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8일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를 위한 관리요령 안내문을 배포하며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가 210건 발생해 급수 관련 시민 불편을 초래했으며, 546만원의 비용을 수반하는 등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왔다.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상수도 관로를 보온재로 감싸주고, 여행과 출장 등 수돗물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수도과로 급수중지 신청을 하면 된다. 아파트나 연립 등 공동이용시설에서는 외부창문을 닫아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며,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열어 수돗물이 흐르도록 하면 된다.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얼어 있는 수도관에 조금씩 흘려서 녹이거나 헤어드라이기로 서서히 녹이면 된다. 특히 계량기의 유리에 뜨거운 물을 흘리면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는 상수도 동파가 예상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약 2개월 동안 동파대비를 위한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상수도과 직원과 급수공사 대행업소, 상·하수도설비 공사업체 등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상수도관로 취약지역과 상수도계량기를 중점 관리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이종배 충주시장이 충주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직접 진두지휘하기 위해 18일 중국을 방문했다.지난 14일 파리로 출국했던 이 시장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의 충주 유치를 확정짓고, 바로 중국을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은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중국 선양, 베이징, 칭다오를 각각 방문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소속 무역관 관계자와 한국기업인 대표를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권영세 한국대사를 만난다.이 시장은 19일과 오는 21일 선양과 칭다오를 오가며 충주로 잠재 투자 의향기업을 직접 만나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투자환경 홍보와 우량기업 유치에 나선다.이어 중국에서 활발하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기업인 4명을 충주시 투자유치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3일째인 오는 20일 이 시장은 베이징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권영세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중국 투자자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에 대한 협의를 가진다. 시 관계자는 "인구30만 자족도시와 중부내륙권의 핵심 첨단산업 거점도시 건설의 큰 그림(Big-Picture)을 조기 실현코자 중국대륙에
충주 내 지하수에서 석회석이 검출된 지역인 살미·수안보면 13개 마을 300여 가구에 이달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된다.충주시는 18일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에 45억원을 투입, 지난 3월 공사를 착공해 급배수관로 26.23㎞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며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석회석 성분이 과다 검출돼 극심한 식수난과 보일러 배관이 막혀 겨울철 난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특히, 수안보면 화천리 지역은 석회석뿐만 아니라 지하수 고갈로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완료돼 살미·수안보면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돼 식수난 해소와 보건위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사물놀이 몰개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몰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창작 작품인 '우리는 모두가 꿈을 꾼다'라는 주제의 Play K-Sound '꿈꾸다'를 처음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깊이 있고 예술성 높은 전통음악과 재즈로 풀어가는 우리의 판소리 등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음악 여행이 될 것이다. 이틀간의 공연 중 오는 21일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유료 공연을 하며, 22일 공연은 그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학생들을 전석 초대해 공연이 이뤄진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의 정통 맥을 이어가는 몰개와 지난 2008년 '박동진 판소리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명창, 뉴욕에서 활동했던 정통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자들의 최고의 연주를 우리음악과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자리이다. 시 관계자는 "사물놀이와 전통국악, 재즈의 향연에 가족과 함께 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쌀쌀한 바람이 부는 초겨울 문턱, 충주지역 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장규)는 지난 15일 안림동에 위치한 동지네 식당에서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임장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위원이 참여해 김장김치 1천㎏을 담갔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0㎏씩 100박스에 담아 지역 내 경로당 33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0여세대에 전달됐다. 임장규 위원장은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과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마음으로나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만들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봉방동 풀뿌리봉사회(회장 이상례)가 홀몸노인 30명에게 보온내의와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홀몸노인 월동준비에 나섰다.경상도에서 15살에 충주로 시집와 홀로 지내는 김모 할머니도 이날 내복과 김치를 전달받았다.김 할머니는 "매월 가져다 주는 반찬도 맛있게 잘 먹고 있는데, 이렇게 내복에 김장까지 선물해 주니 올해 겨울
충주시와 주한 미8군이 친목 도모를 위한 교류행사를 가졌다.시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8군사령부에서 미8군 측이 충주시청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 축구 경기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교류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KICA)의 태권도 시범, 미8군사령부 영내 투어, 친선축구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시와 주한 미8군간의 교류는 지난 2008년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중 미8군과 충주시청 축구팀과의 친선축구경기로 시작됐다. 이들은 매년 충주세계무술축제장을 관람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올해 겨울방학에도 충주시 학생들과 미8군 자녀들과의 청소년 영어캠프 행사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시와 미8군의 협력관계가 지속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우종 부시장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주한 미8군과의 교류가 앞으로 문화예술과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충주시의 대외 홍보는 물론 시민,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 겨울철 가축질병 방역에 전 축산농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에 걸쳐 역사상 유래 없는 세 차례의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까지 동시에 발생하는 고초를 겪었다. 이에 충주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 구제역과 AI 발생국 여행 자제, 농장과 그 주변의 주기적 소독 실천과 감염여부를 자주 살펴 질병발생 의심시 즉시 관계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시에 따르면 대규모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먹거리에 대한 불신 등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또한, 물류이동 증가와 축산업의 규모화·밀집화는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과 전파력을 높여 대규모로 질병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 개방화·국제화로 새로운 질병이 유입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어 모든 축산농가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에 대한 청정구역 지위회복과 유지는 사회적, 국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라며 "각종 회의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충주생명의 전화(이사장 성근용)가 인간 존중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16일 '생명사랑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충주KBS방송국홀에서 학생, 시민, 상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개회식은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이사장의 인사말 등과 용혜원 시인 '삶의 열정띄우기'란 주제의 강연, 자살예방 거리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이날 참가자들은 KBS충주방송국부터 제1로터리, 제2로터리, 호암체육관에 이르는 구간을 걸으며 나눔을 통한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청소년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충주생명의 전화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충북도내 유일한 전화상담센터로 충주지역의 자원봉사 운동과 상담활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단무지를 뽑았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수확한 단무지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독거노인의 겨울나기를 위한 쌀과 연탄 등을 구입하는데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용수 새마을회장은 "농촌의 바쁜 수확철 가운데에서도 기꺼이 힘을 모아 준 회원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같은 날, 봉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봉방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기금 마련을 위해 콩을 수확했다.지난해부터 700평의 나대지를 개간하며 시작된 사랑의 콩 재배는 올해로 2년째를 맞는다.위원회와 직원들은 지난 7월 옥수수 수확 후 후작으로 심은 서리태 콩을 이날 수확했다.이번에 수확한 콩은 연말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정은택 위원장은 "올해는 콩을 조금 늦게 심어 작황이 예년만 못할까 걱정했지만, 작황이 좋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량이 많아져 즐겁고 마음이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진광주 회장이 제51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충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진 회장이 의용소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 노력과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유치에 기여해 이번 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진 회장은 지난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와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무료봉사대 운영과 성금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따뜻한 지역사랑 실천을 몸소 보여줬다.진광주 회장은 "이번 표창은 비단 개인에게 주어지는 표창이 아니고 의용소방대 690명의 전 대원이 오직 안전을 위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무한한 봉사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충주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이종배 충주시장이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한 가운데 충주시의회 개정안 찬성 의원들이 거부권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찬성 의원들은 14일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이종배 시장은 건축조례 개정안 거부권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찬성 의원들은 "이 시장의 거부권 행사 이유로 내세운 여론조사는 시에 유리한 문구가 질문으로 사용되는 등 정당한 방법으로 이뤄지지 않아 무효"라고 지적했다.이어 "여론조사는 시의회 의원들과 상의하고 집행부, 찬·반 의원들이 함께 만나 문구를 조정 후 실시해야 했다"고 덧붙였다.찬성 의원들은 "이번 거부권 행사는 지방자치법 제107조에 맞지 않는다"며 "개정안은 공익을 해치거나 월권, 법령 등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방자치법 제107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의회의 의결이 월권이거나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그 의결사항을 이송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들은 "자문 변호사와 상의해 재의요구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정안 찬성 시민과 함께 촛불집회와 의장단이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축조례 개정안 찬성
교통사고 현장에서 교통수신호로 2차 피해를 막은 한 시민이 14일 충주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40분께 서삼일(41) 씨는 충주시 금가면 사암리 자동차전용도로 교차로에서 앞 차량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를 목격한 후 112에 신고했다. 서 씨는 사고 차량에 적재되어 있던 철조망 등이 도로로 쏟아져 2차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수신호로 다른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다.권수각 충주경찰서장은 "요즘 세상이 각박해 남의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교통사고 현장을 신고한 것에 그치지 않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교통수신호를 한 것은 대단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어려운 이웃을 위해 13년째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해 온 단체가 있다.충주시 신니면 정나눔회(회장 장남식)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지역 내 홀몸 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정나눔회 회원 23명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재료를 직접 구입해 이른 아침부터 무를 씻고 배추를 다듬으며 김장을 담갔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2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정나눔회 장남식 회장은 "매해 진행하는 김장김치 나눔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해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정우 신니면장은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니면 정나눔회는 지난 1994년 결성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이들은 지난 1996년부터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전개해 매 분기마다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들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
앞으로 충주 내 경로당 노인봉사대가 자원봉사에 앞장 서게 된다.충주시 봉방동주민센터는 봉방동 내 10개 경로당 노인 117명이 경로당별로 자원봉사자 등록을 마치고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상봉경로당 회원 15명은 지난 4월 자원봉사자 등록을 하고 매월 2회 정기적으로 하천과 도로변을 청소하고 있다.이어 나머지 9개 경로당 102명의 노인들도 지난 4일 추가로 자원봉사자 등록을 마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조영희 상봉경로당 분회장은 "경로당 노인들이 연령이 높다보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실행하기가 어려웠다"며 "일년에 단 몇 번을 하더라도 우리 노인들이 지역을 위해 한번 봉사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10개 경로당 전체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채호병 봉방동장은 "노인들이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 후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 유의하시면서 무리없이 봉사에 참여하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경로당 노인봉사대는 11월 중 경로당별로 자체 발대식 겸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앞으로 자체계획에 의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1년까지는 배춧잎, 파뿌리, 마늘, 생강의 껍질 등 김장쓰레기를 투명 비닐봉투나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면 시에서 무상 수거를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일반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고 있다. 시는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 부족과 혼란스러워 하는 시민을 위해, 읍면동과 아파트, 연립 등 공동주택에 홍보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상인회와 한국외식업 중앙회 충주시지부 등에도 홍보전단지 4천매를 배포했다. 특히 배춧잎은 섬유질이 많아 음식물쓰레기 처리시 기계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소각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김장재료는 가능하면 산지에서 다듬어 유통하거나 구매단계에서 잔재물이 제거된 재료를 구입해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쓰레기나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불법투기하게 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13일 호암동 일원에서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모의 제설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오후 4시 진행된 훈련에는 호암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 공무원 등 총 40여명과 다목적 살수차량 등 6종의 제설장비가 동원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년도 기록적인 적설량 등 최근 계속되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처음 실시한다.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대설경보(적설량 20㎝ 이상)를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이날 훈련은 충주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조용상)을 비롯한 호암동 직능단체 회원, 재난관련 부서와 읍면동 재난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관했다.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충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재난은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점검과 자연재난 대비 매뉴얼 숙지 등 선제적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은 재검토해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벤치마킹해 우리 지역에 맞는 재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으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충주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총 집중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이 앞장
이종배 충주시장이 논란의 중심인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해 충주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이 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축조례 개정안은 충주시민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판단돼 재의요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재의요구에 앞서 3차례의 공청회와 여론조사, 1만1천981명의 조례개정 반대 서명서 등 개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ARS 여론조사에서는 67.9%가, 건축사와 교수 등 전문가 집단에서는 80%가 조례개정을 반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시장은 "개정안의 발의가 결정되기까지 시민 여론 조사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다"며 "개정안을 공포하기 전까지 다양한 의견과 다른 지역의 사례 등을 검토해 재의요구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시장은 "향후 소형 노후아파트 재건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조례 제·개정을 포함해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개정안 찬성 시의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충주발전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22만 충주시민의 간절한 소망을 반영하는 건축조례 개정안에
충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한마음 등반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충주 종댕이길 일원에서 열렸다.충주시사회복지시설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숭덕재활원 등 20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7년부터 충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자자간 네트워크 강화로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종댕이길 등반과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복지시설 종사자는 "심항산과 충주호가 어우러진 종댕이길에서 낙엽을 밟으며 풍광에 사로잡힌 사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등반대회처럼 시설종사자간 잦은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관계도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노은면에 충주시립 노은어린이집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13일 노은어린이집 준공식이 노은면 상저전길 28-8에서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내빈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노은어린이집은 지금까지 신니면에 화심어린이집이라는 명칭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신니~노은간 국지도 4차선 확포장 사업구간에 편입돼 노은면으로 이전 신축하면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노은어린이집은 사업비 5만1천6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203.05㎡) 규모로 신축돼 보육실, 사무실, 주방과 세탁실 등 최신식 현대시설을 갖췄다.이날 이종배 충주시장은 "농촌지역 영유아에게 쾌적하고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주역인 아동이 향상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아 밝고 건전한 보육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지역 예술가들의 모임인 차차동인(회장 전연숙)이 오는 15일 '제6회 차차동인전'을 개최한다.'삶, 그리고 여유'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날 오후 4시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들과 지역인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개막식을 갖는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 60점을 선보인다.차차동인은 도자기와 문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전연숙 회장은 "가을의 끝자락인 11월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삶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개최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앞으로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충주지역 17개 자원봉사단체가 지역 내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오후 1시 3층 강당에서 자원봉사단체인 '우리이웃 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은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에서 모인 42명의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서로간의 인사와 발대식 선서, 사업 소개와 간단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이웃 지킴이 봉사단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2회의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이들은 중증장애인 대상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안전확인, 지역사회 수요 대상인원과 지역자원 발굴,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센터와의 피드백을 통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이웃 지킴이 발대식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중증장애인 가정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말문화 복합레저센터 유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찬반 양측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충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12일 "충주시는 화상경마장 유치 계획 자체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충북 시민사회단체 359명으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산업 시설 유치를 빌미로 시가 나서서 사행산업인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유치하려고 있다"며 "'도박산업 청정지역 충북'에 찬물을 끼얹는 일을 저지르지 말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수안보에 화상경마장이 유치되면 그 지역의 환경이 피폐해지고 이미지가 손상될 것"이라며 "시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서 일을 그르치지 말고,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모아 장기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관광산업육성 계획을 생산하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충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 등에서 반대 서명을 진행해 3천4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번 주까지 서명을 받아 다음 주 중 이종배 충주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민연대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했던 피켓시위은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같은 날, 말문화 복합레저센터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수안
충주시 드림스타트 어린이와 어머니 봉사단이 오는 16일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는 드림스타트 봉사단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충주남한강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진행한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드림스타트 가정을 포함한 지역 내 어려운 4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연탄을 배달한다.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주위에 나보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베풀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무거운 연탄을 직접 날라 보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배려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 드림스타트 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 시설 방문해 청소와 노인 말벗하기, 이미용 봉사와 김장김치 만들기 참여,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6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