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총선 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역 정계가 그렇다. 충북의 경우 8개 선거구 곳곳에서 여·야 '리턴 매치'는 물론 같은 정당 내에서도 '어제의 동지'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역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별 후보자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혼돈 속 후보군 경쟁 뜨겁다내년 20대 총선을 9개월…
[충북일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청주시 청원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욱 전 청원군수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청원구를 선거구로 한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그는 선거구민 120여명에게 버스투어를 제공한 혐의로 150만원 벌금형이 확정되…
[충북일보] 국회 노영민(청주 흥덕)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13일 "대대적인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지방죽이기를 비롯해 최악의 서민경제 등 정부 여당의 정책을 볼때 내년 총선에서 우리당의 승리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한·아르메니아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아르메니아…
[충북일보] 권태호(61) 변호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본격 행보에 나섰다.권 변호사는 6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청원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권 변호사는 "어떤 방식의 경선이든 대처할…
[충북일보] 19대 국회 4년차인 이달 말부터 내년 5월 말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충북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의 면면(面面)을 놓고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예결위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예결위원이라는 점에서 지역구 국비확보액을 늘리기 위한 여야…
4·11총선은 끝났지만 충북 청주 상당구와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대한 검·경의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청주지검은 총선 후보자간 고소·고발 및 수사의뢰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 등 40여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국민들로부터 과반수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로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당시 이명박 후보는 48.6%를 얻어 26.2% 얻은 정동영 후보를 무려 22.4%p 앞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지난 1987년 대통령직선제 이후 1-2위후보의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졌던 것은 1987년 1…
4·11 19대 총선에서 사실상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선거체제에서 일상체제로 전환한다.새누리당은 16일 오전 11시 도당 강당에서 선대위 해단식과 확대당직자회의를 개최한다.도당 관계자는 선거기간에 최선을 다해준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당선자들이 공약한 사업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하…
청원출신인 새누리당 이노근(사진) 국회의원 당선자가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노원갑 선거에서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였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눌러 화제다. 새누리당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총 300석 중 152석을 획득해 의석수 과반수를 넘었다.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 후보…
○…지난4.11총선에서 압도적 득표율(69.3%)로 당선한 새누리당 윤진식(66)당선자는 주말 각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느라 분주.윤 당선자는 지난12일 충주시청10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주시선관위 당선증 교부식을 마친뒤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각 언론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4·11총선에서 승리한 충북지역 8명의 당선자는 12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루를 보냈다.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갑), 도종환(비례대표) 당선자는 이날 오전·오후로 나누어 일찍부터 언론사를 찾아 당선 인사에 나섰다.반면,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
○…최현호(청주 흥덕갑) 자유선진당 후보는 12일 낙선사례를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열심히 성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함 탓에 꼭 이루고 싶었던 4전5기의 계획이 다시 무산됐다"고 아쉬워 했다.최 후보는 "그 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는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따끔한 질책에는 겸허히 받…
선거가 끝나자 거리가 조용해졌다. 후보자들이 내걸었던 각종 현수막도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를 통한 '낙선사례'가 '당선사례' 대신 판을 치고 있다.디지털시대의 새로운 풍습이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11일 늦은 시각에 '세종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
충북 정치권에 대변혁이 일어났다. 이 대변혁은 새누리당에는 희망을, 민주통합당에는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11일 충북 지역구 8명을 포함해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19대 총선의 개표가 시작되자, 여야 정치권은 희비가 엇갈렸다. 뚜껑이 열리고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배를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
전국적으로 300명의 선량을 뽑는 4·11총선에서 여야가 팽팽한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충북지역은 예상외로 '숨겨진 민심'의 향배가 보수결집으로 나타났다.보수결집의 대표적 사례는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서 표출됐다. 이 지역은 소지역 패권주의가 만연했던 지역으로 꼽힌다. 이 현상은 지난 10·2…
"존경하는 제천시민, 단양군민 여러분 먼저 다시 한 번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저와 함께 열띤 경쟁을 이어가며 애쓰신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예나 지금이나 저의 의정활동에서의 소신은 딱 한가지입니다. 바로 '제천시민·단양군민…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 시민 여러분의 근심을 먼저 살피겠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번 4·11 선거 결과는 충주의 변화와 도약을 소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뤄달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것이다. 그 뜻에 부응해 열심히 발로 뛰는 정치를 하겠…
"부족한 저를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준 상당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민주통합당 홍재형,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무슨일이든지 결국 바르게 처리된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사자성어를 좋아한다. 이번 선거가 바로 그렇다. 온갖 흑색선전과 비방에도 흔들…
"저의 당선은 보은·옥천·영동의 승리이자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군민 곁에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며 변화하는 새누리당의 승리다. 남부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박덕흠을 선택해준 보은·옥천·영동 군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보은·옥천·영동 군민이라는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당선자 인터뷰 경대수 외천본민"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결코 아니다. 정체된 지역현안의 변화를 꿈꾸고, 새로운 발전을 희망하시는 중부4군 군민여러분의 열망이 승리한 것이고, 저와 제 아내에게 지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민여러분이 준 사랑과 가르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함께 경쟁…
"(세종시 초대 국회의원이 된 것은) 제 운명이죠. 노무현 전대통령과 함께 기획한 행정수도를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세종시민들의 간절한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불과 20여일의 선거 운동 끝에 '충청권의 대표 정치인'인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쓰러트린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당선자(민주통합당).그의…
"근면성실(勤勉誠實). 부지런하고 열심히 성심성의껏 군민들을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4년간을 '근면성실'하게 지역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 이번 4·11총선에서 저 변재일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준 청원군민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이번 저의 당선은 청원군민…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심판과 현명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하다. 유권자 여러분은 소수 재벌의 세상이 아니라, 서민이 웃는 세상, 복지사회를 건설하라는 엄숙한 뜻을 이번 선거에서 보여줬다.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겠다""'서민희망(庶民希望)'을 실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 유권자…
"우선 성원해 주신 흥덕구 유권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하다. 그동안 당직활동 등 의정활동을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인사하고 열심히 다녔다. 가는 곳 마다 환영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이번 선거운동기간 중 흥덕구 주민들은 '이명박 정권…
충북지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전체 8석 중 5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3석을 얻는데 그쳐 참패했다. 18대 총선에서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당선자를 배출했던 자유선진당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단 1석도 건지지 못함에 따라 향후 존폐기로에 놓이게 됐다. 이…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