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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14 10:12:32
  • 최종수정2017.06.14 10:12:32

영동 난계국악단이 증평군에서 열린 축제에 초청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충북 전체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옥천군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서 옥천군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한 난계국악단은 지난 10일에는 증평군 '들노래축제' 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 주최, 영동군 주관의 '2017년 찾아가는 국악공연'의 일환이다.

이동훈 지휘자를 포함한 37명의 난계국악단이 총출동해 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민요, 국악가요, 퓨전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5월 26일에는 14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 '효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효음악회'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여 영동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또한,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된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실시되고 있고, 석전대제 및 숭모제 등 전통제례에서 국악연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석가탄신일 법주사 초청 공연 등 전국 기관 단체의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국악의 본향 영동군을 알리는 역할이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난계국악단의 특유의 어울림과 소통의 연주는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무대를 옮겨, 괴산 고추축제(9월 예정), 보은 대추축제(10월 예정)에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국악의 참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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