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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12 17:14:30
  • 최종수정2018.12.12 17:14:30

어문선 작가의 작품 '가방'.

ⓒ 신미술관
[충북일보=청주] '시각의 재배치 A4' 전시가 21일까지 청주 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민규, 김도수, 김라연, 김민채, 김정희, 박지은, 박솔뫼, 성정원, 어문선, 오택관, 유재희, 윤석원, 이선구, 이선희 등 3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의 미술은 지나치게 결과물 중심의 작품들이 만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연한 작가 정신과 전시에 임하는 창의적 사고를 엿보고자 기획됐다. 작품을 A4크기(210 x 297mm)로 제한하여 그 속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개성과 역량을 들여다보고자 한 것이다.

기획자 김정희 충북대학교 교수는 "인류 역사와 마찬가지로 미술의 역사도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많은 작가들이 존재했으며, 많은 이즘(ism)의 탄생과 소멸이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유파들이 생기게 된 것은 아마도 작가들의 성향이라는 것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고 시대가 그렇게 행동하도록 요구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인쇄업계에서는 보통 A계열 용지를 국배판이라 하고, B계열의 용지는 4·6판이라 한다. 너무나 흔하게 사용되기에 마치 정해져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A4 크기를 작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가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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