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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일자리지원사업 '막바지 더위도 저 멀리'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만들기 '효과 톡톡'

  • 웹출고시간2017.08.27 13:35:51
  • 최종수정2017.08.27 13:35:51

영동의 노인들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주변 청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이 영동의 길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

군지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정성과 구슬땀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환경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시설관리지키미 사업단 75명, 근린생 활시설관리지키미 사업단 232명은 따가운 햇볕이 내려쬐는 한 낮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청소에 나선다.

용두공원, 하상주차장, 체육시설, 승강장 등을 찾아다니며 공공시설 주변청소, 잡초제거 등 궂은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관리지키미는 오는 9월부터 75명에서 85명으로 증원돼 더 쾌적하고 깨끗한 영동의 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3시간, 한달에 10회 정도 참여하지만, 참여 노인들은 그 시간만큼은 지역환경 개선과 소득보전의 '일석이조'의 기회가 된다며 매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은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인데도 불구, 군내 곳곳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지역 노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해주고 있다.

노인회 관계자는 "참여 노인들이 사고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노인들이 일을 하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은 대한노인회군지회와 노인복지관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20억 원 규모로, 13개 사업에 884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은 이달부터 급여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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