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2017년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업무보고는 부서별 협력·소통을 구현하고, 군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실과소장 뿐만 아니라 팀장까지 참석해 신규시책, 공약사항, 현안사업 등의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과 함께 문제점에 대해서는 박세복 군수와 격의 없는 토론을 벌여 해결책을 모색한다. 박세복 군수는 "그동안 열심히 일해 주신 덕분에 우리군정이 순항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민선 6기 남은 1년도 방심하지 말고 긴장감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다양한 물가안정 정책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AI, 가뭄,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변화와 일부 농축산물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지역 물가 동반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 물가관리 및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6명의 지역실정에 밝은 군민들로 구성된 주부물가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주요생필품 64개 품목에 대해 주기적 물가조사를 실시, 정확한 가격정보를 월2회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6종의 지방 공공요금도 월 1회 정도 가격조사를 실시해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상하수도 요금 20% 감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12개소 착한가격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가 안정 취약시기인 설, 추석, 행락철에는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물가관리를 총괄 조정하고, 음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의 종사자로 구성된 4개반 26명의 합동지도 단속반으로 성수품 물가를 잡는다. 명절 장보기행사와 연계한 물가안정캠페인도 연2회 추진해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인상 차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군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원산지 표시위반, 위조상품 등 부정상거래 단속을 연 2회 실시하며, 통신, 방문 등 특수판매업 지도·점검도 연 4회 실시한다. 또한 복권·대부업 운영 실태 점검 연2회, 소비자 교육 및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연6회 운영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확보키로 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유도하는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과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웅 경제과장은 "물가안정 대책의 내실있는 추진과 집중 관리로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민생활이 좀 더 활기를 얻고 합리적인 소비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의 최대 공약사업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관광 투자유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18일 문체부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강원 인제 용대관광지, 울산 강동관광단지 등 세 곳을 2017 관광투자유치 지원 대상 관광지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관광투자유치 지원 사업은 국내 관광지 중 투자유치 가능성 있는 관광자원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문체부가 선정한 3개 관광지에 대한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해 투자자를 발굴, 연결하는 한편 각 지자체의 국내외 투자유치(IR)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2010년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난해 발전촉진형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동군은 2021년까지 민자 1천274억원 등 총 2천675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79만835㎡ 부지에 와인테마, 웰니스, 복합치유, 휴양숙박 등 7개 분야의 테마 존(Zone)을 조성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반시설과 와인테마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개발 사업을 먼저 완성한 뒤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선(先)공공개발, 후(後) 민간투자' 방식을 택했다. 이날 현재 공공개발 사업 공정률은 30%다. 박 군수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조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중부권 최고의 복합테마 힐링 관광지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1기분 자동차세를 1만5천99건에 지방교육세를 포함 15억5천여만원을 부과·고지했다.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영동군에 사용본거지를 둔 2017년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 125cc초과 이륜차, 건설기계 중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믹서트럭 소유자다.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경우 차령이 3년된 때부터 해마다 5%씩 경감해 최고 50%까지 자동차세를 경감한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 인터넷지로, 은행현금지급기(CD/ATM), 신용카드, 가상계좌 등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며,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자납부가 가능하다. 김영대 세정팀장은 "1기분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6월 30일이며 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되고 장기 미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과정을 공개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군정 추진을 위한 '정책실명제'를 추진한다. 이 '정책실명제'는 정책을 결정·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로 군은 2009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선6기 5대 군정방침 가운데 하나인 '행정의 투명화'의 일환이다. 주요 정책의 수립부터 완료되기까지의 흐름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다른 정책에 대한 참고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 기준은 △10억원 이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천만원 이상 용역 △다수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담시키는 정책 △다수 주민의 권익 또는 복지증진에 관련된 정책 등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17일 11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위원장 구정서 부군수)를 열고 11개 부서, 59개의 중점관리 대상 정책과 사업을 심의해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심의된 정책과 사업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와인테마공간 조성 △영동산업단지 조성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웰니스단지 조성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분야별로 10억원 이상 사업이 51건, 5천만원 이상 용역이 6건, 다수 주민의 권익 복지증진 사업이 2건이다. 군은 이들 사업의 추진 과정과 실무자, 검토자, 최종 결재권자의 실명을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정책실명제' 코너에 게재했다. 2017년 이전에 선정된 사업의 추진상황을 재정비하고, 완료된 사업은 추진이력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군은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공개함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투명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강화로 군정 전반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정책실명제는 군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무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우리 군에서 무슨 사업을 하고, 어떻게 추진하는지 군민에게 알리는 소통과 관심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지난 14일 영동군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7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영동군 '가동천(가동천 물길따라 풍요롭고 안전한 우리고장)'이 입상해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51개 시·군, 55개 소하천이 응모, 지난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치수안정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에서 제출한 가동천은 하천폭이 협소하고, 두릉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호우시 재해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이었으나 2015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6km에 걸쳐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자해 재해위험요인 제거, 친환경공법을 적용한 친수환경조성 및 인근 주민이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을 제공,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호평을 받았다. 현재 영동군은 재해예방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59억원의 예산을 들여 양산면 죽산소하천 등 16개 소하천정비사업 및 영동읍 어서실천 등 30개 소하천의 유지관리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2018년도 국비보조사업으로 국민안전처에 양강면 수리냄이천 등 5개지구를 신규사업으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 영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추진을 통해 영동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금강유역서 그물을 이용한 다슬기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려 지도단속 강화가 절실하다. 특히 채취업자들이 그물로 어린 다슬기까지 싹쓸이하면서 수중 생태계까지 파괴가 심각한 실정이다. 영동군은 지난 5일 오전 3시께 양산면 송호리 금강에서 폭 4m가량 되는 그물을 끌고 다니면서 다슬기를 잡던 A씨를 적발했다. 군은 현장에서 그물 2개와 불법 채취한 다슬기 200㎏을 압수했다. 채취가 금지된 몸길이 1.5㎝ 미만의 어린 다슬기도 다수 포함돼 군은 A씨를 내수면보호법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밤에는 황간면 월류봉 인근 초강천에서 그물로 다슬기를 불법채취하던 B씨 등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적발됐다. 이 지역 하천은 물이 맑고 자갈 깔린 여울이 많아 다슬기가 흔해 주변에 가공업소나 전문 식당도 여러 곳이 성업 중이다. 철분함량이 높은 다슬기는 간 기능과 빈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 틈을 이용해 중국산이 들어오고 있지만, 수입 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지다 보니 냉동이나 가공용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는 국산 다슬기는 귀한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지역에서 잡힌 국산 다슬기는 중간 상인을 통해 1㎏당 1만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며 그물 등을 이용해 대량 채취할 경우 하룻밤에 수 백만원의 수입도 가능하다. 한 어민은 "특수제작된 그물로 강바닥을 훑고 다니면 3∼4시간에 족히 100㎏ 정도는 건져 올릴 수 있다"며 "돈 되는 일이다 보니 불법채취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다슬기 그물은 새끼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촘촘하게 만들어져 어린 다슬기까지 남아나지 않는다"며 "그물질이 이뤄진 곳에서는 한동안 다슬기를 구경하기 힘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내수면보호법에서는 몸길이 1.5㎝ 미만의 어린 다슬기 채취를 금지하고 있는데, 당국은 불법채취가 성행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불법 다슬기 채취가 야음을 틈타 비밀리에 이뤄져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현지 주민 등의 제보 없이는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군은 지난해 주민 제보와 경찰 협조 등을 통해 8건의 다슬기 불법채취 현장을 적발해 조치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13일 농촌여성들의 농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임원 2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편이사항이 적용된 농용작업대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한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수확물을 담은 콘티박스를 적재할 수 있도록 작업대 아래 공간에 받침합판을 설치했다. 또한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를 달아 기존 작업대의 단점을 보완, 여성이나 노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생활개선회 영동군연합회 한천심(61) 회장은 "높낮이 조절과 이동이 편리한 농용작업대를 지원받게 되어 농작업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주황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충북 전체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옥천군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서 옥천군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한 난계국악단은 지난 10일에는 증평군 '들노래축제' 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 주최, 영동군 주관의 '2017년 찾아가는 국악공연'의 일환이다. 이동훈 지휘자를 포함한 37명의 난계국악단이 총출동해 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민요, 국악가요, 퓨전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5월 26일에는 14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 '효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효음악회'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여 영동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또한,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된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실시되고 있고, 석전대제 및 숭모제 등 전통제례에서 국악연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석가탄신일 법주사 초청 공연 등 전국 기관 단체의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국악의 본향 영동군을 알리는 역할이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난계국악단의 특유의 어울림과 소통의 연주는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무대를 옮겨, 괴산 고추축제(9월 예정), 보은 대추축제(10월 예정)에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국악의 참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13일 유원대학교 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20여명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개최했다. 군은 요즘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맛 집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축제장 향토음식점 운영, 음식특화거리 조성,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등 지역 음식문화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통해 우리지역 특산품을 주재료로 하는 향토음식의 발굴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조리시연회에는 유원대학교 글로벌 명품조리학과 지명순(사진) 교수를 초빙해 영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갱이를 주재료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시연했다. 그동안 영동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발굴 됐던 수상메뉴를 선별 전시, 시식할 수 있게 하는 등 향토음식의 일반음식점 보급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연회에 참석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영욱 영동군지부장은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올갱이로 다양하고 맛있는 코스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외식업지부 회원업소에 보급되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층이 넓은 중화요리, 경양식 요리, 칼국수 등의 외식메뉴에도 우리지역 특산품을 접목시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발굴 보급함으로써, 관내 영업 중인 모든 음식점이 침체돼 있는 경기 불황을 딛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 집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잇따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령농가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정하고 군산하기관 전 직원이 직접 영농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부터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인력 알선창구를 설치해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학생, 군인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중이다.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실과소와 읍면별로 연계 후, 자체 일정을 수립해 과일적과, 봉지씌우기, 포도순자르기, 고추정식 등의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현재 30개 부서 4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들녘에서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소중한 땀을 흘리면서도 간식과 점심 등은 직접 준비해 농민들의 부담을 없애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군민화합과 소통행정의 계기도 만들고 있다. 일손돕기 참여 직원들은 한 개라도 더 수확해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 하고자 작업 내내 연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도 농가를 돕는 일손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한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함께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곳곳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군은 보여 주기식 또는 선심 쓰기식 일손 돕기는 지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청 직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자 지역 기관·단체들도 농촌일손돕기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영동군의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군은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희망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고령농가, 장애 농가, 질병 치료농가, 가뭄피해 등 일손부족 농가에 적정하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고령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나서, 수확기 영농에 도움을 주고 농번기 일손돕기로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손돕기에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연구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6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인 2016년 12월 31일 현재 군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0인 이상 광업·제조업체 30여개 사업체이며,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종사자수 △연간출하액 △유무형자산 등 15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통계조사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니, 대상 사업체에서는 조사원 방문시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답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2017년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군청 10명, 상수도사업소 1명, 읍면사무소 11명, 송호관광지 8명 등 총 30명이다. 신청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다. 모집인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세대, 차상위계층 본인 또는 그 자녀는 우선 선발하며 남는 모집인원은 2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청 학생 또는 보호자가 직접 참여해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더 많은 학생에게 근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 동계 학생근로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고 경찰, 공무원 자녀와 1가구 2명 이상도 신청이 제한된다. 근로는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영동군청 실과사업소, 읍면사무소에서 행정·현장업무 지원, 민원안내, 환경미화 등을 수행하며 근로활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급여는 1일 5만2천원이고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무원 근무시간에 준하되 부서 형편, 학생신분에 맞게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행정과(043-740-3155)나 읍·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동지역 내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서 운영중인 '무지개택시' 요금을 읍 인근과 면 지역 구분 없이 단돈 100원으로 단일화했다. 이에 군은 영동군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무지개택시 운행에 관한 조례를 지난 5일자로 개정 공포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운행지역은 버스 승강장에서 마을회관까지 거리가 700m 이상이면서 5가구 10명이상 모여 사는 마을 30개소로 조건에 충족하는 마을의 대표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정된 무지개택시 조례 시행으로 기존 무지개택시 운행에 따른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하게 됐으며, 앞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읍·면 지역 상관없이 1인당 100원의 요금만 내면 해당 소재지까지 운행하게 돼 버스 미운행 마을주민들의 교통복지가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무지개택시는 민선6기 박세복 군수의 공약이면서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행복택시와 보조를 맞춘 것"이라며 "2015년 6월 조례 제정 후 매월 800회 운행과 1천여명의 주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등 오지마을 교통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중심가인 신영장 앞 버스승강장이 한달여간의 교체공사를 끝내고 말끔히 새 단장을 했다. 이번 새로 설치한 버스승강장은 실내외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은은한 와인향을 자아내는 등 도시형 디자인으로 세련되게 변모하였고, 캐노피 및 온열의자, 운행노선도, 안내표지판 등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신영장 앞 버스승강장은 하루 60회 버스정차와 1천여명이 넘는 탑승인구가 있는 영동읍 최대 번화가 승강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가림 시설 노후로 인한 빗물 누수와 의자 부족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이번 교체공사로 버스대기시 이용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앙시장 입구 승강장외 일부 탈색된 주요시가지 4개소 승강장에 대해서도 신영장 앞 승강장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와인빛 색깔로도색을 실시, 현대식으로 말끔히 탈바꿈, 주변미관을 한층 개선됐다. 주민 김호주(55) 씨는 "영동 장날마다 매곡에서 올라와 영동시장과 병원 등을 방문하고 집에 돌아갈때 이곳 신영장 앞 버스승강장을 자주 이용한다"며 "이번에 새로 교체된 버스승강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