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읍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사업'이 군정발전과 군민행복을 이끈 영동군 2017년 군정성과 베스트 5에 최종 선정됐다. '군정성과 베스트 5'는 공직 내부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경쟁으로 업무능률 향상과 사기진작, 창의적의고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 해 군정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주요시책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설계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군은 올해 각 실·과·사업소에서 추진한 업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 및 시책을 추천받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경제성,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1건, 우수2건, 장려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교통, 보행, 환경이 어우러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건축과의 '영동읍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가 선정됐다. 영동읍 전선 지중화사업,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 등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과 교통체증 해소로 주민편익을 도모했다. 미래 지향적 도시건설을 목표로 도심환경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통통통 간담회,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등 주민과의 소통으로 주민들의 군정 참여 공감대를 형성했던 행정과의 'ON-OFF LINE 정보·소통 채널 가동'과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건설교통과의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정비사업'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선정(도비 6억원),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선정(국비 14억3천만원) 등 지역 발전 재원을 마련한 기획감사실의 '지역개발공모사업 및 균형발전 인센티브 사업비 확보'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사업소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올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인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성과 베스트 5는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직자의 열정어린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군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해 '전국 1등'자치단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정 BEST 5 선정부서는 20일 연말시상식에서 군수표창과 △최우수 2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속보=영동 빙벽장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을 위해 결국 폐쇄키로 했다. 이로써 내년 1월 20∼21일 열릴 예정이었던 8회 충북도지사배 국제 빙벽대회도 무산되면서 5년 연속 불발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이 대회를 취소하고, 80% 가까이 얼음 절벽이 형성된 빙벽장도 폐쇄키로 했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영동군 용산면 초강천 옆 바위 절벽에 높이 40∼100m, 폭 200m 규모로 조성되는 빙벽장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기획된 행사다. 2012년부터는 규모를 키워 국 내외 빙벽 등반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키웠다. 그러나 2014년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의 보조금 횡령사건이 터져 대회가 취소되더니 이듬해는 구제역 때문에 불발됐다. 작년은 포근한 날씨 속에 얼음이 녹아내렸고, 올해 1월과 내년 행사는 가축 전염병에 발목을 잡히는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가 불발되면서 영동군은 번번이 얼음 절벽 만드는 예산만 허비하고 있다. 이곳 빙벽은 스프링클러로 바위 절벽에 물을 뿌려 만드는데 잡초 등을 제거하고 한 달 넘게 강물을 퍼 올려 분사하는 데 해마다 2천∼3천만원이 소요된다. 올해까지 5년간 영동군은 활용도 못 하는 빙벽을 얼리는데 1억원이 넘은 돈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예산만 축내는 빙벽장 운영을 그만두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겨울마다 가축 전염병이 되풀이되는 데다,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빙벽장 운영을 지속할지 냉철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박 군수는 "대회를 만든 전임 군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몇 년을 지켜봤는데,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빙벽장 조성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빙벽장이 변두리에 자리 잡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도 내비쳤다. 여기에 안전도 걱정이다. 이곳에서는 5년 전 빙벽을 오르던 40대 남성이 70여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영동군은 안전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 부분 역시 빙벽장 운영을 접자는데 힘을 싣게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의 노인우울 해소를 위해 군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제는 경로당 밖 보듬기'사업이 참여 10개 마을, 노인대표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밖 보듬기 사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과 비 이용자의 인연 맺기로 사회적지지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영동군의 시책사업이다. 세계최고의 노인자살률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동군은 군민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0개 마을 299명의 노인 우울감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자료 분석 후 노인우울 고위험자에 대한 심층상담, 중재프로그램 마을별 5회기운영 경로당내 건강한 노인과 친구맺기 등을 운영했다. 사업이후 경도이상 58명 우울노인에 대해서는 경로당 내 건강한 노인과 친구맺기로 사홀로 외롭게 사는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계기가 됐으며, 참여자중 노인 고위험자 우울점수도 평균 2.07점 감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경로당은 대체로 연중 활성화가 되어 있는 반면, 남성 노인들이 소외 되어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남에 따른, 남성 고위험우울자의 지지망 형성을 위한 남성경로당 연중 활성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수요조사 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경로당 밖 보듬기 사업은 농촌지역 노인자살률과 우울증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건강 100세 시대에 맞게 군민들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밤이면 낭만 가득한 밤거리로 연출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이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고 활기찬 시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동읍 중심도로변 감나무 가로수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가을철 주렁주렁 주홍빛 감들이 매달렸던 자리에는 LED 경관조명이 대신했다. 설치구간은 영동읍 미주맨션~영동경찰서 구간과 영동제1교~이츠마트 구간으로 총 2.2㎞구간이다. 지난 11월 말 영동읍 삼일공원에 설치된 성탄경관과 어울려 군민들에게 색다른 낭만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가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그 동안 전선지중화사업과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해 주간의 가로환경이 깨끗해 졌지만 야간에도 활기찬 거리 분위기를 만들고자 야간조명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필 영동읍 이장단협의회장은 "감나무 가로수 조명 설치로 그동안 어두컴컴한 거리가 밝고 아름답게 변모하여 인근 가게의 영업시간이 늘고 밤늦게 귀가하는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ED 조명은 내년 3월까지 영동읍 시가지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군민의 건강 먹거리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크리스마스 전후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크, 빵류 등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할인매장과 제과점 14개소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 청결 상태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등이다. 이를 위해 식품안전팀장을 점검반장으로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4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단속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은 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는 즐거운 성탄절이 되도록 안전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에 특히 소비가 많은 제과·제빵류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통해 단 한건의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배드민턴팀 선수들은 관내 배드민턴 클럽을 순회하며 시범경기와 개별 지도로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영동군청 배드민턴팀 나옥재 감독은 12월 첫째 주부터 3주간 상촌, 월류, 황간, 추풍령, 심천, 영동, 난계, 한울클럽 등 관내에서 활동 중인 배드민턴 동호회 모든 곳을 순회하며 동호인들과 교감하고 있다. 바쁜 훈련일정에도 불구하고 잠시 짬을 낸 군청 선수들의 방문과 족집게식 강의는 동호인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또한 겨울철 최고의 실내운동으로 손꼽히는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선수들 또한 지역 동호인들의 열렬한 호응에 큰 보람을 느끼며 성심을 다해 배드민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황간클럽 김유순 씨는 "동호인으로서 최고 실력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꿈만 같은 일"이라며, 시간을 할애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은 영동군청 배드민턴팀은 감독 1명, 여자선수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6년째 순회 지도를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새정부의 충북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은 유기농특화도 충북에 농업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교육·연구·실습·창업, 체험관광 등 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천500억 원(국비 1천3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약 49만5천㎡의 터에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첨단농업기술 교육·실습장, 창업·비즈니스센터, 연구·개발(R&D)센터·실증단지, 체험·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적용 품목은 시설원예·과수·양돈·한우·양계·농기계 등이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을 핵심기술로 하는 첨단농업의 산실이다. 과학과 농업의 복합 공간인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일자리 창출, 농업 세대교체, 귀농귀촌인 유치 등 침체된 농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다. 연 교육인원 2만~3만명, 방문·관람객이 20만~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의 명품화'라는 군정방침을 가진 영동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현재 영동군을 비롯해 도내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중이다. 영동군은 미래 첨담농업 복합단지 최적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위치한 최적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경부철도·고속도로,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다. 또한 천혜의 기상 자연조건을 갖춘 농업발전 구역으로, 연평균 기온 11.8도 충북에서 가장 따뜻하고 연간 2천3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자랑한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릴 명품 농특산물이 재배되며, 부사 전국 최초 재배, 전국 군단위 최대 포도 재배, 생명농업 특화사업지로 바이오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2005년에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2007년에 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청정 지역을 사수하며 빈틈없는 방역시스템과 꼼꼼한 농축산 관리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병진·박우양 도의원, 정춘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기열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농업인 단체, 영동군내 기관이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 민관협의체를 가동했다. 영동군이 심혈을 쏟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와 연계되면 그 시너지효과는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전체인구 가구대비 41.2%가 농업경영체인 전형적 농업군으로 농촌활력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5만 군민과 함께 미래 첨단농업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겨울이 더 춥고 힘들게 느껴질 이웃을 위해 영동군이 찾아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저소득·취약 계층에게 생활비가 가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 최근 3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 단전(즉시 단전 된 때)ㆍ단수 가구 ▲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 중한질병으로 의료비 마련이 어렵거나 생계가 곤란한 가구 ▲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지ㆍ탈락된 가구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집중조사기간을 통해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더 많이 찾아내 지원 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발굴 대상자 가운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손길이 미치지 못해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또는 군청 희망복지지원단, 읍·면사무소 등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계속되는 한파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군은 주민 보행시 겨울철 칼바람과 눈을 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 동장군 대피소는 주요 교차로에서 추위에 떨며 보행자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관내 5개소를 설치했다. 가로,세로 3m의 비닐천막이지만 보행자신호를 기다리며 바람을 피하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배려가 있는 공간으로 이용, 눈길을 끈다. 특히, 대피소는 오가는 차량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도록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졌고 여름철 그늘막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70만원의 적은 설치비용으로 효율성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도내에서는 영동군이 최초로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했다. 군은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보행자신호를 기다리느라 오랜시간 찬바람에 노출위험이 있는 버스정류장과 건널목에 5개소를 선정했다. 대피소를 이용한 한 주민은 "겨울이면 외출하기가 두려웠는데 오늘 동장군 대피소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며 "작은 천막이지만 사람의 온기로 몸도 마음도 다뜻하게 느껴진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군은 이달부터 2월 말까지 동장군 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 호응이 높을 경우 추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보행환경을 고려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사소해 보여도, 이 속에 담긴 배려가 영동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선진 도로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충청북도에서 지난 11월 1~10일까지 10일간 실시한 2017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천379개노선 8천762km를 대상으로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 등 12개 항목을 평가하며 종합적인 도로관리 능력을 점검한다. 1년간 각 시·군이 추진한 도로정비사업에 대해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영동군은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쾌적한 도로 기능 유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은 것이다.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해 12월말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도로가 파손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시 즉시 보수해 교통편의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과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저감 대책으로 추진한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차선도색 상태 양호, 노면 불량 구간 절삭 후 덧씌우기 등도 타 시군 대비 우수 부문으로 꼽혔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로 건설에 따른 군민들의 편익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유지관리 또한 중요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군정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인력으로 전 노선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269개 노선 486km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동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을 달콤한 곶감향으로 물들인 '2017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3일간 주황빛 설렘과 함께 열린 곶감 축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촌의 훈훈한 정취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먹거리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좋은 품질, 달달함과 쫀득거림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추위도 날려버렸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조화돼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앞서 영동곶감을 포함한 영동 농특산물이 친환경 고품질의 건강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로하스 인증을 무더기 획득해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군과 재단은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고운 빛깔과 풍미가 일품인 곶감을 이용,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곶감따기, 영동곶감 링토스,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을 달콤한 곶감향으로 물들인 '2017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3일간 주황빛 설렘과 함께 열린 곶감 축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촌의 훈훈한 정취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먹거리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좋은 품질, 달달함과 쫀득거림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추위도 날려버렸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조화돼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앞서 영동곶감을 포함한 영동 농특산물이 친환경 고품질의 건강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로하스 인증을 무더기 획득해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군과 재단은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고운 빛깔과 풍미가 일품인 곶감을 이용,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곶감따기, 영동곶감 링토스,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특히, 이번 곶감축제에서 '구도심 골목 활성화'를 위해 영동군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축제에 대한 협조와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면서, 매년 겨울에 개최되는 영동곶감축제가 또 하나의 '겨울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사례'를 만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 졌다. 판매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쫀득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히 판매해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속에 축제에 참여한 곶감농가들이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되면서 축제기간에 판매한 곶감 수익금은 2억8천만원, 예약판매금인 1억5천만원에 달하고 총 판매액은 4억3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영동군의 관광 경쟁력 확보와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신속하고 능동적 대응을 위해 출범한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마지막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축제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등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을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축제장을 찾아 성원해 주신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5일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동과 회의를 실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관련 자치단체 부서에서 청소년사업 및 정책을 추진 시 청소년의 정책 제안을 사업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1기로구성됐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자체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활동은 영동군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영동군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위원회가 함께 연합으로 진행되어 청소년참여기구의 결속을 다졌다. 이어 '영동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영동의 주요 역사문화 지역을 탐방해 우리 지역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체험을 바탕으로 영동군에 필요한 정책 제안 회의도 실시했다. 1기 위원들은 지난 11월 24일 위촉되어 2018년도까지 워크숍, 행사 참여, 회의 실시 등 청소년 정책과 관련된 각종 활동에 참여하여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지자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러한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연간 활동을 종합한 정책제안을 통해 청소년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과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시켜, 청소년들이 진전으로 원하는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2기분 자동차세를 8천933건에 지방교육세를 포함 13억6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과세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분이다. 경차나 화물차 등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으로 6월에 부과된 차량과 선납으로 1년 세액 일시 납부한 차량은 이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 인터넷지로, 은행현금지급기, 신용카드, 가상계좌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자납부가 가능하다. 자동차세 납부기한 12월 3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018년 1월 2일까지 납부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되고 장기 미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4년 연속 불발된 빙벽대회 개최를 두고 부심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얼음 어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지난 대회를 취소시킨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내년 1월 20∼21일 용산면 초강천 옆 빙벽장에서 8회 충북도지사배 빙벽대회를 열기 위해 최근 바위 절벽에 얼음을 얼리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빙벽은 높이 40∼100m, 폭 200여m 규모다. '인공 빙벽'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게 영동군의 설명이다. 군은 4년 전까지 해마다 이곳에서 빙벽대회를 열었다. 국내외 빙벽 등반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그러나 2014년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의 보조금 횡령사건으로 대회가 취소된 뒤 내리 4차례 열리지 않았다. 2015년은 구제역 때문에 무산됐고, 이듬해는 포근한 기후 탓에 얼음이 녹아 불발됐다. 지난 1월 대회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발목을 잡혔다. 단순히 대회만 치르지 못한 게 아니다. 2014년을 제외하면 3년 연속 빙벽장 운영을 못 해 얼음 얼리는 예산만 낭비했다. 빙벽을 만들려면 바위 절벽에 설치된 14대의 스프링클러를 한 달 넘게 가동해야 한다. 수목과 낙석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강물을 퍼 올려 분사하는 데 적어도 2천만∼3천만원이 든다. 빙벽장이 폐쇄되면 이 돈이 고스란히 버려지는 셈이다. 지난 4년간 대회가 무산되면서 군은 1억원이 넘는 돈을 허공에 날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빙벽 조성과 대회 개최 여부를 냉철히 고민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된다. 전남과 전북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자칫 이번 행사까지 무산된다면 주저 없이 빙벽장 운영을 접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진규 영동군의원은 "온난화로 겨울이 점차 포근해지고, 겨울철 가축 전염병도 연례행사처럼 발생한다"며 "이번 대회까지 차질을 빚으면 빙벽장 운영을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군은 빙벽이 지역홍보와 더불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와 도지사 이름이 걸린 행사를 함부로 없애는 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4년 연속 대회가 불발됐지만, 빙벽은 그 자체가 관광산업이고 경쟁력도 있다"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르게 되면 논란이 사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년 영동 관련 신규 국비사업으로 51건 35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총 3천154억원(국비) 사업비가 소요되는 신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사업까지 합하면 모두 102건 5천474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내년부터 무지갯빛 발전을 위한 영동에 투입된다. 주요 신규 사업은 영동읍 어서실 축산단지 인공습지조성, 각계·계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방상수도현대화 사업, 양강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영동가도교확장사업, 경부선 다담길 옹벽정비사업 등이다.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중앙부처 지속 방문 등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영동군의 노력이 알찬 결실로 맺어졌다. 특히, 영동군은 정부예산 확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직원 특별교육, 중점 확보 대상사업 특별 관리로 영동군만의 전략을 짜고 논리를 개발했다.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비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영동군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는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뛴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서 2019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