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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나흘째…선내 사망자 첫 확인

사고 해역 주변 시신 유실 차단 그물망 설치

  • 웹출고시간2014.04.19 11:01:33
  • 최종수정2014.04.19 11:31:27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사흘째인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관계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선박 내에서 첫 사망자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최상환 해양경찰청장은 "민간 잠수요원들이 오전 5시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곳에서 유리창을 통해 시신 일부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현장 소식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했다.

이어 "시신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였고 잠수요원이 유치창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물속에 오래 머물 수 없어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원고 실종 학생들의 가족들은 자리에 주저 앉아 "우리 아이들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해경은 이날 민·군·경으로 팀을 나눠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강한 바람과 거센 물결로 선체 안팎의 수색작업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침몰 선박에서 기름까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침몰 사고 나흘째를 맞은 19일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는 29명, 실종자는 273명, 구조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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