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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19 15:41:05
  • 최종수정2017.02.19 15:41:22

18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12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충북민예총 서예 가의 포퍼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12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열렸다.

시국대회에는 시민 단체와 시민 등 250여 명이 모여 촛불과 피켓, 노란 풍선을 들고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 인용'과 '국정 정상화', '재벌 개혁' 등을 요구했다.

이날 화두 중 하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였다.

18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12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80m 대형 천에 '세월호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 등 소망을 적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지역 연극배우들은 한 달에 100만원을 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재벌은 정권에 수백억 원을 가져다 주고 수천억 원의 이득을 취했다"며 "세월호 시행령 개정 요구와 세월호 시국선언 등을 한 예술인들이 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불이익을 당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앞서 이곳에는 80m 대형 천이 등장했다. 충북민예총 서예가 등은 여기에 '우리는 블랙리스트',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을 적는 등 서예 퍼포먼스를 했다.

시민들은 여기에 '세월호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요구하는 문구를 적어넣기도 했다.

최미애 충북비상국민행동 공동상임대표는 "박 대통령 등은 특정 인물과 기업의 이익을 위해 재벌과 결탁했다. 이런 상황에도 국민은 탄핵 기각을 우려하는 등 상식 밖의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사법정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이제야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예 퍼포먼스를 한 대형 천을 들고 성안길 인근에서 거리 행진을 벌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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