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제45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도내 학생 작품 197편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찾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교실과 집안에서의 불편함 해소,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개선 등을 반영한 다양한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제출한 작품제작계획서를 선행기술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 최종 197편(고 22편, 중 40편, 초 135편)을 접수했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14일까지 서면, 면담 심사를 진행한다. 대학교수와 지식재산전문가 등 27명의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아이디어 독창성과 작품제작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창의성, 탐구 정도, 실용성, 경제성을 평가해 우수 발명품 90점(특상 20점, 우수상 30점, 장려상 4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의 상상과 호기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창의성과 어우러져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명품이 되고, 이러한 노력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천시 의림지 광장에서 '2024년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축산물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민들에게 우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취지도 있다. 축제장에서는 6개 참여 업체의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축산물을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장터가 3일 동안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어디서나 운동장'의 학교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1회 무빙릴레이 릴스 영상 대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회 기간은 이날부터 6월 7일까지로, 도내 학생과 교육가족을 포함,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25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행동·BGM·효과음·등장 인물 수 등 전부 자유이며 다양한 활동 영상에 무빙릴레이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출품 영상은 매일 1~2편씩 릴레이 형식으로 충북교육청 공식 SNS채널에 게시하고, 수상작은 6월 중 심사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팀에게는 하반기 '무빙릴레이 골든벨 행사' 참가 자격을 준다. 도교육청은 10월 중 '2회 무빙릴레이 릴스 영상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관문 도교육청 공보관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충북형 몸 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이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도 활성화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1일 괴산 명덕초등학교(교장 오명심)가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학생들이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해 마음껏 재능과 끼를 뽐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성신유치원(원장 이유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다자녀 가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3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6일까지 의견서를 받는다. 개정을 추진하는 조례는 △청주시 현도오토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청주시 보건소 수가 조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설치 및 위탁운영 조례다. 현도오토캠핑장 관리·운영 조례는 사용료 감면 대상을 기존 '가족관계등록부상 19세 미만인 자녀를 3인 이상 둔 가족구성원'에서 '가족관계등록부상 2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족구성원'으로 변경한다. 보건소 수가 조례는 진료비·약제비와 수수료 감면 대상을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셋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서 '주민등록이 등재된 둘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으로 확대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사용료 감면 대상을 19세 미만 자녀 3인에서 2인 이상으로 개정한다. 개정 조례안은 청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1일 가정을 달을 맞아 '탄금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는 350여명의 가족이 함께 모여 열띤 응원과 함성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민체조로 온 가족이 몸의 긴장을 풀고, 유아들은 부모님을 향해서 달려가는 50m 달리기를 시작으로 '낙하산 릴레이', '지구를 굴려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대동놀이 시간에 온 가족이 큰 원을 만들어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함께 어울려 놀이마당을 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작고 낮은 무명초들이 한없이 흔들린다. 앙상한 줄기가 봄바람에 허우적거린다. 한 옆서 갈퀴나물이 진보라 꽃을 피운다. 물칭개나물도 앙증맞은 꽃으로 나선다. 햇빛 마주한 창질경이가 꽃씨를 날린다. 물가에선 연보라색 지칭개 꽃이 반긴다. 노란 괭이밥 꽃은 길옆 빈터를 차지한다. 무심히 흐르는 무심천이 한층 밝아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충북 소재 청주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과 알렉산드리아협동조합 등 전국 85개 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1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조합원이 5명 이상이고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또는 협업체의 협업 및 공동사업, 판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조합의 업력을 중심으로 선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업력이 짧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 기준을 매출액을 기반으로 '성장'과 '도약' 2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올해 신설한 지역기반형 협동조합으로 성장단계 지원 대상에 선정된 청주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운천동 고양이 투어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행프로그램과 지역민들을 위한 마을행사를 기획해 매년 폐업하는 상점이 증가하는 등 활기가 없어지고 있는 지역 상권에 방문객의 유입을 도모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운천동은 60여 개의 상점 중 50% 이상이 청년 상가로 구성된 신규 상권이나, 입점 상점에 비해 방문 유입객…
청주의료원, 우수 의료진 보강으로 새로운 진료영역 확장 시동 걸어 청주의료원은 지역 내 최고의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경쟁력이 있는 분야인 건강검진센터(종합검진, 일반검진, 특수검진, 산업체 보건관리대행 등), 인공신장실, 정신건강센터, 재활치료센터, 장례식장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의료진 유출,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진료영역의 양적 질적 후퇴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으나, 최근 청주의료원은 모든 구성원들의 위기 극복 의지와 노력으로 진료영역을 확장하며 눈에 띄게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주의료원은 우수 의료진을 꾸준히 보강하며 진료 및 수술 영역을 확장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 강화에 본격적 시동을 걸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영규 원장은 뇌질환분야 전문의를 보강하여 척추, 목 디스크 수술뿐만 아니라 뇌동맥류, 뇌출혈. 뇌경색, 두부외상 까지 치료영역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복강경 전용 수술실을 설치하고 간담췌 분야에서 최고권위자이며 전임 충북대학교병원장인 최재운교수를 영입하여 복강경 담낭절제수술 등 전문수술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정형외과 무릎 인공관절
내 고향 조붓한 마을에 봄이 찾아왔다. 느티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면 자목련꽃이 보랏빛 얼굴을 내민다. 봄 향기가 '아롱아롱' 들숨으로 들어와 내 맘을 홀렸던 초봄은, 언제나 순간에 지나가버렸다. 초록잔치 벌어지는 5월이 돌아왔다. 꽃바람으로 설레는 마을 사람들이 관광 길에 나선다. 흔한 꽃 놀이에 한 눈 팔지 않는 어머니는 "쯪쯪 한가한 꽃놀이가 웬말이여"하시며 커다란 옷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옆 마을로 옷 팔러 가신다. 꽃이 피고 지는 일을 덤덤하게 넘기며 쉼 없는 봄빛을 맞는다. 그 마을 사람들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극진했다. 농사일에 바빠 유행지난 옷만 입다가, 어머니가 나타나면 한결같이 "성님~ 우째 요번엔 늦게 왔당가? 월매나 기다렸다고 잉~"하며 반긴다. 마치 친구 같은 그분들의 위안을 받으며 하루 해가 긴 그림자를 드리울 때, 종일 발품 팔아 옷 값으로 받은 잡곡을 머리에 이고 돌아오신다. 텅~ 빈 집에 덩그러니 남겨진 동생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책가방을 팽게치고, 빈 방 문턱을 괴고 앉아있기 일쑤였다. 나는 동생들을 살구꽃이 훤~한 마당으로 불러내어 동화속 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뒤란에 핀 감꽃을 실에 꿰어 목에 걸고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적으로 업무상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줄었는데 충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12월 말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업무상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812명으로 2022년(874명)에 비해 7.1%(62명) 줄었다. 이는 전년(874명) 대비 62명 감소한 것으로, 1999년 산재 사고사망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사고사망자는 업종별로는 건설업(356명, 43.8%), 규모별로는 5~49명 사업장(359명, 44.2%),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근로자(372명, 45.8%), 유형별로는 떨어짐(286명, 35.2%)이 가장 많이 나왔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9곳에서는 1년 전에 비해 사망자가 줄었고 광주는 같았다. 반면 충북, 충남, 세종, 부산, 인천, 전북, 경북 등 7곳은 사망자가 늘었다. 충북은 지난해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1년 전 36명보다 3명이 증가했다.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의 비율(질병사망자수/근로자수)×10,000)인 사고사망만인율은 0.55‱로 1년 전 0.52‱
여당 복이 이렇게 없을까. 명색이 여당이면서도 여당다운 구석을 찾아 볼 수 없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 정권을 잡고있는 여당이 국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는 고사하고 일개 정당으로서 존립마저 위태로워 보인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참패 후 20여일이 지나도록 갈피를 못 잡고 무기력 상태에 빠져있다. *** 헌신 모르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 두 달 가량 남았는데 당을 대표할 사람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8년 전 정치 일선을 떠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 의원들이 비대위원장 맡기를 회피한 결과라고 한다. 당의 공천과 후광으로 중진의원 자리에 오른 인물들이 정작 당의 위기상황에서는 발을 뺀 것이다. 이게 국민의힘이고 여당이다. 이런 인물들이 여당 중진이랍시고 단물 나오는 곳에는 빨대 꽂으려 혈안이던 사람들이다. 비대위원장 맡아봤자 총선 패배 책임론으로 시끄러운 당의 분란을 잠재울 묘수가 없다. 현행 당 대표 선출 규정인 당원 100% 방식을 고수해도 욕 먹고 일반 국민 참여비율을 신설해도 반발을 살 게 분명하다. 당이야 어찌되건 실속 없는 자리는 마다하는 습성이 국민의힘…
[충북일보] 한식목수로 문화재 수리기능자이자 도편수인 신효선(51) 대목장이 '목업'을 출간했다. 신 대목장은 목조건축물을 건축하고 보수하면서 쌓은 30년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괴산군 감물면에 거주하며 목수일을 가업으로 하는 집안에서 성장한 신 대목장은 1997년 11월 자연스럽게 목업에 발을 들였다. 그는 문화재 수리기능자로 일하면서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논산 노강서원 강당(보물) 등 14채가 넘는 보물급 건물을 해체 수리했다. . 이 과정에서 신 공법을 착안해 수리에 적용하는 등 전통기법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시도한 독특한 도편수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간한 책자 '목업'은 30년간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목조건축물을 해체하고 수리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 책의 첫장에 기록된 '이 책을 사용하는 당신께 제 경험과 지식을 드립니다'는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을 알 수 있다. 기존 도제식 교육의 한계로 인해 목수일을 배우고 싶어도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이 실무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도면을 많이 수록했다. 무엇보다 신 대목장이 보유한 전통건축 관련 특허기법과 수
[충북일보] (사)해동연서회가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2024 영과수전(盈科水展)'을 개최한다. 영과수전이라는 전시 명칭은 물이 모든 웅덩이를 채워가며 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생 문인화와 서예계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작가인 동천(東泉) 한창수 선생과 현사(玄史) 서동형 선생의 합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시·서·화를 2인이 합작하는 일은 국내 전시 중 드문 일로 한 선생의 문인화와 한국화에 서 선생의 한시로 지은 화제 글씨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는 선현들의 풍류아회, 한시아회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한시인(漢詩人), 문인, 서예가, 문인화가들에게는 동도동행(同道同行)의 예술세계를 향유하는 계기가, 후학들에게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최근 지역 내 화재 취약 대상처인 군립 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현장 행정지도 및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지도 방문은 봄철 관내 화재 취약 대상처의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취약 시간대 화재 대응 및 피난 대책 강구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유사시 화재 대응과 구조 대상자 대피방안에 대한 화재 안전교육 △의료시설 화재 대응 사례 및 자위소방대 운영 사례 공유 △건의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채열식 서장은 "요양병원은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계자분들은 정기적인 대피훈련과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혈압관리를 해야 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건강 습관 개선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서 밝힌 2021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이 고혈압 유병자다. 현재 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1만2천307명으로 전체인구 3만884명의 40%를 차지한다. 노인인구가 많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이에 군은 군민의 심근경색, 뇌졸중 등 고위험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해 기저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질병, 운동, 영양 강좌, 스트레스 해결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8월까지 2주에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을 이수한 참가자에게 혈압 측정기도 선물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고혈압 건강 습관 개선 교실이 고혈압 관련 질병, 운동, 영양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4학년도 1학기 강좌 '시니어 모델 워킹 클래스(초급/중급)' 수강생들이 최근 충주 탄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모델 워킹 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런웨이 패션쇼는 매주 강의실에서 연습한 워킹을 '봄을 워킹하다! 시니어 모델들의 봄날 파티'라는 주제로 시니어 모델들에게 무대 경험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런웨이 패션쇼는 교통대 수강생 모델뿐만 아니라 서울, 강원지역에서 시니어 모델 워킹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이 연합해 진행됐다. 평생교육원은 서지영 강사와 함께 매 학기 시니어 모델 워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니어 모델은 시니어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와 올바른 자세 교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함께 주어져 시니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석강훈 원장은 "시니어 모델 워킹 강좌가 개설된 지 1년 남짓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멋진 런웨이 모습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시니어 모델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충주시와 상생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과 주산지 명성 회복을 위해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는 전국 8위의 사과 주재배 단지로 중생종 및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추석 명절을 겨냥한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강우에 의한 다습한 조건의 지속으로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토대로, 관내 중생종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이지플' 품종을 선정해 향후 대표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01년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2019년 선발한 국내 육성 신품종이다. 홍로 품종에 비해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도 높아 향후 홍로를 대체할 유망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지플 사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들과 유망성 검토 및 업무협약에 관한 사항을 조율했다. 또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충주시 직동에 위치한 주요 전통 사찰인 석종사를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수의 인파가 사찰, 법당 등을 방문하고 연등 행사 등 화기 취급이 많아져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재난·사고에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엄재웅 소방서장은 석종사 관계자를 만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촛불, 연등 등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안내, 사찰 주변 위험물 등 화재 위험 요인 제거 등 현장점검을 벌였으며, 소방 차량 출동로 확보와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아울러 소방서는 충주지역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추진 △사찰-소방관서장 1:1 안전지도 담당제 운영 △자율안전점검표 배부 등을 통해 전통사찰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엄재웅 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목조 구조가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확산되기 쉽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꽃임(제천1)·김호경(제천2) 도의원이 2024년 충청북도교육청 학교시설 사업비로 본예산 437억, 제1회 추가경정예산 21억, 총 45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충북도 교육청 재정 여건이 정부의 내국세 및 지방교육세가 지난해 예산 대비 3천555억 원이(10.7%감소) 감액되며 시설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성권 제천교육장 및 학교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으로 함께 노력한 결과,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 본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홍광초 보차도 분리 및 옥상방수 5억5천만 △중앙초 교사동 보수 27억 △동명초 비막이 통로 및 천장 교체 3억 △제천여중 체육관 보수 13억 △대제중 옥상 방수 1억3천만 △백운중 다목적 교실 건립 6억5천만 △제천중 창의융합교육센터 26억 △제천상고 화장실 보수 및 바닥 교체 6억 △제일고 기숙사 리모델링 33억 △제천고 그린스마트스쿨 37억 등 73건, 437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제천학생회관 옹벽 보수 및 담장 교체 1억 △명지초 냉·난방개선 4억 △용두초 지붕 보수 7천만 △제일고 급수관 교체 4억8천만 등이다. 학교시설…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이하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고물가 원인 중 하나로 복잡한 도매시장 유통 과정과 과다한 유통마진 등이 지적됨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국민 눈높이에서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존 도매시장법인(이하 법인)은 지정기간(5~10년)이 만료되면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등 도매시장 내(內) 경쟁을 촉진한다. 위탁수수료 등 법인 수익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도매가격의 변동성 완화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도매유통의 한계도 극복한다. 기존 도매시장은 개설구역 내 거래주체인 법인과 중도매인 간 거래만이 허용되는 등 경쟁이 제한적이고 상거래와 물류가 함께 움직여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다양한 판매자·구매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경쟁력 있는 판매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달 30일 지적 재조사위원회를 열어 2021년 지적 재조사 사업 조정금 산정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1년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의 3개 지구(장림2지구, 영춘면1지구, 영춘면2지구) 2천123필지 중 지적공부상 면적증감이 발생한 514필지에 대해 감정평가법인 2곳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조정금을 산정했다. 심의를 거쳐 확정된 조정금은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해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며 납부할 조정금이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의 경우에는 6개월,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1년의 범위에서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통지받은 조정금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 단양군청(420-218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 건은 기존 조정금 산정에 참여하지 않은 감정평가법인 2곳에서 재감정 후 지적 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첫 모내기를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달 30일 수한면 발산리 김주일 씨와 산외면 동화리 이영숙 씨의 논에서 이뤄졌다. 두 농부는 이날 밥맛이 뛰어난 중만생종 품종인 '삼광'을 심었으며, 10월 초·중순 수확을 예상한다. 군은 고품질 쌀 생력재배를 위해 매년 1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재, 모판흙, 벼 병해충 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인 알찬 미를 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70ha 규모로 계약 재배도 처음 추진할 예정이다. 이세종 군 친환경 농산팀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영농자재 지원, 육묘장 지원과 각종 농기계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결초보은 쌀'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을 융·복합해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와 주차 공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을 실증한다.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입구까지 알려주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모델은 주차 가능한 면수와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까지 경로를 안내해준다. 사업 대상지는 청주 문화제조창 공영주차장(1천258면)과 충북대학교병원 주차장(1천141면)이다. 국비 2억 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시는 가칭 '청주시 스마트 주차 앱'과 청주통합교통정보센터를 연계해 △실시간 주차면수와 잔여면수 안내 △이용자 맞춤형 주차공간 안내 △내차 위치 찾기 △주차요금 자동결제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청원구 오창읍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를 활용한 자율주행 주차 기술을 등을 시범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로서 앞으로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소정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30일 지역 내 유·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단양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협의회 임원 선출 및 협의회 연간활동 계획 총 2건의 안건이 상정 처리됐다. 또 단양군 학운위 협의회장으로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이보환 위원장이 연임됐고 부회장으로 가곡초등학교 공원표 위원장, 단양고등학교 장효진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에 연임된 이 협의회장은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의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