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1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2월 기획공연으로 '2023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장엄한 클래식 공연으로 송년을 맞는 음성군민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핀란드 출신 명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의 지휘로 △슈트라우스의 합창곡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베토벤 교향곡 9번 작품번호125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과 KBS교향악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약 180여명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이다.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세시풍속 '작은 설, 동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23~24일 겨울놀이 축제 '동심(冬心)·동심(童心)'과 연계해 박물관 방문객에게 겨울 대표 세시풍속 '동지' 등 민속을 주제로 한 풍부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요프로그램은 △팥주머니 만들어 액운 쫓기 △죽방울 전래놀이 △ 동지고사 △ 동지팥죽 △동지버선 꾸미기 등 체험활동과 △별별 서커스 공연 △ 상상국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민속체험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전시장에 마련된 절구, 디딜방아, 맷돌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상시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교육과 재미, 추억까지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겨울놀이 축제를 운영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송년 기획공연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택견의 움직임에 새겨진 감동의 충주를 공연으로 승화시킨 '감동 : The Touch'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7장으로 구성돼 택견혼이 깨어나는 태초의 순간부터 충주고구려비, 대몽항쟁의 결정적 전투였던 충주성 전투에 이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택견의 움직임에 새겨진 충주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진행된다. 1장은 태동으로 민족의 혼과 기상을 택견의 몸짓으로 녹여냈으며, 2장은 파동으로 정중동의 몸짓이 커다란 물결이 돼 천지사방으로 퍼진다는 의미로 택견의 군무와 깃발을 활용해 구성했다. 3장은 비동이라는 제목으로 택견의 혼이 충주 땅에 서리는 장면을 표현했으며, 4장은 격동의 순간을 김윤후 장군과 충주성의 백성들이 택견의 힘으로 몽골군에 맞서는 모습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5장은 역동하는 충주의 역사화 문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6장은 생동하는 힘으로 불의에 맞서는 모습을 충주시민택견학교 수강생들과 함께 준비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7장은 약동하는 힘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큰판을 택견의 옛 택견판으로 구성해 이번 송년 공연의 대미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건강복지타운 대강당에서 2023 하반기 재활프로그램 수료식 및 자선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 기회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시는 다양한 장애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4주에 걸쳐 다양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과 음악치료 등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료식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와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 음악인들의 자선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성심맹아원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함께하는 음악회도 이뤄졌다. 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 로비와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참여자들이 만든 클레이아트 작품과 참여자 활동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장애로 인해 어려움 겪는 시민들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며, 상반기 재활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등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제무겸·이하 신천지 청주교회)는 ‘함께하는 10만 수료, 다시 보는 10만 수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연말 초청회’가 청주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1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의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자 개최됐다. 연말 초청회는 △수료식 △질서·안전 △언론 반응 △수료식 이모저모 △카드섹션 퍼포먼스(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약속의 목자와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MOU·간판교체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특별공연 △레크레이션 △특별강연 △VR체험존 △10만수료 퍼즐 △포토존 등의 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돼 현장을 찾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와서 관람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한 음성 도슨트도 진행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 맞춤형 도슨트도 준비됐다. 이번 연말 초청회에 참여한 한 스님은 “좋은 행사에 안 가볼 이유가 없지 않냐”며 “서로 배우고 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기도원에서 종사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20일 '청주박물관 미래발전포럼'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한다.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인 국립청주박물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단으로 지역사회에서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명의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위원이 '융합 환경 변화에 따른 박물관 콘텐츠 구성 적용 전략'을 이야기한다. 이어 최환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이 '국립박물관 미래전략 구성'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는 '지역관광 기반형 박물관의 발전방향'에 대해 김재학 청주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국립청주박물관 조혜진 학예연구사가 '박물관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앞선 발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박물관 현 정책과 문제점 △지역사회와 연계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국립청주박물관의 비전 등 박물관 미래전략에 대한 다양한…
[충북일보] 12월 달력을 본다. 크리스마스 날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산타 할아버지께 선물 받을 생각에 부풀었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또한,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잔치가 기다려지며 마음이 특별하다. 손 전화에 산타가 등장한다. 산타할아버지의 턱수염 톡 그림이 요하네스 브람스를 떠올린다. 그의 이미지 그림 턱수염이 산타처럼 보이지 않는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는 독일 함부르크 작은 극장의 콘트라베이스의 주자였던, 아버지 요한 야코프 브람스와 재봉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에게 다섯살 때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고, 일곱살 때부터 피아노와 음악의 기초를 배웠다. 열살 때부터는 대중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작곡했다. 그는 로베르트 슈만의 절대적인 후원으로 음악계에 등단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명성을 떨쳤다. 교향곡과 피아노곡, 가곡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인 '대학 축전서곡'과 '헝가리 무곡'등은 후세까지 유명한 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브람스 하면 슈만의 부인이며 피아니스트인 클라라가 떠오른다. 그는 연상의 여인이며 많은 자식을 둔 클라라를 사모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 밖의
[충북일보]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서, 여인으로서 불행했던 삶을 산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만난다. SY춤컴퍼니는 오는 22일까지 공간; 춤 소극장에서 창작역사무용극 '덕혜옹주(사진)'를 공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매일 진행된다. '덕혜옹주'는 SY춤컴퍼니의 창작 무용극으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을 음악과 극, 그리고 무용으로 그려냈다. 자막, 대사, 소품 등 다양한 장치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어린 덕혜와 동무의 술래잡기로 시작해 총 일곱 마당으로 진행된다. 고종의 고명딸로 대한제국 황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천진난만하게 보냈던 어린시절부터 고종 승하 후 억지로 보내진 일본 유학 생활, 일제 귀족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 조현병 발병으로 인한 정신병원 수감까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과장 없이 표현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무용극 장기 공연일 것"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를 대중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소극장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장기 공연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충북일보] 청주쉐마미술관은 6회 '쉐마국제미술상(The Schema International Best Artist Award)' 수상자로 방효성(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쉐마미술관은 지난 2018년부터 쉐마국제미술상을 진행해오며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효성 작가는 지난 1987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설치와 행위, 평면 드로잉, 자연 미술, 환경미술가로 활동하며 표현의 확장성을 강조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시간 여행자로 살면서 만나는 순간의 흔적들을 채집해 남기며 실험성 짙은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300여 편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몸'을 통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느끼는 몸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시간여행', '회상하다', '도시의 유목민' 등이 있다. 한편, 2023년 6회 쉐마국제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작가는 시상식에서 상패
[충북일보] 연성지, 남이웅 영정 등 세종시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처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 43점이 세종시민을 찾아온다. 세종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박연문화관에서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개관준비를 위해 수집한 것들 중에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 1부에는 '우리 마을의 옛 모습'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지와 지도에 담긴 연기·전의 지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2부에서는 '우리 지역의 옛 가문들'이라는 주제로 지역에 오래전부터 거주했던 가문이 남긴 족보, 교지, 영정 등을 통해 남이웅, 이유태 등 세종시 관련 역사적 인물들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겸재 정선·김기창 화백 작품,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토기·도자기, 청동거울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남이웅(1575~1648)은 병자호란 때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보필해 좌의정에 오른 인물로 그의 모습을 담은 영정과 인장들은 세종시 유형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겸재 정선의 선면산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말 정통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사랑,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종시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지휘자 황미나) 창단 후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축하하기 마련된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 시리즈 마지막 공연이다. 1·2부로 나눠 '크리스마스 콘서트, 기적'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모음곡과 캐럴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관현악곡 생상스의 '바카날', 카우보이를 소재로 한 발레모음곡 '로데오' 중 '호다운',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4악장'이 연주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한 김서현(예원학교3)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을 협연한다. 김서현 양은 음악춘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실력자다. 미국 칸톤심포니, 서울시향, 대전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 학부모 동아리 '홍광 또바기'가 지난 15일 재능기부로 '바다 쓰레기 소탕 작전' 그림자인형극 공연을 열어 원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광 또바기는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으로 유아들의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홍광유치원 학부모들의 마음을 담은 동아리다. 이번 그림자인형극 또한 유아들의 다양한 문화 경험을 위해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그림자인형극 자료 제작, 음향 녹음, 무대 설치 및 공연까지 모든 부분에 직접 참여했다. 그림자극의 내용은 1년 동안 홍광유치원 원아들이 가정과 연계해 실천해온 '지구 지키는 Net-Zero(탄소중립) 초록 이야기'와 관련, 그물에 걸려 돌아오지 못하는 엄마를 잃은 고래 '미나'가 여러 바다 동물의 도움을 받아 쓰레기를 소탕하고 엄마를 찾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 이날 공연을 감상한 한 유아는 "선생님 저 미나랑 한 약속 3개 다 지킬 거예요"라며 "저는 지구 지킴이니까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다온봉사회와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는 최근 한국장애인부모회 산하 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해피데이 센터, 긴급돌봄센터 장애인 등을 초청해 '함께 나누고 즐기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충주시 안림동 뮤직카페 로마의 휴일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음악 공연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유진 봉사회장은 "추운 겨울 소소하지만 마음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함께 해준 장애인들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온의 선한 영향력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주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두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부모회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는 '사랑 나눔 송년 콘서트'를 진행해 공연을 보고, 나눔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아름다운 국악의 향기를 전하며 계묘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이 제69회 정기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음악회를 겸해 연다. 이 국악단의 송년 음악회는 난계 박연의 고장에서 국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품격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이현창 상임지휘자와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김형섭, 판소리 김나니, 솔리스트앙상블 BOS 등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 선율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난계국악단은 지난 1991년 창단해 현재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악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알리고 있는 국악단이다. 차미란 군 국악팀장은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새 출발을 위한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과 영동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내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충북일보] '제4회 보은 군립 합창단 송년 음악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은 군립 합창단(단무장 이정옥)이 '나 하나 꽃피어', '별', '사랑', '계절', '해주 아리랑', '너영 나영', '밀양 아리랑' 등 9곡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가수인 에녹과 퓨전국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 이광순 테너 등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100분간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군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한해 즐겁고 좋은 일들만 기억하자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 보은 군립합창단은 지난 2018년 2월 창단했다. 홍승환 지휘자와 함께 38명의 단원이 보은군민의 날 기념행사, 현충일 추념식, 충북 민속예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 단무장은 "군민 여러분께 연말 따뜻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음악을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께서 공연장에 오셔서 관람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청북도 진천군에 대한 여행과 명소를 이야기할 때 보통 '농다리'를 떠올리지만 의외로 진천군청이 있는 진천읍 인근에도 명소가 있다. 진천읍의 명소 '길상사'와 함께 즐기기 좋은 '학당이 벽화마을'을 소개한다. 학당이 벽화마을은 학이 날아가는 형국의 지형 때문에 학당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앞산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런 형태라고 한다. 학당이 앞산에는 사직골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직골 밤나무 밭에 토지신과 농사신을 모시던 제단 '사직단'이 있었던 곳으로 짐작되며 지금도 주춧돌과 기왓장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본래 학당이 벽화마을은 진천군의 숨은 벽화마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마을 앞에 약간의 주차공간과 함께 마을을 소개하는 비석이 설치되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통 '벽화마을'이라고 하면, 규모가 크고 유서 깊은 곳이 많아 오랫동안 벽화마을로 인식된 경우가 많다. 학당이 벽화마을은 규모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마을 입구에 '벽화마을'이라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이제는 누구나 벽화마을로 인지하고 있다. 지도상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290-4'로 검색하면 된다. 벽화 수준은 꽤 높은 편으로 관리도 잘 되고 있는 편이
[충북일보] 청주 운동중학교 김연수 학생이 '제5회 충북학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상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16일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제5회 충북학생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도서관은 문학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지난 3월 모집해 7개월간 등단한 지역작가들의 지도 후 공모를 통해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중등 소설 부문의 '지금 이 순간'을 쓴 김연수 운동중 학생이 수상했다. 지역작가 심사위원들은 반려동물과의 우정과 사랑을 소재로 삶과 이별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진정성 있게 녹여 냈으며, 소재와 작가의 사고가 잘 어우러져 문학적 감동을 잘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시·수필·소설·동화·독후감 부문의 대상·금·은·동상 수상자 38명에게는 교육감상과 부상이 주어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글쓰기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꾸준한 독서와 글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평생학습센터가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된 수필집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힌 여정과 감동적인 성인 문해 학습자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상백마을 학습장 중학 학력 인정 1단계 과정은 올해 3월부터 김윤희 진천 문해교육사가 수필 지도를 맡았으며, 총 12명의 학습자가 작가로 참여했다. 찾아가는 성인 문해 학습장인 상백마을 수필집 '엄마의 가을, 꽃바람'과 중학 학력 인정 1단계 과정의 수필집 '은빛 꿈나래'는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문해교육이 한글을 습득하고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글자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포문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수필집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성장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며 "수필에 담긴 글자의 힘을 느꼈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이 감동"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 저서 출간을 통해 전국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과 한국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전역 그리고 한국으로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의 역사와 삶을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는 국내에 이주 정착한 28개 지역의 고려인 동포사회를 2년여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생생한 삶의 현장을 리포트로 묶었다. 특히, 저자를 비롯한 전국의 고려인 동포 지원 활동가 등 100여 명의 관계자는 지난 14일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에서 저서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려인 동포들의 이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임 명예교수는 "동포사회가 지닌 아픔의 역사를 함께 치유하고 다가올 희망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동포 지원 활동가들은 "제도적 근거와 실무조직, 그리고 지원 시스템을 갖춘 의병의 도시 제천시가 고려인 동포의 고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0월 24일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
[충북일보] 문화예술 공연 기획과 연주 단체인 행복한 동행이 단양군 어상천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양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과 함께 19일 어상천면사무소 2층에서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 후 어상천면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같이 함께해 삶의 질을 높여보자'는 의지로 시작됐다. 이후 '행복한 동행'을 결성해 연주회를 기획하고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과 함께 단양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이 후원한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합주단은 4개월 전에 박운성 회장을 중심으로 결성돼 매주 2회 야간에 클래식기타를 연습했으며 지도는 클래식기타 제작가인 홍원의 강사가 담당했다. 박 회장은 "이번 연주회는 회원들이 지난 4개월 동안 같이 만들어온 음악적 표현의 결과"라며 "단양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화합해서 만든 연주회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악을 즐긴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주회는 합주단 대원들의 합주 4곡과 박운성, 홍원의의 솔로 연주와 중주, 그리고 초청연주 순으로 이뤄진다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시 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최근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화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후원·협찬사, 제천시 관계자, 언론인, 영화 및 음악 관련 게스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제19회 영화제에 대한 감사와 제20회 영화제 준비를 위한 인사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20회 영화제는 새로운 영화제의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영화제의 틀을 깬 혁신적인 영화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내년 제20회 영화제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참석하신 분들 덕분에 19회 영화제를 잘 준비하고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 엽연초 공간의 전통을 살려 보다 미래적인 공간으로 활성화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의 밤에서는 조은성 감독이 연출한 '엽연초 다큐멘터리'를 상영, 향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엽연초 공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았고 이동준 집행위원장의 오프닝 공연, DJ 필로와 DJ 오후의 디제잉 스테이지, 재즈듀오 제희의 아코디언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오는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로 나눠 충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알라딘'의 모험과 사랑이야기를 창의적이고 화려한 특수효과와 환상의 플라잉 퍼포먼스로 준비돼 보는 이들이 아름다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가족 뮤지컬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전 연령 누구나 관람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해경)은 지난 15일 충북비즈니고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청년창업편' 특강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별 청년 창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준비과정 및 개념 이해를 도와 성공적인 창업상식 및 진로활동의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애견수제간식전문가 △플로리스트 △떡공예강사 △바리스타 △파티쉐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해경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이 진로를 찾고 꿈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 마지막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3년 3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2024년 주요업무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 재단의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논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8명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의안건 6건, 보고안건 2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심의안건으로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안) △2024년 수입·지출예산(안) △인사규정 일부개정(안) △천공방식을 통한 간인사무 처리 규정 일부개정(안) △2023년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명시이월예산(안)이 상정되었고, △2024년 안전 및 보건관리 기본계획(안)과 △2024년 청주문화나눔 사업 기본계획(안)이 보고됐다. 우선 변광섭 대표의 취임 1년 동안의 노력을 격려한 이사진은 신규 사업 4개 포함 총 26개 사업으로 구성된 내년 주요업무계획(안)을 꼼꼼히 살핀 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기를 요청하며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청주시의 긴축예산 기조를 반영해 올해보다 8천만 원이 감액된 출연금 49억2천만 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18일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청주문화예술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2023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의 180여 개 청주문화예술동아리는 올 한해 청주시 일원과 청주시 각 기관 등에서 문화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대표 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야외공연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국립청주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원은 매년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청주문화예술동아리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개성있는 동아리만의 특별한 매력과 폭 넓은 장르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추운 겨울, 음악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들과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에 참여해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주문화원 청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문화고리' (https://cafe.daum.net/dongal2) 또는 청주문화원 누리집(http:/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