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의 권영덕(50) 부동산관리팀장이 사비를 들여 제작한 이색명함이 관심을 모은다. 권 팀장의 이 명함 하나면 영동군 전체 홍보는 물론 쉽게 잊어지지 않도록 디자인 돼 무척 인상적이다. 대·내외 출장 때 권 팀장이 제일먼저 챙기는 것이 이 명함이다. 이 명함은 컬러 접이식으로 만들어 졌는데 앞뒤를 두 번 접어 끼우도록 돼 있다. 명함 앞면에는 레인보우영동 로고와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근무하는 부서와 이름, 전화번호를 넣었다. 명함을 펴면 '축제와 문화와 함께하는 관광도시 영동' 영동에서 놀자며 군청 대표전화, 관광·국악·와인·특산물 문의전화를 안내하고 있다. 또 '영동의 먹을거리'라며 특산물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명함 뒷면에는 '영동의 양대 선경'으로 양산팔경과 한천팔경을 그림과 함께 넣었고, '오감만족 힐링체험여행'으로는 국악·와인·공방·레포츠·농촌·교육체험 등도 자세히 홍보도 하고 있다. 특히 영동의 대표축제로 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와인축제, 곶감축제, 빙벽대회 등을 월별로 인쇄했다. 주제별, 테마별 명함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권 팀장이 이 같은 명함을 제작하게 된 것은 2013년 군의 권유로 시작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당시 사비를 들여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실과소장을 빼고는 팀장급은 쉽지 않았다. 자치행정과 정보화팀장 때 200장을, 생활지원과 평생학습팀장 때는 500장을 만들어 대·내외 출장 때 사용해 왔으며 받는 쪽에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중앙부처에서는 아직도 영동을 강원도 영동으로 알고 있는 데 이 명함 하나로 충북 영동으로 인식을 바꾸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도 됐다. 7급 공채로 들어와 20년 최장수 팀장을 하고 있는 권 팀장은 최근 민원과 부동산관리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명함 제작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권 팀장은 "외지인들에게 지역을 알리는데 이 명함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앙부처나 타 시·군 직원들에게 명함 하나로 영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도 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형 민원과장도 "권 팀장의 명함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영동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권 팀장의 명함은 곧 얼굴이며 영동을 홍보하는데 좋은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금강의 수려한 전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벗 삼아 달린 14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성료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 주관, 영동군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작년보다 500여명이 더 늘어 전국 2천514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다. 무더위가 다행히 한풀 꺾여 마라톤하기에 최적의 날씨 속에 영동군민운동장~양강면 마포리~심천면 명천리 구간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새로 개통한 4번 국도를 경유하며 시원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5㎞, 10㎞, 하프, 풀코스 부문으로 나눠 기록 도전에 나서며 최고의 '힐링레이스'를 펼쳤다. 가족, 연인, 동료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친목을 다지며 체력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5㎞를 제외한 개인 종목별 남녀 1∼5위 입상자에게는 5~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대회 종료 후, 영동군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무료 급식소에서는 국수와 두부,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영동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줘눈길을 끌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포도향 가득한 포도축제장으로 이동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 마라톤대회는 영동군이 전국 최고의 영동포도를 홍보하고, 주민 건강 증진과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찌는 듯한 무더위는 물러가고 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도 지났다. 올여름 유독 긴 폭염과 잦은 비소식 등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더니 벌써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린다. 일에 쫓겨 휴가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북새통이던 피서지 인파를 피하기 위한 이들에게 영동군의 명품 관광지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 그 중 상촌면의 '물한계곡'은 산 높고 골 깊으며 물 또한 깨끗한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단연 최고다.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흐르는 물한계곡은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간직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교육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근의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도 늦여름 피서객을 유혹한다. 이 곳은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하나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첩첩 골짜기에 연록 병풍을 친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자연과 어우러진 17개동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시원한 강바람과 솔향기가 어우러진 금강변에 위치한 양산면 '송호관광지'도 전국 캠핑족들을 반긴다.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 된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캠핑장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송호관광지 캠핑마니아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기는 최적의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송림 숲속에 자리잡고 있고, 소나무 아래서 취사와 야영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천년고찰 영국사, 천태산, 금강둘레길과 심천 옥계폭포, 달도 쉬었다 간다는 황간 월류봉 등 천혜자연이 만든 명소가 산재해 있다. 군 관계자는"영동은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속 여유를 만끽하며 힐링휴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라며 "바쁜 일상으로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늦여름 더위를 식히고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영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지난 26일 열린 14회 영동 추풍령가요제에서 서울출신 김유미(26·여) 씨가 '광대'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군이 후원하고 영동문화원과 CJB 청주방송이 주관한 추풍령가요제는 수준 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으로 화창한 날씨 속에 5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가요제는 영동포도축제 기간 열렸는데 본선에 10명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냈다. 금상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열창한 김의영(24·여·경기)씨가 은상은 거미의 어른아이를 부른 윤주영(21·여·경기) 씨, 동상은 설운도의 천년의 만남을 부른 강민수(27·남·영동)씨가 각각 받았다. 참가자들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여름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상에게는 500만 원, 금상과 은상, 동상(이상 각 1명)은 각 300만 원, 1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가수인증서가, 장려상(6명)에는 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는 일년 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지난 24∼27일까지 펼쳐진 '2017 영동포도축제'는 연일 관광객들로 붐비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포도와 함께해요'의 슬로건 아래 군민과 관광객이 추억이 있는 어울림 속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군에 따르면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처음 개최한 이번 영동포도축제는 첫날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걱정을 했으나, 금요일부터 찾은 방문객 문정성시로 포도를 비롯한 과일이 조기품절되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이벤트 경품이 조기 종영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포도연합회는 물량을 긴급 조달하는 적극적인 대처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이 2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기간 포도 10억 원, 기타과일 4억7천만 원, 기타특산물 6억9천만 원으로, 총 21억6천만 원의 농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러한 행진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판매량과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며 활력이 됐다. 이는 올해부터 영동포도축제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꾸리면서, '관광객' 중심으로 접근한 철저한 맞춤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특히 민간 주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린 업무체계도 한 몫했다. 개막식 전반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진행해 의전을 간소화하고, 작년과는 다르게 무더위를 피한 시원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포도밟기는관광객의 대만족을 이끌어 내는 등 관광객 서비스를 우선한 축제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인근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 '포도따기 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였다. 연계행사로 26일 열린 추풍령가요제는 참가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27일 14회 영동포도마라톤대회도 전국 동호회 마라토너들이 '힐링레이스'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포도축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영동의 명품포도를 전국에 널리 알리며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며 "우수한 점을 더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개선해 전국 으뜸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한·일 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공포한 날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국권을 상실한 가슴 아픈 날이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양하고, 태극기 게양으로 군민 단결 도모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 조기 게양은 '충청북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선양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다. 태극기 게양장소는 관공서, 각 가정, 건물 등이며,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 만큼 내려서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한다. 가로기와 차량에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달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군은 현수막, 전광판, 유인물,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이용해 군민에게 조기게양을 알리고, 각 마을 이장들과 협조해 적극적인 권유·독려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쁘고 좋은 날에만 태극기를 다는 게 아니라 나라 잃은 슬픔과 주권의 소중함을 돌아보며 국기를 게양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이 영동의 길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 군지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정성과 구슬땀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환경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시설관리지키미 사업단 75명, 근린생 활시설관리지키미 사업단 232명은 따가운 햇볕이 내려쬐는 한 낮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청소에 나선다. 용두공원, 하상주차장, 체육시설, 승강장 등을 찾아다니며 공공시설 주변청소, 잡초제거 등 궂은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관리지키미는 오는 9월부터 75명에서 85명으로 증원돼 더 쾌적하고 깨끗한 영동의 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3시간, 한달에 10회 정도 참여하지만, 참여 노인들은 그 시간만큼은 지역환경 개선과 소득보전의 '일석이조'의 기회가 된다며 매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은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인데도 불구, 군내 곳곳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지역 노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해주고 있다. 노인회 관계자는 "참여 노인들이 사고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노인들이 일을 하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은 대한노인회군지회와 노인복지관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20억 원 규모로, 13개 사업에 884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은 이달부터 급여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평생교육 호민관 아카데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전문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군민의 일상 속에서 학습하는 문화가 자발적으로 정착되고, 학습공동체 조성을 주도할 마을 평생학습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교육 공동체의 이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법, 회의기법 등 평생학습 활동가에게 필요한 기본소양과 전문성 강화 교육이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목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총21회, 68시간 교육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8월 23일부터 31일까지로 영동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희망자는 전화(043-743-9600)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군은 선 순환적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적 마인드 형성과 학습자 간 유대와 소통으로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호민관 아카데미는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천세대 평생교육 지원으로 지역의 평생학습 자원개발을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올해의 포도왕이 가려졌다. 군에 따르면 2017 영동 포도왕으로 만생종포도 분야 정환욱(60·학산면 학산리)씨, 시설포도 분야 최미경(52·용산면 산저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노지포도 분야 최우수는 장두희(67·용산면 산저리)씨, 우수상 부문 배중열(60·심천면 기호리)씨, 장려상 부문 이청호(68·황간면 소계리)씨가 각각 뽑혔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포도주산지인 영동을 알리고 영동의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명품과일인 포도 중에서도, 최고급의 우수 포도를 가리는 대회이니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뽑힌 5명의 '영동 포도왕'은 비가림, 시설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한 농업 전문가들이다. 당도, 무게 등의 세부심사기준에 의거,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영동 포도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생산한 포도는 '2017 영동포도축제'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동포도축제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포도축제 개막행사를 하는 24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영동 / 손근방기자 학산면 만생종왕 정환욱 - 만생종포도 왕 정환욱씨 용산면 시설포도왕 최미경 - 용산면 노지최우수 장두희농가 - 심천면 노지우수 배중열농가 - 황간면 노지장려이청호농가 - 올해 영동군 포도왕은 "나야 나"(사진) 만생종포도 정환욱씨, 시설포도 최미경씨, 노지포도 최우수 장두희씨 선정 우수상 배중열씨, 장려상 이청호씨 각각 선발 영동군의 올해의 포도왕이 가려졌다. 군에 따르면 2017 영동 포도왕으로 만생종포도 분야 정환욱(60·학산면 학산리)씨, 시설포도 분야 최미경(52·용산면 산저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노지포도 분야 최우수는 장두희(67·용산면 산저리)씨, 우수상 부문 배중열(60·심천면 기호리)씨, 장려상 부문 이청호(68·황간면 소계리)씨가 각각 뽑혔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포도주산지인 영동을 알리고 영동의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명품과일인 포도 중에서도, 최고급의 우수 포도를 가리는 대회이니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뽑힌 5명의 '영동 포도왕'은 비가림, 시설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한 농업 전문가들이다. 당도, 무게 등의 세부심사기준에 의거,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영동 포도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생산한 포도는 '2017 영동포도축제'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동포도축제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포도축제 개막행사를 하는 24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2017 영동포도축제'가 오늘 24∼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영동포도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관광 축제로써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포도를 주제로 한 30여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포도와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신명나는 부대행사로 준비했다. 지역의 대표 과일인 '포도'를 주제로 한 축제 속에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 여름 제철과일을 비롯해 와인, 포도즙 등 가공식품, 임산물 등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된 명품 과일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포도주산지'라는 이미지에 맞게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청포도(샤인머스켓)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첫날부터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24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홍진영 등 국내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군민운동장에서는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돼 본선 참가자 10명의 열띤 경쟁과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선보이며, 28일은 전국 3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결전을 벌이는 영동포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 포도축제는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영동축제관광재단이 꾸미는 첫 번째 축제로써 민간 전문인력이 만든 기획에 기대가 된다. 인근 포도농장에서 체험비 6천 원을 내고 직접 2kg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포도따기'를 비롯해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포도를 활용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군과 재단은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무더위 쉼터 마련, 포도운송용 전동 카트 비치, 의료지원반 운영, 장애인안내소·모유 수유실 설치, 셔틀버스 운영, 택배회사 입점, 와이파이 중계소·휴대폰 충전소 설치까지 관광객 편의와 감동마련을 위한 세세한 준비도 마쳤다. 재단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롭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축제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4~27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1번지 '영동'의 매력을 알린다.이 박람회에는 군 귀농귀촌팀과 선배귀농인 4명이 직접 참여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영동군의 귀농귀촌 여건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영동군이 가진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요 농산물 재배현황, 주요 귀농지원 시책 등 상담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준비했으며, 행사기간 중 현장의 귀농부스 상담창구에서는 1대1 상담과 안내로 적극적인 귀농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영동군의 시골정착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들이 직접 상담 활동에 참여해, 행복하고 정이 넘치는 농촌생활 이야기를 전한다. 군은 이번행사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실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 등 농·귀촌 정착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앞으로 귀농귀촌인 유치와 관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귀농정책을 추진해 농촌 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역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등이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각 시·도의 귀농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아, 간접 체험을 통한 성공적이고 행복한 귀농·귀어·귀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2일 2017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인 공공청사 테러대비 종합훈련을 영동군청 광장에서 9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훈련은 군청사내 폭발물 및 화생방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테러대비 대처요령 습득과 수습능력 배양에 초점을 마추었다. 참가자들은 최근 북한 도발 등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훈련에 열중했다. 테러 진압활동, 구급활동, 독가스 제독, 폭발물 처리 활동이 전개되며,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대비태세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실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대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위기상황 대응능력 배양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단체는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제6606부대제2대대, 제2201부대2대대, 영동병원,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 KT옥천지점,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옥천지사, 자율방범대원 등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5일 영동포도축제장에서 '충청북도 이동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동군이 충북도와 연계해, 지역의 축제현장에서 현장 중심의 법률 상담·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법률적 고충 해소 및 권익보호 취지다. 이 이동 법률상담에는 도에서 상담관으로 위촉된 김대현 변호사, 김철구 세무사가 영동군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금, 관세, 행정 등 각종 법률적 애로사항을 무료상담 해 주며, 행정청의 행정처분과 관련된 각종 법률상담 및 법률해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동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지리적·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법률구조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군민이 법률상담을 통해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고 법적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충북도와 힘을 모아 이동 무료법률 상담실을 마련했으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시가지 중심부 철도변 옹벽길이 새롭게 바뀐다.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에 '영동 햇살 가득 다담(多談)길 조성사업'이 지난 22일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60년 이상 경과된 지저분했던 철도변이 지역특화 스토리를 가미한 옹벽길로 문화관광자원화 된다. 이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아이디어 공모사업이다. 군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사업 선정에 각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군민의 지역동향을 수시로 살폈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다듬었다. 여기에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도 한 몫 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이 선정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이러한 정성들이 더해져, 영동군은 사업 추진의지, 수행능력, 실현가능성, 사업의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내년부터 3년 동안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경부선 철도변 옹벽정비와 다담길 조성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군은 당초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억5천만 원을 공모 신청했다. 영동군 고질적인 문제였던 중심지를 가르는 철도변 560m의 옹벽이 말끔히 정비돼 2~3m 정도 새로운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영동역~중앙사거리를 잇는 지역 문화가 담긴 특색 있는 보행루트가 개발돼, 여유있는 주차공간과 보행로가 조성되며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방차의 진입이 보장되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생활안전 측면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영동읍 시가지의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새로운 형식의 관광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삼겹살거리, 영동천경관개선사업, 101가지 와인향거리,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공사 등과 연계한 도로개설로 명실상부한 레인보우 영동의 도시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뿐만이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되도록 사업 시행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영동군이 단일사업으로는 유일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읠의 고장에서 난 명품 복숭아입니다. 향긋함과 달콤함을 즐기세요" 박세복 군수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동복숭아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일일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박 군수는 지난 17일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에서 열린 '2017 영동복숭아 축제 한마당' 기념식과 판촉행사에 참석,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동복숭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 행사는 영동군과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가 서로 힘을 합쳐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활력 모색, 농촌과 도시 상생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소재 하나로클럽 광주점, 수도권 소재 성남점·수원점의 3개 매장에서 17~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1박스(3kg)당 1만4천 원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식행사로 도시 소비자 입맛을 선점해, 1만4천상자(2억 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이날 정춘택 영동군의장, 영동군의회 의원, 배효창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장, 최정호 학산농업협동조합장 등과 함께 광주시민을대상으로 영동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홍보했다. 또한 포도 판촉행사를 진두지휘해 도시소비자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며, 복숭아 시식, 반짝세일 등 직접 깜짝 판매 도우미로 활약하는 열의를보였다. 소탈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박 군수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주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명품복숭의 판촉, 홍보행사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판로개척으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처하고, 명성에 걸맞는 고품질의 과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의 복숭아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한 번 맛 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과일의 고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복숭아 또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의 약 6.2%에 달하는 1천130㏊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