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분기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 성장·수익 지표 악화

부채 비율·차입의존도 등 안전성 지표 소폭 개선

  • 웹출고시간2023.12.12 17:50:52
  • 최종수정2023.12.12 17:50:52
[충북일보] 올해 3·4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다.

수익성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이하 외감기업) 3천979개를 표본 조사해 발표한 '2023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성장성을 나타내는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2%로, 2분기(-4.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1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분기 -6.9%→ 3분기 -6.8%, )은 감소 폭 유지, 비제조업(-0.7%→-3.1%)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8%→-5.8%)과 중소기업(-2.0%→-2.7%) 모두 감소 폭 확대됐다.

총자산증가율은 2.1%로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2.8%)와 비교해 증가 폭이 축소됐다.

외감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0%로, 지난해 3분기(4.8%)와 비교해 0.8%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지난해 3분기 5.4%→올해 3분기 4.0%)은 하락, 비제조업(4.0%→4.1%)은 소폭 상승했고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7%→4.1%)과 중소기업(5.4%→3.9%) 모두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면서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9%로, 지난해 3분기(8.7%)보다 크게 떨어졌다.

운수업은 같은 기간 15%에서 7.9%로 반토막이 났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1%로 지난해 3분기(5.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감기업의 부채비율은 90.2%, 차입금의존도는 25.9%로 2분기보다 각각 0.6%p, 0.1%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업계 자산 손실을 불러왔던 재고 물량이 거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4분기 성장성, 수익성은 조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