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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고사망자수 줄었는데 충북은 증가

고용노동부,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분석
충북 39명…청주 16명, 영동·증평 0명
사고사망만인율 전국 평균 상회…괴산·단양 최고치

  • 웹출고시간2024.05.01 15:13:35
  • 최종수정2024.05.01 15:14:15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적으로 업무상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줄었는데 충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12월 말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업무상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812명으로 2022년(874명)에 비해 7.1%(62명) 줄었다.

이는 전년(874명) 대비 62명 감소한 것으로, 1999년 산재 사고사망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사고사망자는 업종별로는 건설업(356명, 43.8%), 규모별로는 5~49명 사업장(359명, 44.2%),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근로자(372명, 45.8%), 유형별로는 떨어짐(286명, 35.2%)이 가장 많이 나왔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9곳에서는 1년 전에 비해 사망자가 줄었고 광주는 같았다.

반면 충북, 충남, 세종, 부산, 인천, 전북, 경북 등 7곳은 사망자가 늘었다.

충북은 지난해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1년 전 36명보다 3명이 증가했다.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의 비율(질병사망자수/근로자수)×10,000)인 사고사망만인율은 0.55‱로 1년 전 0.52‱보다 0.03‱p증가했다.

전국 평균 사고사망만인율은 1년 전보다 0.04‱ 감소한 0.39‱로,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0.16‱p더 높았다.

충북 11개 시·군별로 보면 증평과 진천을 제외한 9곳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청주, 충주, 옥천, 괴산, 단양에서 사고사망자가 늘고 제천, 보은, 영동, 증평, 진천, 음성은 줄었다.

사고사망만인율은 괴산이 1.82‱로 가장 높았으며 단양(1.82‱), 옥천(1.02‱), 충주(0.82‱), 제천(0.77‱), 보은(0.73‱)도 충북 평균보다 높았다.

청주는 사고사망자가 16명 가장 많았으나 사고사망만인율은 0.46‱로 음성(0.35‱), 진천(0.33‱)과 함께 충북 평균에 못 미쳤다.

지난해 사고사망자가 없었던 영동과 증평은 0‱였다.

산업재해 현황 통계는 지난해 1~12월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해 사망 또는 4일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이 승인된 재해(지방고용노동관서 산재 미보고 적발사망재해 포함)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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