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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역전경주 나흘째도 선두 질주

모처럼 선수 기량 발휘… 4일차 1위 기록

  • 웹출고시간2012.11.28 19:50: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선두질주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전날 다소 부진한 성적을 올렸던 충북은 '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528.8㎞) 나흘째인 28일 총 10개 소구간에서 5개 구간(2·3·6·7·10)을 1위로 골인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충북의 간판 남녀중장거리선수들의 이날 김천~대전간(77.4㎞) 기록은 4시간38분02로 경기도(4시간40분54)와 서울(4시간41분21)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4일차 1위를 차지했다.

총계에서도 충북은 16시간09분43으로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경기도(16시간14분22)가, 3위는 서울(16시간14분49)이 각각 기록하며 충북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충북의 이날 첫 구간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여선수 출전구간인 2~3구간에서 충북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2구간에 나선 김성은(삼성전자)은 25분52의 기록으로 1위에 골인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장은영(서원대)도 20분50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남자선수들도 뒤질세라 4~5구간에서 2위로 각각 들어오며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7구간에서도 충북은 1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이날 우승을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9구간에 나선 조세호가 5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김상훈(23분11)이 1위로 들어오며 점수를 만회했다.

엄광렬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모처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것 같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는 서울과 경기도의 추격이 매서운 만큼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대회 5일차 대전~천안(76.1㎞) 구간 역시 온 선수들이 합심해 선두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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