾아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을 환영하고 멋진 경기 모습에 격려를 보냈다. 또한 1주일 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를 홍보하며 영동의 매력을 알렸다. 박 군수는 개회식에서 "이 대회가 순위와 승부를 떠나,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이 되고, 영동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내내 환하게 밝힐 성화를 영광스럽게 맞이하기 위한 성화봉송 환영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장애인체육회 및 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화에 열기를 더했다.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옥천여중 예다음의 관악대 연주와 라온댄스의 공연도 열렸다. 성화는 13일 오전 충주 천지인성단에서 천제봉행과 칠선녀의 정성으로 채화돼 충북도청을 거쳐 이날 10시 50분 옥천에 도착했다. 성화봉송단이 옥천군청 광장에 도착하자 옥천여중 예다음의 관악대 연주와 축하 폭죽이 이어지고 군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성화는 행사 종료 후 영동을 향해 차량봉송에 나섰으며 15일 개막식이 열리는 주 개최지 충주 종합운동장으로 최종 안치돼 대회의 성공개최및 국민화합, 평화, 번영을 기원하며 대회기간 내내 불을 밝히게 된다. 대회는 오는 15~19일까지 5일간으로, 옥천군에서는 배구 3, 배드민턴 2, 수영 1, 유도 1, 육상 3, 탁구 1, 총 6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옥천군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동군에서도 14일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환영식을 갖고 성화를 무사히 봉송했다. 이날 성화 환영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정춘택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환히 밝혀 줄 성화는 이두표 성화봉송단장으로부터 박수복 영동군수에게 인계됐으며, 박 군수는 성공개최의 희망과 뜨거운 염원을 담아 성화에 불을 지폈다. 참석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의 화합, 번영을 기원하며 성화점화에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뒤이어 간단한 환영행사 후, 점화된 성화는 다시 이두표 성화봉송단장에게 전달돼 보은군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하반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4일 양산면 죽산리 마을에서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4회정도 실시되고 있다. 해들 거듭할수록 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제공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군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4일 죽산리 마을에서는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47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군민 생활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관련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을 펼쳤다. 또 경찰서, 농협, 한전,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법률상담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 군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각종 생활상담과 이미용봉사, 농기계수리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살피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소통채널로 활용하면서 군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배재형 민원과장은 "군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불편사항까지도 챙기고,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이번 양산면 죽산리에 이어, 오는 10월 19일 학산면 도덕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악과 와인의 만남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군은 영동의 명품 특산물과 지역의 문화적 요소 특색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지난 1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추진협의회의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 등 관련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부서별 분담업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각 부서 주무팀장과 각 읍·면 부읍·면장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축제 종합계획 전반을 살피며 차질 없는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18일 업무추진협의회의시에도 교통대책, 주차장 질서 유지·안내, 의료지원, 축제장 분위기 조성, 관람객 편의대책, 자원봉사 운영 등에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사항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은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관광을 위해 도로시설, 가로등 정비 등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점검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상연락망 구축체계, 안전사고 발생 대응 계획 등의 면밀한 검토로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오는 20일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소방서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차량과 보행자의 야간 통행 편의를 위해 13~15일까지 축제장 주변 가로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하며, 축제 주무대인 하상주차장 주변 도로변에 대한 노면정비와 제초작업이 20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군을 비롯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축제가 코 앞에 임박했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성공적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은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21~24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4일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복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14일 '세계최고 자살률', '사망원인 5위 자살' 등 심각한 현실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군보건소 직원들과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인 '굿모닝 어르신 건강교실' 참여자 등 30여명이 읍 시가지에서 생명존중 집중 홍보를 펼쳤다. 우리나라가 OECD 노인자살률 1위라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생명의 소중함 인식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군은 이 캠페인을 계기로 자살 없는 안전한 영동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은 경로당 밖 보듬기 사업, 생명배달 교육, 스트레스아웃 내 마음 바로알기 등 노인 우울증 감소, 정신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소비자교육 접수 모집을 19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당초 4~8일까지 모집계획이었으나 지역 농업현황과 다양한 추진 사업들을 군민들에게 널리 소개하고 유용한 생활과학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수강생 모집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관내의 소비자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인식을 확산하고자 실시하는 소비자교육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개최된다. 일별 20명씩, 총 60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게 되며, 오후 2시부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영동군 농업현황 및 농업기술센터 사업소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실습, 생활원예실습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생활원예 관리방법 등이다. 교육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전화(043-740-5533)로 접수하면 되며, 지난해 소비자교육 수강생의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명품 와인이 '마주앙 영동'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 '마주앙 영동'은 영동지역의 우수한 원료용 주류를 납품받아 블랜딩한 농가 상생 와인으로, 롯데주류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신제품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최고의 포도로 만든 영동와인에 최고의 주류 제조 기술이 더해진 '마주앙 영동'으로 변신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있다. 이 '마주앙 영동'은 농축된 과실류의 향과 산뜻한 풍미가 특징으로 와인 특유의 경쾌하고 부담 없는 맛으로 한국식 요리와 뛰어난 조화를 자랑한다. 군은 지난 2016년 11월에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와인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엽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칠성음료(주)는 와인제조·유통·판매를, 영동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향상을 담당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 기관의 체계적 준비과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알찬 결실을 맺어, '마주앙 영동 아로니아'와 '마주앙 영동 캠벨얼리 스위트'가 각각 올해 1월, 6월에 잇따라 출시됐다. 군은 지난해 켐벨얼리를 주재료로 한 원료용 주류 7t을 ㈜롯데칠성음료에 납품했으며, 올해 8월에 7t을 납품했다. 지난 4월에 납품한 아로니아 와인 3t을 더해, 영동군은 지금까지 총 17t의 원료용 주류가 납품되며, 지역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영동와인의 이미지 향상에 한 몫 하고 있다. '마주앙 영동'으로 변신한 영동와인은 전국의 대형마트와 유통업체에 납품되며 개성넘치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달 21~24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도 이 '마주앙 영동'와인을 만날 수 있다. 군은 이 와인 출시를 계기로 지역 와인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농업·농촌과 대기업과의 상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의 협력체계 구축해 영동와인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보급과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전국 최대 포도 재배 면적, 생산량을 인정받아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로 지정돼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2개의 농가형 와이너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와인산업을 이끌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인다. 야생버섯에 대한 관심 고조와 가을철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림 내 야생버섯 불법 굴취·채취 행위가 성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영동군의 조처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기간제근로자 및 병해충 예찰단을 활용, 소나무류 불법이동 감시와 연계해 단속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래성 산림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 기동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지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백두대간 보호지역 △야생버섯, 산약초, 약용수 집단 생육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 및 산불피해지 △주요 등산로, 탐방로, 숲길 등이다. 단속대상은 △야생버섯류, 산약초, 희귀식물, 토석이나 입산물을 불법 굴·채취 행위 △멸종위기종, 관성식물, 소나무 등 입목의 굴·채취 및 훼손행위 △소나무류 불법 이동 및 반출행위 △산림보호지역의 행위제한 위반사항 등이다. 군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사유림 구분 없이 책임단속을 실시하고, 계도기간 설정 등 적발 위주보다는 인식 제고와 계도·예방 중심으로 추진키로했다. 또한 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주요 등산로에 불법행위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각종 교육·회의시 맞춤형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 내 불법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보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