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시각의 재배치 A4' 전시가 21일까지 청주 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민규, 김도수, 김라연, 김민채, 김정희, 박지은, 박솔뫼, 성정원, 어문선, 오택관, 유재희, 윤석원, 이선구, 이선희 등 3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의 미술은 지나치게 결과물 중심의 작품들이 만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연한 작가 정신과 전시에 임하는 창의적 사고를 엿보고자 기획됐다. 작품을 A4크기(210 x 297mm)로 제한하여 그 속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개성과 역량을 들여다보고자 한 것이다. 기획자 김정희 충북대학교 교수는 "인류 역사와 마찬가지로 미술의 역사도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많은 작가들이 존재했으며, 많은 이즘(ism)의 탄생과 소멸이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유파들이 생기게 된 것은 아마도 작가들의 성향이라는 것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고 시대가 그렇게 행동하도록 요구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인쇄업계에서는 보통 A계열 용지를 국배판이라 하고, B계열의 용지는 4·6판이라 한다. 너무나 흔하게 사용되기에 마치 정해져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A4 크기를 작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가 이번 전시의
[충북일보=청주]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임명된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는 12일 비엔날레 주제와 행사 전반에 관한 개요를 밝혔다. 안 감독은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를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로 정했으며 이는 비인간적인 삶과 삭막하기만 한 오늘의 현실에 꿈처럼 환상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예 작품을 선보임으로 새로운 공예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전시 감독은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 아래 5~6개의 소 주제 전시를 구상하고 있으며 메인 전시관인 옛 연초제조창 뿐 아니라 흥덕사지와 정북토성 등 청주의 문화와 역사적인 공간들을 활용하여 전시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의 공예 작가와 시민이 경계를 허물고 무릉도원처럼 다함께 만들어가는 공예비엔날레의 이상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안 감독은 주제 발표에 앞서 한범덕 시장으로부터 12일 임명장을 받고 감독으로서 직무에 들어갔다. 안 감독은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의 기획전 등 주요 전시와 국제학술회의 등의 기획을 맡게 된다. 그는 이태리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박사)과 성균관대학교 예술철학(박사)
[충북일보] 운초문화재단(이사장 류귀현)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제3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강형기 충북대 교수(청명문화인 부문), 김홍은 수필가(문학 부문), 류명옥 충북무용협회장(예술 부문), 김천식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총장(봉사 부문) 등 4명을 선정했다. 청명문화인 부문 강형기 수상자는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생활문화예술 플랫폼 사업 개발을 통해 충북 생활문화예술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문학 부문 김홍은 수상자는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로 연암문학대상, 신곡문학상 등을 받는 등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20여 년 간 수필창작교실을 운영하며 100여 명의 문인을 배출했다. 또 종합문예지 '푸른솔 문학'을 10년 이상 발행해 충북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예술부문 류명옥 수상자는 1987년부터 충북무용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활발한 창작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충북 무용은 물론 지역 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다. 또 '송범 춤 사업회'를 발족하여 '송범 춤 그 새로운 발견'을 발간하는 등 작고 예술인 선양에 기여했다. 봉사 부문 김천식 수상자는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28회 테마 기획공연 '메리와 크리스'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4회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안무와 창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안무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올해는 김세희 차석 단원, 이찬호 상임 단원의 공동 안무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 연출하여 스토리텔링과 함께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 기획공연은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시민들의 빠른 예매로 일찍 매진됐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공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2기 일곱번째 릴레이 전시는 김선영 작가의 정지展과 이선구 작가의 무너지는 평온展이 16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작가는 현대인들이 사회가 제공하는 기준에 초점을 맞추며 자연스레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표면만 받아들이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인식시켜준 본연의 위치 및 정의가 원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지점에서 작가의 고민은 시작된다. 이선구 작가는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 즉 주체와 타자라는 관계가 사회를 이루는 가장 일반적인 조건으로 상정하고 이번 전시를 풀어나간다. 서로의 관계가 이뤄져야 성립된다는 법칙에 의해 사회는 작용하고 존재된다. 그런데 서로 엮여야 할 관계에 작은 호기심을 넣어 나타나는 어떤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작업은 출발한다. 김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으며 텅 빈 바다 등 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다른 영역의 공간' 개인전을 열었으며 충북문화관 기획전 '오늘의 충북조각가 표상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
[충북일보] 아카펠라 청주 모노의 '와락' 공연이 15일 오후 4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바로 사람의 목소리다. 악기나 반주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연주를 하는 아카펠라는 목소리의 예술이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아카펠라 공연 단체로 활동을 하고있는 청주 모노는 '모두 모여 노래하자'의 약자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다. 2009년 3월 첫 모임을 시작한 모노는 매년 정기공연과 공예비엔날레, 초정약수축제, 청원생명축제, 직지축제, 청남대영춘제 등에서 공연을 했다. 또 한국아카펠라 대회 대상, 2016~17년 증평 환경보호 퍼포먼스 대회 2회 연속 금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주 모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링마벨, 포토제닉, Weekly, DY4MIC, 힐링보이스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5팀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대표는 "10주년이라는 상징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말연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를 위촉했다. 안 감독은 이태리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박사)과 성균관대학교 예술철학(박사)을 전공했다. 현재는 국립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과의 교수 및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안 감독은 베니스,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제33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2014년도와 2016년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와 전시 감독, 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세계 비엔날레 분야 전문가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기획위원 15명에게 추천받은 4명의 전시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 투표 과정을 거쳐 안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안 감독의 위촉장 수여식은 12일 청주시장실에서 있으며 안 감독은 위촉장 수여후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및 개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 동안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개최된다.
[충북일보] 청주 문화예술인이 모여 기획한 전시 '직장, 앎'이 18일부터 23일까지 음식과 미술을 독특하게 접목시킨 공간 '키오키오'에서 전시된다. '직장, 앎'은 청주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분야에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 아트로후리덤과 청주 문화예술인이 모여 진행하는 두번째 전시가 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직장, 앎'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앎과 암(癌)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담아냈다. 슬픈 현실 속 직장인들의 말할 수 없는 외침의 현주소를 다양하게 해석하여 보여주고자 했다. 참여 작가는 김민지, 류민아, 문상흠, 박예슬미, 안선경, 장윤희, 정혜연 등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국 음악과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아시아 민속 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뮤직플러스'를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 행사는 청주시립국악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명곡뎐 시리즈Ⅲ'과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한진(용인대학교) 교수의 객원지휘로 '백야', '유목민' 등의 관현악곡과 테너 강진모의 '박연폭포', '상록수' 등의 서양 음악과의 만남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몽골의 전통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순서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곡 민요의 향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립국악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명곡뎐 시리즈Ⅲ 겸 아시아 뮤직 플러스를 통해 2018년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부(지부장 송재윤)는 2018년 충북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장병학 동시인을 선정했다. 장 시인은 4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아동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글짓는 능력 신장에 앞장 서왔다. 전교 학생들에게 주제 일기를 연중 지도하고 교감, 교장 시절에는 전교생 주제 일기 지도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 공로로 한인현 글짓기 지도상을 수상해 상금 전액을 재직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장 작가는 가는 학교마다 학교 신문을 창간하고 학교 문집을 발간했으며 학부모들을 글짓기 연수에 보내기도 했다. 독서 교육에도 남달라 교과 시간에 교과서와 함께 관련 '학년별 학습 독서 목록'을 만들어 교육했다. 이같은 독서 교육 공로가 인정돼 교육부 주최 100대 과제 선정,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시인은 학생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2002년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도 해오고 있다. 진천문학회, 충북수필문학회, 중부문학회 발기인으로 활약했으며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청주문인협회 회장,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충북글짓기지도회 회장, 중부문학회 회장, 국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시립교향악단 및 시립국악단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시립교향악단 21명, 국악단에 11명이 지원해 각각 21대 1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12월 중 지원자에 대한 서류 및 연주(DVD)심사를 진행한 후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오는 1월 중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월 18일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의 예술 감독 채용이 마무리되면 청주시예술단은 한층 더 안정되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선발, 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 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갤러리&뮤직아트홀이 주최하고 조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송정언 가야금 독주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플라자 직지홀에서 열린다. 충북 출신의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씨는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와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17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종합 최우수상, 9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지도자 대상, 14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 대상, 8회 무진 국악대전 기악 일반부 대상 및 일반부 종합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송정언 독주회 '동심',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한바탕', 송정언의 가야금 '인연', 송정언의 야금야금 콘서트 '제비 날다'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 전공 실기 지도교수, 가야금 앙상블 인 대표, 금우악회 및 가야금 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우정 출연으로 가야금 앙상블 인과 소리 장수민, 드럼 고중원, 신디 박효진, 무용 박한울, 조완희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가야금 앙상블 인의 '출강'은 경쾌한 느낌의 에너지를 표현한 거문고 독주의 대표 곡으로 '쇠가 나온다'는 뜻이다. 독주 '꽃피는 이 봄날에'는 북한의 가극 주제가를 25현 가야금으로
[충북일보] 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혜경) 동인지 충북여성문학 22집이 출간됐다. 이번 22집에서는 특집1 일본의 짧은 시 하이쿠, 특집2 올해의 여성 문학상, 특집3 충북여성문인협회를 빛낸 작가, 특집4 책 속의 책, 특집5 순례자의 무용담 등이 실렸다. 회원 작품은 강인영의 '피서', '은하수' 김명자의 '귀뜨라미', '후회' 김정옥의 '오래된 책', '도서관' 김혜경의 '고추잠자리의 춤', '낡은 비닐 장판을 걷어내며', 박희재의 '먼지', '당신의 빛 끄지마오', 정미화의 '헛간', '가을을 두드리며' 등의 시를 실었다. 수필은 김소담, 김숙영, 김용선, 나향희, 민안자, 박영자, 이은희, 이효순, 전선희씨 등 16명의 작품이 게재됐고 2018년 충북여성문인협회를 빛낸 작가로는 푸른솔 문학상 수상자 김혜경씨, 14회 구름카페문학상 수상자 이은희씨, 9회 김우종 문학상 수상자 김애자씨의 대표작과 인터뷰가 각각 실렸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1995년 9월, 28명의 여성 문인이 참가하여 발족한 후 1996년 제1회 문학기행, 1997년 충북여성문학 창간호 발간, 1998년 문학 특강, 2000년 충북여성문학포럼을 개최하는 등 매년 문학기행과 특강을
[충북일보] 우쿨렐레는 하와이의 전통 악기다. 포르투갈에서 하와이로 건너온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민속 악기 '브라기냐'를 개량하여 전파했다고 전해진다. 크기에 따라 소프라노, 콘서트, 바리톤 등이 있으며 경쾌한 리듬이 장점이다. 기타와 비슷하나 줄이 4개라는 것이 특징이다. 기타를 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다. 우쿨렐레는 '뛰는 벼룩'이라는 의미로 연주할때 벼룩이 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경음악에 많이 쓰이며 주로 화음으로 반주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멜로디 연주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우쿨렐레가 들어 온 것은 1960년대, 이화여대를 다니던 한 여학생이 하와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우쿨렐레를 선물 받아 이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는 설이 있다. 이후 기타보다 배우기 쉽고 연주가 경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우쿨렐레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협회도 생겼다. 청주에 한국우쿨렐레생활음악협회가 생긴 것은 2014년이다. 회장 임규영씨는 우쿨렐레를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 이 단체를 만들고 4년째 제자를 가르치고 있다. 임 회장은 1989년부터 기타를 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A아파트 화단에 보리가 파랗게 자라고 있다. 보리는 가을에 파종해 한겨울 추위를 이기고 봄에 줄기를 세워 여름에 열매를 맺는 벼과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도에 가장 많이 생산됐고, 이후 점점 감소하다가 지금은 거의 심는 농가가 없다. 최근 화초 또는 꽃꽂이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의회가 1차 예산 심사에서 도지정 예술단과 충북예총·충북민예총 운영비 예산을 삭감한 것을 즉각 회복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이번의 예산 삭감은 열악한 충북의 예술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도 충북의 문화예술 관련 예산은 1.5%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수년간 문화예술 관련 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은 중앙 정부의 국가 사무를 광역자치 정부가 맡는 것에 있기는하나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충북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하여 문화예술 관련 예산이 전체 예산의 2%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도지정예술단 예산 전액을 회복함과 동시에 증액하여 도지정예술단의 설립 취지를 살리도록 해야 하며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 운영비 삭감 역시 전액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지난 7~8일 옥화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와 기획운영위원회, 청주시청 문화예술과가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비엔날레의 추진 현황과 전시, 페어 등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다각도 논의가 이뤄졌다. 또 내년으로 11번째를 맞는 비엔날레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초 사무국을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성공적인 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2일에는 이번 비엔날레를 이끌어갈 전시 감독을 위촉하고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와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간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영하의 추운 날씨에 접어들고 있으나 남쪽나라로 가지 못한 백로 한마리가 무심천을 떠돌고 있다.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들과 함께 무심천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추운 겨울을 지낼 백로가 얼어죽지는 않을런지 걱정이다. 특히 무심천이 얼면 먹이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2018년 제17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서예가 김동연(70)씨를 선정했다. 김 작가는 40여 년간 청주 지역에서 오로지 서예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1971년 충청북도 서예가들을 중심으로 해동연서회를 설립 72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회원전을 개최해왔다. 또 충청휘호대전, 전국여류서예대전, 가훈서예대전, 국제교류전(한·중·일) 등을 통해 지역 서예 문화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예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01년 사단법인으로 승격된 해동연서회는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중·일 간 활발한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어 각국의 서풍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 서예를 해외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김 작가는 청주예총 제5·6·7대 회장을 맡아 10여 년간 서예 뿐 아니라 미술, 음악, 연극, 사진, 무용 등 다양한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근래에는 세계문자서예협회를 창설하여 매년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동양 문자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충북일보] 단재 신채호 탄신 138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가 14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재 연구가이며 전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박정규씨가 '단재 신채호 자료의 발굴과 해석'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단재가 쓴 한시는 공인된 것으로 30여 편도 되지 못하나 박정규 전 교수는 1999년에 '단재 신채호 시집'을 통해 한시, 가사, 시조, 현대시 등 57편을 정리하여 편찬한 바 있다. 이어 2013년에는 이를 보강하여 100편의 시가를 엮어 '단재 신채호 시전집'을 펴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박 전 교수가 '대한매일신보'에 1909년 3월 24일 장편 한시 '대동의협행(大東義狹行)'을 주목하여 번역하고 분석한 결과 단재의 한시로 밝혀냈다. 이 시는 우리나라의 의협심 있는 인물 즉 기원전 210년 이전의 창해역사, 고구려 동천왕 20년 때의 유유(紐由), 고구려와 수나라 전쟁(614년) 때 수 양제에게 쇠뇌(연달아 쏠 수 있는 일종의 활)를 쏜 이름 없는 병사를 3걸이라고 하여 이들을 찬양한 일종의 역사 시다. 이를 번역하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단재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박 전
[충북일보] 팀 키아프(Team CYAF)가 13일 오후 7시 30분 가경동 메가폴리스 3층 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공연 '눈으로 즐기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팀 키아프는 2015년 충북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창작환경지원사업에 선정된 실력 있는 전문 공연 예술 단체로 클래식, 국악, 연극, 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연 분야의 단원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공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 악장(1.사자왕의 행진 2.암탉과 수탉 3.야생 당나귀 4.거북이 5.코끼리 6.캥거루 7.수족관 8.귀가 긴 등장인물 9.숲속의 뻐꾸기 10.큰 새집 11.피아니스트 12.화석 13.백조 14.피날레)을 연주한다. 또 무용수와 연기자들이 음악에 맞춰 직장인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대사가 없는 무언극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눈으로 즐기는 클래식'이라는 부제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명품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6일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큰 손님 맞이, 성년자 다짐,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술의 의식, 성년자 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시인이며 교육자인 김병기 형석중학교 교사가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시 서원구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김 교사는 두꺼비와 생명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인성 교육과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로 명성이 높다. 2017년에는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래된 밥상', '얼음 두꺼비의 노래' 등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김 교사는 이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이나 탈선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듬으며 펼쳐 온 새날 문화 운동을 소개하고 생명 존중 문화가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피력할 예정이다. 두꺼비 시인으로도 알려진 김 교사는 시가 인간의 삶을 복되게 하고 꿈을 변주하는 최고의 예술임도 강조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 제55회 정기연주회 겸 송년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 지휘로 열리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윈터 송', '겨울 이야기', '크리스마스 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창립 24주년의 역사와 실력을 겸비한 서울그랜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초청가수 정인, 조정치, 소프라노 서선영이 협연, 2018년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가수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가진 우리나라 대표 여성 싱어로 5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많은 아티스트 피처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또 가수 조정치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솔로 1집 '미성년의 연애사'를 발표했고 윤종신 프로젝트에 편곡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로버트 슈만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가다. 청주시립합창단의 이번 무대는 최고의 가수와 성악가가 참여하여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 공동으로 청원구 지역 문화재 정보와 청주 출신 독립 운동가 74명의 생애를 담은 2종의 청주학 총서를 발간했다. 청주학 총서는 2016년 제1권 '역주 청주지리지'를 시작으로 2017년 제2권 '역주 조선환여승람'을 올해 제3권으로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 청원구편', 제4권 '청주의 독립지사'를 발간하게 됐다.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 청원구편'은 청원구 지역 문화재를 직접 탐방한 자료를 담았으며 삼국시대 흙으로 만든 정북동 토성을 포함해 청주 사람의 성품을 대변하는 최유경 효자비 등 50종의 문화재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청주의 독립지사'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기념의 일환으로 35년 일제 강점기라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친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큰 힘이 된 단재 신채호 선생을 포함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구한말 의병들과 3·1운동 참여자들,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74명의 청주의 독립지사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분야별 현황 등을 연구해 시민들에게 청주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