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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21 14:21:13
  • 최종수정2017.09.21 14:21:1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주차 수요로 인해 주차장 조성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건물주와 군 간의 협약을 통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주차장으로 선정되면,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대신, 안전시설·방범시설 공사 등 주차장 시설개선비로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시가지 주차장 추가 건설시 토지·건물매입 비용이 크고, 폐기물 처리비용과 공사관련 민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나눔문화 확산의 사회분위기에 힘입어 주차면을 '공유공간'이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신청 대상지는 최소 3년 이상 개방이 가능한 건축물로, 주차면이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이 가능하나 주차난 심각 지역은 10면 미만도신청할 수 있다.

군은 해당 시설에 공유주차장임을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유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영동군청 건설교통과(043-740-3511)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차편의로 화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인·법인의 부설주차장 소유자 등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설치비용을 보조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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