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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경주대회…충북건각들, 나흘 연속 독주

2위와 7→9분 차이로 더 벌여
28일 결과에 따라 사상 첫 8연패 달성 여부 판가름
코치진, 부상 선수 없이 관리에 신경

  • 웹출고시간2013.11.27 18:22:33
  • 최종수정2013.11.27 18:22:33

제59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넷째날인 27일 김천-대전 대구간 중 김천-직지사 1소구간에서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역주 하고 있다.

ⓒ 사진=한국일보 제공
충북이 경부역전마라톤 8연패를 향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매서운 겨울 칼바람도 충북건각들의 선두질주에 장애가 되지 못하고 있다.

충북은 '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534.8km)' 나흘째인 27일 김천~대전간 86.5㎞구간에서 4시간37분53초로 4일 연속 1위로 골인했다.

충북의 나흘간 총합계는 16시간3분02초로 9개 출전팀 중 가장 돋보이는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4위였던 전남(16시간13분40)은 경기도(4위·16시간17분33)와 서울(3위·16시간14분44)을 잇따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충북과의 시간은 전날 7분에서 9분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5일째 경기결과에 따라 충북의 대회 사상 첫 8연패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을 출발한 충북은 이날 2구간(직지사~추풍령), 3구간(추풍령~계룡), 4구간(계룡~황간), 6구간(영동~양강교), 8구간(이원~옥천)에서 김성은·임은하·최병수·류지산·조세호가 1위를 차지하며 충북의 독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부산을 출발한 건각들은 이제 △5구간 28일(목) 대전~천안(천안역) △6구간 29일(금) 천안~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 △7구간 30일(토) 서울(남북출입사무소)~임진각 등 3개 구간만 소화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타도 충북을 외치며 서울, 경기, 강원, 경북, 경남, 대구, 전남, 부산 등 9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신동삼 회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이종찬 실무부회장, 감독 엄광열 전무이사, 김상경·장용수·유영진 코치, 홍인표 주무를 비롯해 정호영·류지산(이상 청주시청), 이태우·김상훈·박요한·최병수(이상 제천시청), 김준수·김재민(이상 옥천군청), 문정기(영동군청), 조세호(음성군청), 신현수(한국전력), 이민현(한양대), 피승희(한국체대), 황종필(충북체고), 김승종·안병석(이상 단양고), 임은하(청주시청), 안별(제천시청), 김성은(삼성전자), 정형선(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엄광열 감독은 "충북뿐만 아니라 출전 시·도 모든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충북선수들의 컨디션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내일(28일) 결과에 따라 8연패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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