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는 제16회 망선루 전통 문예행사가 20일 오후 4시 청주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열렸다. 망선루 전통 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열린다. 행사의 시작은 청주읍성이 하루속히 복원되길 기원하며 성안길 CGV서문에서 중앙공원까지 고려 공민왕 어가 행렬이 취타대 및 농악대의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망선루 앞에서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고려시대 전통 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가 화관 하사, 홍패 수여 등의 의식을 진행했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으로 분장하여 경축하는 행사도 가졌다. 공연으로는 모란한국무용연구회의 '검무'와 청주두레풍물예술단, 오자매의 국악 공연이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와 망선루 옛 사진전도 망선루 앞에서 함께 열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도서관은 27일부터 어린이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국어문화학교는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국어 관련 프로그램이다. 올바른 언어 습관 형성과 독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어린이들이 많은 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혼동하기 쉬운 띄어쓰기, 세는 단위, 동음이의어 바로 알아보기와 말놀이 등 매 시간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예술나눔이 주최하고 애채무용단, 전통 연희단 푸리가 함께하는 창작극 '숨, 망선루'가 19일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3시, 7시 열린다. '숨, 망선루'는 충북문화재단 공동 창작 작품 지원 사업 일환으로 청주시 중앙공원에 위치한 망선루를 소재로 하여 사단법인 예술나눔의 연극과 애채무용단의 무용, 전통연희단 푸리의 음악이 어우러진 창작극이다. 이날 공연에는 총 4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사단법인 예술나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충북도의 역사적, 문화적 소재를 발굴하고 우리 지역에 특화된 문화 예술 콘텐츠의 제작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창작극 망선루는 일제강점기 일본군들이 망선루를 허물고 유도와 검도를 양성시킬 무덕전을 세운다는 소식을 듣게 된 독립운동가 태창은 동지들과 함께 망선루를 지키기에 나선다. 하지만 토지 매입 자금이 부족 어려움을 겪자 마을 주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금을 보태 토지 매입에 성공한다.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하나 되어 민족문화보존운동이 되고 드디어 망선루에 우리 민족학교가 세워진다. 우리의 글, 우리의 소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 망선루, 민중의 자발적 애국 운동이 결국 망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류성규) 제147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 4'를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 '프리미엄 시리즈 4'는 수준 높은 연주와 정통 클래식 선율을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다. 바이올리니스트 바라나바스 켈러멘과 정유경이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를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대표 작품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바이올리니스트 바라나바스 켈러멘이 연주한다. 독일어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으로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선율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바라나바스 켈러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음악원 및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어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주장한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자리다. 2014년 12월 취임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 연주회, 기획 및 테마 연주회, 교향악축제 참가,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시민들에게 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21회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독후감은 청소년 및 일반 부문은 '오늘의 민수(김혜정 저)'를 초등 부문은 '하룻밤(이금이 저)'을 대상으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제출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책 읽는 청주 대표메일(cjreading@naver.com)로 해야된다. 공모 결과는 12월 4일 오후 2시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 발표되며 시상은 12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송계 박영대 화백의 '보리생명미술관' 개관 기념 전시가 22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생명-태소', '생명-게', '생명' 등의 태소와 생명 시리즈 39점이 전시되고 있다. 최병식 미술평론가는 "태소라는 제목은 작업실에 자주 들렀던 한학자인 이백교에 의해 명명되어진 것으로 박 화백의 작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리즈에 해당한다"며 "이번 전시에 2017년 제작된 100호 4점을 비롯해 이전 제작된 태소시리즈까지 포함되어 핵심 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태어나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박 화백은 보리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인형극 '도와줘요, 친구들'을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0분 동안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공연한다. 이 복화술인형극은 동글이라는 작은 여자 친구 인형이 나와 '성폭력, 책 읽기'를 주제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뒤를 이어 인성인형극은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면서 협동심을 키워주는 내용의 손 인형극이다. 내용은 욕심쟁이 호랑이에게 쫓기는 뚱돼지와 오리가 아이들과 힘을 합해 호랑이를 물리치게 된다는 것으로, 혼자하기 힘든 일도 힘을 합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관람은 연령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70명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046)로 문의하면 된다.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도토리 피크닉'을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대청호 문화 호출'은 2015년 첫 시도한 성인 대상 문화 행사로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3층 옥상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컬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청호 무성영화제를 개최하여 참여 아티스트들의 실험 영화와 음원으로 소개하고,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 무성영화제보다 대중적이고, 어린이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 소풍 컨셉의 '도토리 피크닉'으로 개최한다. 도토리 피크닉은 관람객이 대청호로 소풍을 온 다람쥐가 미술관 3층 옥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긴다는 의미를 갖는다. 3층 세미나실은 아늑한 다락방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피크닉 도시락과 음료를 마시면서 영화 및 음악 공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쪽 옥상 라운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 판매 및 초상화 그리기, 타로카드 체험, 유목펜 만들기, 도토리 판화 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도토리를 구매한
[충북일보] 김신준 피아노 독주회가 28일 오후 7시 충주문화화관에서 열린다. 김씨는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졸업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유학길에 올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 과정(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오스트리아 정부 국비 실기 우수 장학금,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성적 우수 장학금 등을 받았고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이를 실황 DVD를 발매했다. 독일 Wasserburg 시청 초청 연주회를 비롯 수십 차례 솔로 및 실내악 연주를 했으며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의 음악제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여 Beethoven, Brahms, 인상주의 음악 등을 주제로 3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신준씨는 귀국 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구 수성아트피아, 청주아트홀, 충주 호암예술관 등에서의 독주회를 비롯, 한국가톨릭문화원 신년음악회, 리스트협회 정기연주회, 부산 가톨릭센터 초청독주회, 광주 가톨릭대학교 초청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신준의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 등 활발한 연주 활동
[충북일보]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의 직책이 없어지고 전문성을 강화한 대표이사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혁신기획단은 17일 재단 안정 및 활성화를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사무총장을 법적 대표성이 있는 대표이사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이 대표이사가 될 경우 이사회 의결에서 발언권이 보장되며 재단의 대표성을 갖고 책임 경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무총장은 직원 신분이어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책임에는 소홀했다. 그러나 대표이사가 되면 이사장인 시장 밑에서 직접적으로 문화재단의 경영 등에 독립성을 확보하고 그만큼 책임도 지게 된다. 이 제도는 전환 관련 규정 변경 절차가 8개월 이상 소요돼 이번에는 사무총장으로 뽑은 뒤 임기가 만료되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전국의 16개 광역문화재단의 수장은 모두 대표이사로 뽑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 재단 71개중 65개가 임원급 대표이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청주문화재단 조직진단 시 사무총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도록 권고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9
[충북일보]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대표 이진웅)은 19일 오후 4시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앞 잔디 광장에서 '찾아가는 국악 공연-꿈이 피어나는 숲'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문화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악관현악단 만의 독창적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의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에서부터 동시대 누구나 공감하는 현대 음악을 지향하고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신문희가 불러 유명한 '아름다운 나라'와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역적 OST '봄이 온다면',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창작곡 '숲의 울림', '위그드라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아리랑'을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만의 색깔로 연주한다. 더불어숲은 2014년 창단했으며 충북 유일의 민간 국악관현단으로 연주자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숲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탄생했다. 자연에서 가져 온 우리악기로 우리 음악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력 또한 인정받아 2016 통영프린지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4일까지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킥 스타트업' 2차 입주 지원자를 모집한다. 킥 스타트업은 사업화나 런칭을 목표로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창작자에게 자금과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1차 공모를 통해 5팀의 창작자와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에 실시되는 2차 공모에서는 3인실 5개의 입주 공간이 지원 된다. 지원 대상은 문화 기술형 미디어 프로젝션 매핑, 3D 프린팅, 예술 융복합 공연,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융합 디자인 등이다. 또 장르 특화형으로 영상, 캐릭터, 공예, 출판 등 총 3가지 분야의 콘텐츠를 사업화나 런칭을 목표로 하는 창작자 등이다. 기업의 경우 지원일 현재 기준 사업자 등록증상 주소가 충북 소재여야 한다. 모집기간은 24일 오후 6시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http://www.cbckl.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창작자 또는 스타트업은 11월 12일부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오피스 공간에 입주하게 되며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 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 조무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특별한 시민 행사인 타종식이 매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사전 신청에 따라 가족이나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끔 외국인 관람객도 참여한다. 직지코리아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개인적인 소원까지 빌 수 있는 타종 행사는 20일까지 개최하며 5번의 타종을 신호로 직지코리아 주무대에서 미디어쇼와 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제공=직지코리아
[충북일보]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는 '직지를 만든 사람'을 통해 직지를 홍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직지의 편저자 백운화상과 묘덕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담아내고자 했던 직지의 본질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직지는 승려 백운화상이 손으로 쓴 수고본이었으나 입적 후 비구니 묘덕의 시주로 제자 석찬과 달잠이 금속활자로 찍어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이런 직지에 수록된 내용을 쉽게 풀어낸 33개 구절이 빛나는 '무심의 숲' 첫 번째 공간에 백운화상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백운화상의 간략한 일대기와 그가 남긴 유언 '이 몸 본래 있지 않았고 마음 또한 머문 데 없나니 재로 만들어 사방에 뿌리고 남의 땅 조금도 사용 말라'는 구절도 쓰여 있다. 이는 직지의 내용을 관통하는 무심(無心)의 사상이기도 하다. 이어 최초로 공개되는 백운화상의 진영이 있다. 백운화상의 진영은 그림 183×104.5cm, 장황 261×120.2cm 크기의 족자 형태로 한국전통회화연구소가 백운화상에 관련한 문헌 조사를 거쳐 전통 재료와 채색 방식으로 제작한 초상화다. 비단과 염색 방식으로 담먹을 바르고 말리기를 수차례 반복하여 채색했다. 진영 아래에는 백운화
[충북일보]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장소의 장소'라는 주제 시리즈 '장소를 품다-부강'을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마지막 조명전 '장소를 품다-부강'은 기획의 맺음으로 부강리에 있는 고택, 유계화 가옥을 다섯 명의 작가가 연계해 작품을 구성했다. 사람과 땅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닮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을 담은 물질적 산물인 문화는 장소와 필연적 관계에 있다. 유계화 가옥은 1984년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 '청원 유계화 가옥'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설됨에 따라 '세종 유계화 가옥'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 되었다. 고종 3년에 지은 이 집은, 한단 높은 'ㄷ'자형 안채와 한단 낮게 지어진 'ㄷ'자형 사랑채가 맞물려 'ㅁ'자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마당엔 우물, 뒷동산에는 장독대가 있으며, 뒤뜰에는 향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고즈넉한 고택이다. 서용선, 손부남, 정보영, 정승운, 채우승 다섯 명의 작가는 고택에 일정기간 머무르면서 과거의 시간과 장소를 30점의 작품으로 재현했다. 이를 스페이스몸미술관 2, 3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장소를 품다-부강은 과거의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일원에서 '나를 we해 너를 we해 우리를 we해'라는 주제로 성평등 축제를 개최한다. 충북여성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정책포럼, YWCA충북협의회, 젠더폭력방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성평등한 충북 실현을 위해 지역 여성계와 도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어쩌다 어른'의 성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손경이 강사와 함께하는 젠더토크 콘서트가 제일 먼저 진행된다. 손경이 강사는 '우리가 젠더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관계 존중, 자녀 성교육에 대한 내용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외 광장에서 여성 단체와 기관의 홍보·체험 부스, 미래로 마켓, 청소년 성교육 체험관이 운영된다.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각 단체의 성평등 관련 활동 및 사업을 알리고 성평등 캘리그라피, 성평등 기원 팔찌, 성별에 관한 이미지 체험, 여성 범죄 근절 캠페인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12시부터는 야외 무대에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19년도 신진 예술가를 선정하기 위한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입주 자격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 경력이 없고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내외 예술가다. 입주기간은 장기(1년)와 단기(6개월, 3개월)로 나눠 선정한다. 이번 제13기 입주 작가 접수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2월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르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미디어, 평론 등이다. 작품 포트폴리오는 3년 이내의 작품 15점을 디지털 사진 파일로 제출하며 작품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 경력 사항도 함께 첨부하면 된다. 20명의 입주 예술가가 선정되면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 제공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인전 형식의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작가와 평론가, 전문 큐레이터, 저널리스트와 함께 작품 분석하는 공동 워크숍, 외부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현대 미술의 전반적인 담론을 살펴보는 예
[충북일보]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로 열리는 시민 기록전이 눈길을 끈다. 한국공예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시민 기록전은 청주시청에 근무하며 고서와 근현대 자료, 행정자료 등을 수집해 온 남요섭(68)씨의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남씨는 충북 괴산이 고향이다. 괴산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되어 도안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당시 청원군 강서면에 근무할 때였다. 담당 부락의 이장이 새마을사업을 하면서 집을 수리하는데 많은 고서가 집에서 나왔다. 이장은 '고서를 버리려 하는데 쓸데가 있으면 가져가라'고 말했다. 고서를 가져와 훑어보니 중요한 자료가 많았다. 이때부터 고문서를 비롯해 사진, 지도, 신문 창간호, 시집, 교과서, 향토지, 포스터, 담배갑, 성냥갑, 두루말이책 등을 모우기 시작했다. 현재 그가 같고 있는 창간호는 충북일보를 비롯해 도내 일간지 창간호와 내륙문학, 충북문예 문학잡지 창간호 등이며 청주 관련 옛 사진, 청주 읍성도, 청주시청 본관 조감도 등도 소장하고 있다. 이외 영화 포스터, 주간 잡지, 한글 자료, 새마을 만화, 독도 지도, 체육행사 입장권, 각종 행정 자료 등 종류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은 개막 2주차인 15일 현재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려저잣거리에서 매일 열리는 마당극, 직지의 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쇼, 그라운드 아트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인쇄 체험, 사찰 음식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지난 주말에 열린 두 번째 릴레이 힐링 콘서트에 인기가수 크러쉬와 김사월의 무대로 이어져 젊은 관람객이 많이 찾았다. 릴레이 힐링 콘서트는 지난 7일 '옥상 달빛'과 '브로콜리 너마저'가 첫 포문을 열었고, 14일에는 크러쉬와 김사월이 두 번째로 나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시 뿐만 아니라 고려 한복 체험, 그라운드 아트, 빅3 체험존과 같이 쉽고 재미있는 곳에 관람객들이 몰린다"며 "매일 오후 7시 펼쳐지는 미디어쇼도 직지코리아만의 색다른 볼거리로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17일까지는 매일 오후 5시 30분에 구민의 날 행사가 펼쳐지고 19일에는 락앤나이트 공연이, 20일에는 선우정아와 김거지의 힐링콘서트가
[충북일보] 한국 전후 문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청주 출신의 신동문(1927~1993) 시인을 기리는 제6회 신동문문학제가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문학제에서는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 이어 주제 강연, 회고담, 시낭송의 밤 등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은 오윤정 박사(문학평론가)가 '신동문론-오늘의 공간성과 부정의 시학'을 주제로 개최하며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낸 원로 문인 송주헌씨가 나서 시인과 얽힌 회고담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시 낭송과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신 시인은 1927년 7월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산덕리에서 태어나 5세 되던 해 청주로 이사했다.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신흥대학(현 경희대학교)에 수영 특기생으로 편입했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선기'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그 해 시집 '풍선과 제3포복'을 출간했다. 충북문화인협회(충북예총 전신)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고향에서 병마와 싸우며 시 창작에 전념했다. 충북문학상, 충청북도 문화상도 첫 번째로 받았다. 첫 시집 발간에 이어 발표한 '페이브먼트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 토크가 있는 '신바람 스와레'가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신바람 스와레는 저녁 시간의 여가 선용을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청주시민 및 국악 애호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중앙대학교 김성국 교수의 객원 지휘로 국악관현악곡 밀양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이동훈의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가 연주된다. 이어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여성 소리 그룹 '미음'의 무대와 거문고 협주곡 '비현'을 청주시립국악단 박경은(수석단원)의 협연 무대로 선보인다. 또 김성국 작곡의 배치기, 베틀가, 쾌치나칭칭 등의 국악관현악곡이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토크가 있는 '신바람 스와레' 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15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짱량밍(56)씨는 "각국의 문자가 다른 형태의 양식으로 쓰여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짱량민은 7살때부터 서예 공부를 시작했다. 20대에 서예 작가가 된후 30여년간 안휘성에서 중국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서예인들은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이 되는 것이 최고의 영예다. 그는 중국 전지역에 배포되는 서화보에 직지서예대전의 모집 요강이 실려 이를 보고 제2회 대회부터 출품하기 시작, 15회 중 9회 출품했으며 8회 입상했다. 지난 2007년에 우수상,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한문 '소자'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직지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직지서예대전에 출품하기 위해 직지심체요절 전문을 서예로 완성했으며 그것이 이번에 대상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5천년 중국의 역사는 바로 서화의 역사라고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서예의 매력은 붓 표현에 따라 달라지는 글씨체"라고 강조했다. 한글은 한국민의 특색에 맞게 그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 중 그라운드 아트와 금속활자 주조, 머그컵 전사 인쇄 등 체험 활동이 특히 인기가 높다. 직지코리아 시민참여추진단은 차 없는 거리 흥덕로에 20개의 거리 캔버스를 마련하고 색 모래를 물감 삼아 희망과 기원을 그리는 그라운드 아트를 실시하고 있다. 당초 그라운드 아트는 사전 신청을 한 관람객에 한해 단 2차례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입소문이 나고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면서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20팀에 한해 행사기간 중 열고 있다. 가족들이 힘을 합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민참여추진단 이재복 팀장은 "그라운드 아트의 공고가 나자마자 전국각지 관람객의 신청이 밀려들어 일찌감치 마감 됐었다"며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에 가족들이 합심해서 그림을 남긴다는 의미가 남달라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청주직지문화특구에 위치한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3시에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시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관람객들과 함께 시연하고 있다. 임씨는 "금속활자 중에 주물 사주조법은 쇳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17일 참사랑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24일 숲속요양원, 31일 은혜의 집을 방문, 찾아가는 인형극 '브레맨 음악대'를 공연한다.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청주시립도서관 자원봉사동아리 '옹달샘 동극놀이팀'이 공연하고 있다. '브레맨 음악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형극으로, 어르신들을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어린이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기획전 '개성 만월대 발굴 유물전'이 관람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도움으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열렸던 '고려 건국 1100년, 고려황국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평창 특별전'의 전시품 1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만월대는 440년간 고려 황궁이 자리한 개성의 옛 궁궐터로 1361년 홍건적의난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600년 넘게 폐허로 방치되어 왔다. 그후 1973년과 1974년 북한에 의해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남북 공동 발굴 조사가 이뤄졌다. 수천 점의 토기와 기와를 비롯해 황궁의 장식 기와인 '용두형 잡상', '고려 청동 자기' 등이 발굴 됐고 2015년과 2016년 잇따라 고려의 금속활자가 발견돼 남북 역사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만월대가 홍건적의 난으로 소실된 해가 1361년이기 때문에 만월대에서 발견된 금속활자는 1455년 제작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최소 한 세기 이상 앞서 고려가 금속활자를 만들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또한 1377년 청주에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와 더불어 '증도가'나 '상정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