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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 존중… 새로운 대한민국 다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겸허히 수용…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정치 구현 노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그간의 아픔 털어내고 새로운 나라 향해 전진"
국민의당 충북도당
"화합·치유의 큰 정치로 상식 통하는 사회 건설"

  • 웹출고시간2017.03.12 21:20:13
  • 최종수정2017.03.12 21:20:13
[충북일보]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자 도내 3개 정당은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상생협력 등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성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당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해 대통령 탄핵사태까지 이르게 된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도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고 충북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상생협력의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당 개혁과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이며 도민들을 위한 책임정치를 구현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헌재의 탄핵인용 판결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하여 대통령 권력을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활용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민배신 행위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당은 충북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이번 판결을 적극 수용한다"며 "토요일 밤이면 청주 성안길에서, 때로는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순수한 충북도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픈 역사를 갖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정의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 또한 갖게 됐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그간의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나라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보도자료를 내 "지난 3개월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을 헌법재판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최순실 이권개입을 위해 국가권력을 남용한 것은 국민을 기망한 것으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바, 이미 국민의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며 "위안부 합의, 국정교과서, 4강 외교 등 무리한 국정운영은 대한민국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전으로 후유증을 크게 남겼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제 국민의당은 서민을 대표하는 정치로, 국민만 바라보는 화합과 치유의 큰 정치로 새롭게 새 한국 건설을 주도하려 한다"며 "도당은 진정 국민이 원하는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건설을 위한 행보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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