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운명이 내년 20대 총선에서 도내 전체 판세를 좌우할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최근 지역구 의석수를 244석에서 최대 249석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획정위는 지난 2일 구체적인 통·폐합 대상 선거구를 발…
[충북일보] 가장 치열한 선거구는 철도비리로 수감 중인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지역구인 제천·단양 선거구다. 제천·단양 선거구에는 현재 김대부(54) 샌프란시스코 K뉴스 대표, 김회구(51)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송현승(60) 전 연합뉴스 사장, 엄태영(57) 전 제천시장, 정연철(54) 호담정책연구소…
[충북일보] 친박과 비박, 친노와 비노 등 여야 '빅2' 정당이 총선 공천룰을 놓고 계파 간 갈등을 확대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반기문 대망론'과 '개헌(改憲) 공론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문재인 대표가 지난 28일 국민안심번호제 도입을 통한 '10…
[충북일보] 24일 오후 국회의사당 내 정론관에 침묵이 흘렀다. 1차 국정감사로 비지땀을 흘린 기자들은 모처럼 추석 명절과 관련된 정치기사 아이템 구상에 몰두했다. 정치담당 기자들에게 이번 추석 명절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民心)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충청권은 역시 최…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11차 혁신안을 의결한 가운데, 공천심사 배제 대상과 관련해 현재 충북도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총선 출마 예상자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혁신위는 이날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공직선거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대폭…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이찬구 부대변인이 내년 20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이 부대변인은 23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주자로서 낙후한 제천·단양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포부를 갖고…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지역 총선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김기용(58) 전 경찰청장이 지난 22일 '제천·단양 미래발전연구원'을 개원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이날 김 전 청장은 "제천·단양 미래발전연구원은 뜻 있는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
[충북일보] 충북의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선거구가 존폐 기로에 섰다.내년 4월 총선에서의 국회의원 지역구 수가 현재와 비슷한 244~249개로 결정돼 인구 기준에 못 미친 남부3군이 통폐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내년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위반행위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관위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의 정황파악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경로당을 방문, 공직선거법을 안내…
[충북일보] 충북의 주요 핵심현안이 안갯속에 휩싸이면서 내년 총선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충북도는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 3개를 떠안았다.무상급식 분담비,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선거구 지키기,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등이다.이 가운데 해결 조짐이 보이…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의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20대 국회의원선거와 10·28 증평군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에 대비한 활동이다.충북선관위는 각 정당 및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이종윤(64) 전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의 주역임을 강조하며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의 우위를 자신했다.이 전 군수는 1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로서는 가장 힘든 게 당내 경선이지만, 청주·청원의 통합을 이끌어낸 군수로서 충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간 무상급식비 분담률 갈등을 풀기 위해 야당 정치인들이 나섰다. 20대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 논란을 계속 방치했다간 패배를 부를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6일 도와 도교육청,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인 국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줄기차게 주장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일부 변경했다. 도청 안팎과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 배경에 대해 말들이 많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논쟁은 지난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당시 후보시절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강하게 어필한 반…
[충북일보] 내년 총선 주자로 꼽히는 권태호 변호사(사진)가 통합청주시의 '제2부시장'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변호사는 19일 성명을 내 "청주시가 2020년까지 시 인구를 10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한 정책 개발에 착수했고, 이제는 지역 정치권도 통합청주시 발전에 적극 나설 시기"라며 "통합…
[충북일보]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브랜드로 만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공천 룰이 이달 말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서 충북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도전자들은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에 따르면 당 혁신…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한민구 국방부장관(사진)이 최근 벼량끝 위기에 몰렸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 선생의 손자인 한 장관은 청주시 청원구 출신이다.청주고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서 학교에 다녀 지역 안팎의 인적 네트워크도 충분하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장관을 아버지 고향이 충북이거…
[충북일보] ○…최근 발생한 청주시 단수사태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청주시 단수사태는 이번 여름 최고의 폭염을 보였던 지난 1일 오후 6시 시작돼 4일 밤 10시까지 지속되면서 청주시정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신뢰가 깨진 대표적인 사건으로 기록. 문제…
[충북일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최대 라이벌로 변재일 국회의원을 거론.김 전 군수는 지난 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누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냐'라는 질문에 "기반이나 인지도로 봤을 때 현역인 변 의원이 현재까지 1인자로 보인다"고 평가.그러면서도 "…
[충북일보=제천] 김기용 전 경찰청장(사진)이 3일부터 제천에서 민심청취를 위한 택시운전을 시작한다. 김 전 청장은 택시운전을 위해 지난 6월 26일 청주 교통안전공단에서 택시운전의 필수요건인 '운전정밀적성검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충북택시조합에서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것으로 알…
[충북일보] ○…내년 4월13일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한 출마희망자들의 지지호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지난해 6·4지방선거 이후 보이지 않았던 인사들이 갑자기 안부를 묻는 손편지를 쓴다든가, 직접 찾아가 출마와 관련한 이야기 없이 식사 또는 가볍게 차한잔하면…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 즉 '뉴페이스'를 유권자들에게 선보일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근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는 최경환·황우여 부총리 등의 정치권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몇차례 피력했다.…
[충북일보] 새누리당 송광호(73·제천단양) 의원의 항소가 지난 24일 기각됨에 따라 지역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철도부품업체 AVT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송 의원은 이날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그동안…
[충북일보] 이현희(61) KB국민카드㈜ 전 부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청주흥덕갑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부사장은 21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고향인 청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쏟겠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한 정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충북일보] 오는 2016년 4월 13일 치뤄지는 20대 총선이 역대 유래없는 '깜깜이 선거'로 치달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여야는 기본적인 공천방식 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정국을 뒤흔들 변수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