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귀농·귀촌 1번지로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571세대 751명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잡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도시민들이 영동을 2의 고향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리 잡은 교통의 편의성, 깨끗한 자연환경과 과일의 고장 포도, 감,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고소득 농업환경이 조성됐기 문이다. 여기에 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귀농·귀촌정책이 하나둘씩 효과를 내며 해를 거듭할수록 귀농귀촌 선호 지역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명품 와인 생산과 지역 6차산업을 이끄는 와이너리 농가,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건강먹거리를 생산하는 마을기업, 귀농의 새로운 삶과 꿈을 설계해주는 건축사사무소 등 지역과 융화돼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인도 많다. 이러한 귀농귀촌1번지 영동군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단체가 있다. 영동귀농귀촌연합회는 영동군에 새 보금자리를 꾸민 100여명의 귀농인들이 외부 지원없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귀농인 단체다. 이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시골살이의 재미와 여유로움 등을 전하며 귀농귀촌인 유치와 영동군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2일 영동군장애인복지관, 교통장애인협회에 라면 등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100만원의 후원금을 연합회 내에 생활이 녹록치 않은 가정에 전달했다. 모두 회원들의 후원과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은 돈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귀농을 염두에 둔 도시민들의 멘토로서, 지역에 성공 정착할 수 있도록 조언과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흩어져 사는 회원들을 모아 임야를 매입해 귀농 마을을 만들고, 영동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이들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우선 공급해 제2의 삶을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1차로 약 16만5천㎡정도를 매입해 200명의 회원이 확보되면 가구당 660㎡씩 200세대 규모로 공동마을을 조성해, 귀농 선진모델을 만들기 위해 구상중이다. 과일의 고장에서 삶의 뿌리를 내린,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의기투합해 마을을 만들기로 하고, 관련정보 수집, 회원 모집 등 발판을 다지며전진하고 있다. 김형수 회장은 "인생에서 최고로 잘 한 일은 물 맑고, 공기 좋고, 과일 많은 영동에서 살게 된 것이다"며 "현지인과 이주민 간 상생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 증가는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사회 유지와 경제활성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상생과 소통으로 함께 희망찬 영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공공하수도 운영능력이 전국에서도 최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2017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지자체 평가'에서 3그룹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7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열린 '2017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인증패와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특히, 2015년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하수도 분야 전국 평가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는 영동군이 전국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전반이 평가 대상이며, 환경부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 우수사례와 신기술 등을 발굴, 자치단체간 서로 공유하며 하수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인구수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금강유역환경청, 시·도 공무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통분야, 하수도운영·관리, 하수도정책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환경부 관계 전문가의 2차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동군은 3그룹인 하수처리인구 5만명 이상 20만명 미만 63개 지자체 중에서 전 분야 평가항목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수처리 재이용율 및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찌꺼기 감량화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타 지자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수질개선은 물론 쾌적한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청렴하고 깨끗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각종 복지급여 부정 수급 근절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보편적 복지의 확대, 고령화, 양육지원 확대 등으로 복지대상자가 증가하면서 복지비용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복지재정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해 재정 낭비를 막고 신뢰받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정수급 방지 방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군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복지혜택이나 보조금을 사회복지시설·단체·의료기관·개인 등이 수급자격을 속이거나 입소자를 늘리는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복지재정을 낭비하는 사례를 발견할 경우, 국번없이 129로 신고할 수 있다. 부정수급자의 정보(이름, 나이, 주소 등)와 내용을 6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되며, 신고자는 법률에 따라 신분보장, 비밀보장, 신변보호를 받는다. 이 신고는 처리기간이 60일, 현지조사가 필요하며, 신고처리결과가 부정으로 확인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이장 회의, 각종 복지교육, 소식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복지재정 부정수급 방지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수급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내와 정기적인 상담을 병행해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 대상자가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막바지 매입이 한창이다. 군은 지난달 6일 매곡면 시작으로 각 읍면 농협창고와 삼두RPC에서 진행중이며, 총 7만9천456t을 이달 31일까지 매입한다. 대상 품종은 '추청'과 '삼광'으로 포장 단량이 알속 무게로 40kg인 포대와 800kg인 t백 포대로 건조 벼에 한해서 매입하고 있다. 삼두미곡종합처리장 등 각 읍·면에서 수매한 비축미는 매곡농협창고 외 7곳의 정부양곡보관창고에 보관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이달 27일경 결정될 예정이며, 중간정산 후 남은 수매대금은 연내 지급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한해 벼농사를 마무리 짓는 매입현장을 방문하며 벼의 상태를 살펴보고 지역 동향을 파악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매입활동에 힘을 보태며 포대를 직접 옮기는 등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분함량과 중량부족 등으로 지역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조, 중량, 정선 등 출하 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한해 동안 흘린 땀을 정당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진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나눔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 문화를 조성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8나눔 캠페인 진천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성금모금행사'가 6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충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이 자원봉사자대회 및 십시일반 라면콘서트를 개최해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최경옥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도 불우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의 김장 김치10kg 314상자를 기탁했다. 진천군육견협회(회장 정필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보탰다. 초평붕어마을음식업번영회(회장 황근자)도 초평 붕어마을 붕어찜 축제 동안 모은 성금 100만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내놨다. 이어 김원동 스카이광고 대표가 김치 10kg 40상자(113만원 상당)을, ㈜반석종합건설 임영애 대표이사도 현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18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모금된 성금은 진천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의료비 긴급생계비 등 복지 관련 사업비로 지원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달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0개(중앙 23개, 시도 17개, 시군구 228개, 공공기관 5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간전문가 250명이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영동군 사상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군은 그동안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실제상황에 운영된 매뉴얼 등을 토대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현장감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1일차 3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토론기반훈련, 현장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어 영동소방서 등 13개 협업 유관기관 직원 및 공무원이 참석, 영동체육관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문제해결형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실제 편성, 운영해 비상대책기구의 가동 능력 및 실전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이러한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체계를 확립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알찬 결실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안전관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2017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수상을 계기로 탄탄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대형화·복잡화·고도화되는 재난 추세에 맞춰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협조로 재난으로부터 안전 영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노인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오는 8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28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폭설, 혹한 등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소방, 전기, 가스 등 화재 안전 점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군 노인복지팀장을 점검반장으로 각 시설을 순회하며 지역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대응에 대한 생활안전 수칙 등도 홍보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 해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역 노인들의 쾌적한 생활 여건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노인들이 시설 이용에 안전위협 요소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복권 기금을 활용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시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하고자 설치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수질개선 사업이다. 군은 8개면 소규모수도시설 38개소에 취수시설 3개소, 배수시설 4개소, 소독시설 30개소, 관로개량(길이 10km)의 사업을 진행해 올해 사업을모두 마무리 지었다. 총 사업비 14억1천만원을 투입해 소독약 자동투입기 설치 등 먹는 물 지역 불균형 해소 사업이 착착 진행됐다. 이중 5억6천500만 원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의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돼 왔던 오지마을들은 양질의 물을 공급받아 주거안정과 기본적인 삶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호응을 보내고 있다. 군은 사업 이후에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로 모든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형평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세계 과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조성된 '세계과일조경원'이 몸단장을 끝내고 이달 15일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016년부터 2년간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과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이용,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과일조경원을 조성했다. 세계과일조경원은 1천28㎡ 면적에 4중으로 만들어진 온실로 아열대 및 열대 식물 망고 등 57종 230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됐다. 겨울에도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 다양한 과수와 꽃을 볼 수 있다. 과일나무들은 올해 10월에 식재돼 적응기간을 보내는 중인데 이미 바나나, 파인애플 등 친숙하지만 재배하기 힘든 열대과일들이 열려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때는 한시적으로 개장 해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첨단 농업 기법이 도입됐다. 4중 보온 온실로 신축됐고,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지열냉난방은 지하 150m 아래 지열공 24개를 설치해 열과 냉기를 전달받아 지상의 펜코일 유니트로 바람을 내보내 온도를 관리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겨울에는 16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며, 경유 등 석탄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경제적·효율적으로 식물을 관리 할 수 있다. 조경원 내 일정 구역은 온난화에 대응한 대체 작물로 재배 가능성이 있는 커피, 감귤류, 올리브, 망고 등 아열대 과수를 식재해 시험포장으로활용하고, 재배 가능한 작물을 연구하여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열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주민, 관광객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홍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방 시간은 식물 재배 온도 유지와 관리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1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계과일조경원은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 주민, 관광객들에게 생태교육과 과일홍보 등으로 색다른 추억과 유익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국무총리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과 충청북도 합동으로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농어촌민박 97개소의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중점 실태조사 분야는 실거주 위반, 건축물용도 무단변경, 연면적 및 동 개수 초과, 무허가 물놀이시설 설치 운영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기준에 위법한 경우,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허가된 용도에 맞게 건물 사용, 불법 건축물 철거 등), 민박업 취소처분의 행정처분이 따른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농업 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는 단독주택을 이용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230㎡ 미만 범위 내에서 부속 1개동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관광객이 편안하게 쉬어가고 안전한 농어촌민박을 만드는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기적 지도·점검과 농촌민박 발전모색, 농촌체험프로그램 연계로 관광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향상 시책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특수시책으로 올해 98개 민박농가 현관 등에 정상등록 민박업소임을 확인가능한 민박간판을 설치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서비스·안전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박농가의 전반적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의 효율적 재난,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상호협력을 위해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 민간단체 대표, 영동군 부군수, 안전관리과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이날은 위촉장 수여와 이상희(영동군자원봉사센터장) 민간대표 공동위원장을 위촉하고 영동군의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평상시 재난, 안전관리 위험요소 및 취약시설 모니터링 제보활동을 하며 재난발생 시에는 자원 동원, 인명구조 피해복구 활동 참여, 피해주민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협력활동에 참여한다. 한필수(영동부군수) 공동위원장은 "협력과 소통의 통합적 재난관리로 재난관리 역량과 군민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본 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똘똘 뭉쳐 군민이 안전한 영동 건설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운영중인 '통통통 간담회'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격의 없는 대화로 군정 발전 방향 의견을 수렴하고자 월2회 정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통통통'은 '직원과의 소통', '주민과의 소통', '기관단체와의 소통'이란 의미로, 평소 소통을 중시하는 박세복 군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소통의 참여 대상도 다양하다. 지역의 봉사단체, 문화·종교단체, 국민운동단체, 여성단체, 행정단체 등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여러 단체가 상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 11월까지 총 10회 간담회에서 24개 단체 580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군민들의 군정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다. 지역 사회단체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차에 군정을 이해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총 62건의 건의사항이 나왔으며, 관련부서의 확인과 다각적인 검토를 걸쳐 군정 전 분야에서 하나둘씩 추진되고 있다. 많은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됐으며, 군민운동장 주변 펜스 및 운동기구 보수, 읍면당 농가인건비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영동군의 소통행정 구현 의지와 군민들의 애향심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 29일 열린 이장, 주민자치위원과의 통통통 간담회는 영동군 인구 5만 지키기, 햇살담은 다담길 조성,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역점시책과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짚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문제점과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민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 군정참여를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영동군의 현안과 군정발전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 1등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참여 기반의 군정을 우선시 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군정 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소통하는 군정을 펴기 위해 많은 군민들과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영동의 발전과 미래에 관한 의견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통통통 간담회와 더불어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동군수실 △군민의 소리함 △주민참여예산제 △군민제안제도 △예산낭비 신고센터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전국 네티즌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0회 영동군 인터넷정보검색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다음달 15~17일 열리는 2017 영동곶감축제를 전국 네티즌에게 홍보하고 곶감 생산농가의 매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대회는 참가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모바일 기기로도 편하게 응모 가능하다.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에 접속해 게재된 정보검색대회 5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해 답을 제출하면 된다. 문항은 영동군과 곶감에 관한 사항 등 영동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관심만 가지면 쉽게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상자는 만점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해 다음달 21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상은 △레인보우상 10명(영동곶감세트 大) △메이빌상 20명(영동곶감세트 中) △감이랑포미랑상 40명(영동곶감세트 小) 등 모두 70명에게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동군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과 네티즌들이 참여해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256회 영동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다가오는 새해 청사진을 그렸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자강불식(自强不息·정해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의 정신으로 민선6기, 3년 4개월 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1등 자치단체' 도약을 위한 열정과 각오를 다졌다. 박 군수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차별화된 시책과 적극적인 사업 발굴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5만 군민의 꿈을 이루기위해 큰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내년을 100년 미래비전이 하나하나 실현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군정 운영 방향으로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의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경제의 활력화로 튼실한 재정운영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영동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전통시장 접근성 제고와 버스주차장 조성, 각종 역점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라이트 연구와 신시장 개척 등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복지의 맞춤화로 경로당 가사도우미와 전담 주치의 제도 확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예우, 맞춤형 복지팀 추가 지정,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 지원, 스포츠파크 조성을 통한 건강과 여가생활 보장 등 소외없이 군민 누구나 당당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의 명품화로 돈 되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다각화와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사과·포도·복숭아·배 등의 전략 품목 선정, 과일의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내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품종 개발, 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관광의 산업화를 위해 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체류형 복합테마 힐링 관광지,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난계국악축제를 비롯한 영동군 4대 축제 내실화에 집중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기로 했다. 또 문턱을 낮춘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 기회 확대와 적극적인 공개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조직 체제 구축 등으로 군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박 군수는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복지비 등 지속해서 증가하는 재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시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영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군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7.9%인 297억원이 증가한 4천50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고객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중인 '여권 무료등기 우편발송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여권 무료등기 우편발송서비스는 현재 총 115건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신청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도 이전에는 여권 우편배송을 희망하는 민원인 중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인 일부 민원인에게만 무료등기 우편발송서비스를 제공하였고 그 외 일반민원인은 착불료(등기수수료 2천700원)를 본인이 부담했다. 이에 군은 민원인이 발급여권을 찾으러 군을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경제적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여권발급자에게 등기료 무료지원을 올해 3월부터 전면 시행했다. 민원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고객만족 서비스가 향상돼 이용 군민들은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본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여권을 수령할 주소, 전화번호, 받는 사람을 기재해 여권신청과 동시에 접수하면 된다. 배재형 민원과장은 "본 서비스는 여권 1회방문 실현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도로 홍보를 통한 이용활성화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 운영, 발급 여권 수령·교부 안내 휴대폰 문자서비스 발송, 여권 보호용 커버 무료 지급,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등 다양한 여권 민원 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