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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통일·안보교육 강화 주문

교육위, 청원·중부4군 교육지원청 감사

  • 웹출고시간2010.11.28 18:5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6일 청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가운데 통일 안보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도내 각급학교에서의 안보와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청원·진천·괴산증평·음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광희(47.민주당) 의원은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매뉴얼을 달라"고 주문하고 "학교에서 비상대피훈련과 지진훈련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응천(63)의원도 "우리나라는 적의 도발에 대비해 항상 통일·안보교육을 많이 실시해야 한다"며 "각 지역교육청의 통일.안보교육이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필(63) 의원은 "도교육청의 방과후 교실 운영계획 중 목적을 알고 있느냐"고 교육장들에게 질문하고 "너무 학력에 치우쳐 있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미애(여.60·민주당) 위원장는 "청원 내수초의 경우 영어회화 강사비가 3월부터 현재까지 총 251만 원이 지급됐는데 월 20~30만 원을 받고 내수까지 오는 강사의 수준이 의심스럽다"며 "일반 교사의 방과후 수업을 금지시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일부의원들의 준비부족과 지역교육지원청의 허술한 답변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부 의원은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질문에서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을 혼돈하기도 했고, 질문요지가 너무 광범위해 답변을 준비하는 교육장들이 질문의 핵심을 벗어나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또 부실한 제출자료로 교육장이 수모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천교육지원청의 경우 학교폭력과 관련해 제출자료가 엉터리로 작성돼 최진섭 의원으로부터 '교육과장이 대신 답변하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 교육지원청의 자료제출이 부실해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고, 일부의원들의 경우 이해하기도 어려운 질문을 벌여 참석자들로 부터 눈총을 사기도 했다.

29일은 청주교육지원청, 30일은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진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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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