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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작은 실천… 농민들에겐 웃음꽃 '활짝'

영동군,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 웹출고시간2017.06.13 15:30:46
  • 최종수정2017.06.13 20:12:16

영동군 직원들이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잇따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령농가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정하고 군산하기관 전 직원이 직접 영농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부터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인력 알선창구를 설치해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학생, 군인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중이다.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실과소와 읍면별로 연계 후, 자체 일정을 수립해 과일적과, 봉지씌우기, 포도순자르기, 고추정식 등의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현재 30개 부서 4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들녘에서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소중한 땀을 흘리면서도 간식과 점심 등은 직접 준비해 농민들의 부담을 없애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군민화합과 소통행정의 계기도 만들고 있다.
ⓒ 영동군
일손돕기 참여 직원들은 한 개라도 더 수확해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 하고자 작업 내내 연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도 농가를 돕는 일손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한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함께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곳곳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군은 보여 주기식 또는 선심 쓰기식 일손 돕기는 지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청 직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자 지역 기관·단체들도 농촌일손돕기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영동군의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군은 6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희망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고령농가, 장애 농가, 질병 치료농가, 가뭄피해 등 일손부족 농가에 적정하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고령화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나서, 수확기 영농에 도움을 주고 농번기 일손돕기로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손돕기에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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