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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가야금 선율에 취해볼까

19일 송정언 독주회
그랜드플라자 직지홀서

  • 웹출고시간2018.12.10 14:29:37
  • 최종수정2018.12.10 19:32:27
[충북일보] 갤러리&뮤직아트홀이 주최하고 조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송정언 가야금 독주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플라자 직지홀에서 열린다.

충북 출신의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씨는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와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17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종합 최우수상, 9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지도자 대상, 14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 대상, 8회 무진 국악대전 기악 일반부 대상 및 일반부 종합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송정언 독주회 '동심',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한바탕', 송정언의 가야금 '인연', 송정언의 야금야금 콘서트 '제비 날다'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 전공 실기 지도교수, 가야금 앙상블 인 대표, 금우악회 및 가야금 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우정 출연으로 가야금 앙상블 인과 소리 장수민, 드럼 고중원, 신디 박효진, 무용 박한울, 조완희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가야금 앙상블 인의 '출강'은 경쾌한 느낌의 에너지를 표현한 거문고 독주의 대표 곡으로 '쇠가 나온다'는 뜻이다. 독주 '꽃피는 이 봄날에'는 북한의 가극 주제가를 25현 가야금으로 편곡한 것으로 맑고 청아한 음색이 자랑이다

비설천리(飛雪千里)는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는 눈길을 가다보면 꽃길을 만난다는 희망의 곡이며 '광교적설'은 정조가 수원성을 세우고 빼어난 경치 여덟 군데를 꼽아 찬양한데서 붙여진 곡이다.

광교산은 한 겨울의 백설도 장관이려니와 시루봉에 새봄이 찾아올 무렵 춘설 또한 비경이라 하여 인생을 자연에 비유한 작품이다. 초연곡 꽃잎(floral leaf)은 꽃을 이루고 있는 낱낱의 조각 잎이 흩날리거나 때로는 뭉쳐져 꽃 한 송이를 이루는 모습을 25현 가야금으로 표현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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