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도서관은 25일까지 도서관 1층 아동 자료실 로비에서 그림책 '선생님은 몬스터'의 원화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사계절 출판사의 '선생님은 몬스터'의 원화로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상을 받은 '피터 브라운'의 그림책이다. 선생님은 몬스터는 초등학교 시절 몬스터라고 생각했던 선생님과 학생이 뜻밖의 계기로 가까워지고, 소통하며 느끼는 기쁨, 진정성을 보여주는 내용의 원화 12점이 전시된다. 청원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매달 원화 전시를 펼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금요일'을 개최한다.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일, 16일, 23일 세 차례 진행되며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금요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했거나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로 9일에는 '비행', 16일에는 '너의 결혼식', 23일에는 '동물원'이 상영될 예정이다. 비행(감독 조성빈)은 청주 올로케이션 작품으로 미개봉작이지만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배급 지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박보영과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은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올해 로맨스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물원(왕민철)은 청주동물원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DMZ 다큐영화제 지원작이기도 하다. 영화 관람 후에는 상영작을 직접 제작한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금요일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정기 공연 '나 하나 꽃 피어'가 1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더불어 숲과 어울리게 자연 그리고 숲을 주제로한 창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창작 공모전을 통해 유능한 작곡가들에게 받은 연주곡을 선보이는 무대로 새로운 창작 음악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어 2부에서는 '70주기 제주 4·3사건'을 음악극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연주하는 음악을 중심으로 연극, 영상, 노래, 춤으로 구성된 하나의 음악극을 제주 출신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최상돈씨의 무대로 꾸민다. 이어 영상으로 보는 4·3사건의 스토리를 강요배 작가의 작품으로 그려지고 예술공장 두레의 탄탄한 연기력과 춤 그리고 노래로 표현될 예정이다. 더불어숲과 함께 만들어지는 음악극 '한라, 숲이 되다'는 제주의 사건만이 아닌 충북의 보도연맹, 여순항쟁 등 우리 역사의 뼈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10인10색 청평포토 제10회 회원전 '소나무 그리고 등대'가 6일 부터 14일까지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54명 회원의 다양한 느낌을 담은 소나무와 등대 사진 106점을 선보인다. 소나무는 한국인에게 변함없는 절개와 지조, 장수의 상징이며 등대는 바다 또는 그 주변의 섬과 육지에 선박과 어업종사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왔다. 지난 2년 여 동안 회원 54명이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 숲을 비롯해 청주 솔밭공원, 진천 보탑사, 속리산 마당바위와 묘봉 소나무 등 소나무와 부산시의 등대를 비롯해 거문도의 녹산등대, 통영의 소매물도, 경주 읍천항, 제주 차귀도 등의 등대를 촬영해왔다. 올해의 '베스트 포토상'은 양천공, 조윤식, 박미영씨가 수상한다. 10인10색 청평포토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반 강좌의 수강생들이 2008년 모임을 결성, 2009년 제1회 '잎새', 2010년 제2회 '청주의 골목길' 등 매년 주제를 갖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박상언 신임 사무총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한범덕 시장의 임용장 수여에 이어 취임식에서 박 사무총장은 "더 공정하고 더 효율적으로 문화 예술의 진흥과 문화 산업 육성이라는 문화재단 본연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늘 고민하겠다"며 "조직의 기본 전략과 역량을 재정비해 예술 문화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재단 스스로 더 높은 전문성과 행정력을 구비하는데 힘쓰고 재단의 모든 정책과 전략을 청주 문화 예술계와 문화 산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반영하겠다"며 "여러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상생 협력 틀을 강화해 문화거버넌스 조직을 완성하고 최적화된 운영으로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사무총장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문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박 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진천사람들문화센터가 주최하는 '그림을 사랑하는 여인들의 시간 모음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숙자 작가의 민화와 장계자 작가의 채묵화 4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들은 전시된 작품으로 2019년 달력을 제작, 이를 판매하여 남는 이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픈식은 7일 오후 3시 진천군립도서관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과 충북여자고등학교(교장 박용만)가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충북여자고등학교와 함께 여학생들이 독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충북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온 무시천(無詩川)문학회(회장 이인해)의 앤솔리지 제8집 '잘 부푼 하루'가 출간됐다. 이번 8집은 회원 신작시를 비롯하여 동시, 수필과 칼럼, 동화,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실어 충북문단에 전문성을 갖춘 종합 문예지로 올라섰다는 평을 받았다. 초대시는 전남 광주대학교 박순원 교수의 '따라서'를, 초대 수필은 강전섭 작가의 '책 냄새'를 실었다. 아울러, 이인해, 한상림, 정영호, 서지숙, 김태원, 김나비, 고수미 등 16명의 신작시 64편과 홍현숙 시인의 동시 5편, 박미애 작가의 동화 1편, 김희숙, 이승애, 서지숙, 최명임 수필가 등의 수필 12편이 실렸다. 이외 한상림 시인의 칼럼 2편과 서지숙 작가의 단편소설 '두 여인'도 실려있다. 무시천문학회는 2010년 창립된 문학동인회로 회원 20여명이 활발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무시천은 무심천(無心川)에서 따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느을도예공방' 12명의 회원들을 초청 '소소樂'이란 주제로 4일까지 한국공예관 제1전시실(2층)에서 회원전을 연다. 느을도예공방 회원은 청주시한국공예관의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공예 아카데미 도예반' 출신 12명으로 구성된 동호회다. 이들은 공예관 수강 후 심도있게 작업을 위해 느을공방에서 활동 중이며 6년에서 15년 동안 도예에 정진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각의 개성이 담긴 47점을 전시하고 있다. 집을 테마로 한 작품, 악기로 형상화 시킨 작품, 사막을 달리는 말과 모래위 앙증맞은 거북이, 기본 항아리 형태의 작품 외에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민예총 영화위원회와 씨네오딧세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영화아카데미가 3일, 4일, 10일 등 3일간 행복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사라진 약속'이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가, 이념,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희생 되어온 다큐멘터리와 감독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3일 오후 3시 30분 상영하는 다큐 '소성리'는 사드 배치라는 안보 결정이후, 조용한 마을이었던 소성리에 살던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현안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에 지배하고 있는 전쟁, 안보의 공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연출을 맡은 박배일 감독과 함께 '소성리 평화의 움직임은 어떻게 사람들을 바뀌어 놓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4일 오후 2시 '서산 개척단'은 1961년 박정희 정권에서 진행된 '대한 청소년 개척단'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난한 시대에 개발, 국가 발전이라는 신화로 포장된 박정희 정권의 실상과 한국 현대사에 감춰진 그림자가 조명된다. 10일 오후 2시 '사수'는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은 유성기업 직장 폐쇄 노조 파괴 사건 속 노동자들의 모습과 힘겨운 투쟁 속에서 남겨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문화 프로그램이 3일 오후 2시 '대중 음악의 태동-재즈와 록앤롤까지' 주제로 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블루스, 랙타임,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악대의 음악이 재즈라는 20세기 가장 드라마틱한 음악 장르로 융합되는 과정과 재즈에서 다시 록앤롤이 파생되는 과정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진공관 오디오가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고전 음악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문화 공간인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는 이상조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강좌 참여는 2일까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주최하는 '2018년 제7회 녹색문학상'에 보은 출신의 시인 조연환씨의 시집 '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가 선정됐다. 녹색문학상은 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 사랑·생명 존중·녹색 환경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 작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187건의 작품이 추천되어 19건(시 9, 동시 1, 소설 5, 동화 3, 수필 3)이 본선에 올랐으며 시인 조씨와 함께 소설가 홍성암씨의 장편소설 '한송사의 숲'이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연환 시인은 1948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제16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을 시작, 산림청 자원조성과 과장, 산림청 국유림관리국 국장, 산림청 차장, 제25대 산림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학 활동으로는 2000년 '시인정신'으로 등단하여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이고 싶어라', '숫돌의 눈물', '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 등 3권의 시집과 동시집 '쇠똥구리는 똥을 더럽다고 안하지'를 출간했다. 이외 산문집 '산이 있었기에', '산림청장의 귀촌일기'가 있으며 홍조근정훈장(1995), 제4회 공무원 문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은 2018 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지 바로알기'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직지 바로알기 특강은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 우리나라 인쇄 문화 발달사 등을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것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신 디지털 체험 콘텐츠로 새롭게 바뀐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과 함께 근현대인쇄전시관 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청은 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에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현재 청원고등학교 등 14개교 4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예약돼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입시 준비를 위해 몸과 마음이 지친 고3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청주의 자랑인 직지에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후반기 기획전 '땅에 묻은 고려의 보물 남석교 80.85'를 1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맞아 청주지역을 대표할 남석교를 소재로 삼았다. 남석교는 고려 말 만든 것으로 읍성 남문을 나와 무심천을 건너던 다리였다. 1936년 땅에 묻힐 때까지 큰 다리 즉 대교라고 불렀다. 2004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 조사에 따라 남석교는 길이 80.85m로 밝혀져 우리나라에서 널다리로는 가장 큰 다리로 확인됐다. 3층 교각 위에 장판석을 깐 형태로, 지금도 육거리시장 바닥에 온전히 남아있다. 무심천 물길은 1906년 대홍수를 겪은 후 여러차례 제방을 쌓아 지금처럼 바뀌었다. 하중도가 된 석교동 일대를 연결하던 다리는 점차 흙에 묻히고 1930년대 완전히 지하에 매몰됐다. 육거리시장 남북쪽 통로 바닥에 남석교가 남아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60%로 축소된 남석교 부분 모형과 전체의 크기를 알 수 있는 단면 모형, 그리고 남석교 복원 3D 영상, 관련 옛 기록, 일제강점기의 사진 등으로 꾸몄다. 고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손색없는 남석교의 축조 방법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되고
[충북일보] 제38회 국민독서경진 청주시예선대회 시상식이 30일 청주시새마을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를 대상으로 독후감 171편과 편지글 125편을 접수하여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독후감 개인과 단체, 편지글 등 우수작 74편을 선정 시상했다.
[충북일보=청주] 성악 앙상블 콰트로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가 11월 3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충북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테너 강진모, 배하순씨, 바리톤 박영진씨, 베이스 박광우씨가 출연하며 아나운서 정은영씨가 사회를 맡는다. 성악 앙상블 콰트로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4명의 젊은 실력파 성악가들이 힘찬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전문 연주 단체로 가곡부터 뮤지컬,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가을 가곡 메들리,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베이스 박광우의 '연', 바리톤 박영진의 '아름다운 그대 모습', 테너 강진모의 '이상', 블레싱 합창단의 '백일몽', 성악앙상블 콰트로의 '향수'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개인 지도 노래 강사 강승연씨가 인기다. 음치, 박치는 물론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프로까지 강씨의 노래 지도를 받고 있다. 노래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많으나 강씨는 한달에 수강생을 20명으로 제한한다. 수강생이 많으면 1대1 지도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늘 7~8명이 대기, 순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초등학교 때 합창단에서 노래를 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은 물론 대학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노래 공부를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로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대기업에 입사,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타고난 미성에 음악적 재능을 더해 누구나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목소리가 아깝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가수의 꿈을 접지 못한 그녀는 30대 후반에도 2년간 개인 레슨을 받는 등 꾸준히 노래 공부를 해왔다. 서울이 고향인 그녀는 2007년 사업을 위해 청주로 내려오게 됐다. 처음 시작한 사업은 마음처럼 되지 않아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 그러던 중 낭성면에 허름한 카페가 나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100세 디자인센터에서 2018년도 100세 행복디자인 아카데미 수료전시회를 개막했다. 청주, 보은, 진천, 증평, 괴산 등 5개 시·군의 60명 수료생들이 옻칠·금속·자수·패션 주얼리·유리 등의 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문화관에서 31일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 '자연, 바람, 달빛 콘서트' 서정미 넘치는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독일 가곡과 신작 가곡을 중심으로 늦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가곡을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바리톤 양진원의 '베토벤의 멀리있는 연인에게', 피아노 류지원의 솔로곡 'J. Brahmas, F. Schubert'이 연주된다. 이어 김동환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임긍수의 '그대 창밖에서', 정애련의 '내나이 되면',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윤학준의 '마중',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등을 부른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충북문화관에서 아름답고 감미로운 가곡의 밤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 주최하는 '콘트라베이시스트 김삼열과 함께하는 Jazz Concert'가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재즈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 베이시스트 김삼열의 재즈트리오 무대로 펑크, 라틴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무대를 장식한다. 현재 4장의 정규 앨범을 냈으며 제19회 충주민족예술제 기획 총 연출을 맡기도 한 그는 충북권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다. 드러머 이창훈, 피아니스트 김세영도 합동 공연에 나선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악사랑 '풍류애' 가을맞이 문화 탐방이 11월 7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송시열 유적지에서 열린다. 국민과 함께하는국악 운동을 벌여온 풍류애는 미술가 모임인 '생명과 창조' 단체와 함께 송시열 유적지를 찾아 김애란 국악협회이사 가야금 병창과 서울판소리 경연대회 은상 수상자인 오선아씨의 판소리 심청가를 감상한다. 이에 앞서 이재준 역사 칼럼니스트, 조옥구 교수, 이명권 박사의 10분 강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전통 타악 연주단체인 일통고법보존회 충북지회가 11월 11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길 위에서 만나다'를 공연한다. 일통고법보존회 충북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김청만 명고를 중심으로 한국전통 타악의 전승 보급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 음악이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음악적 색깔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려 준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타악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길 위에서 만나다'를 타이틀로 정했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한국 전통 음악과 그래피티의 Collaboration 무대 구성은 비나리, 모듬북 시나위가 연주되며 라이브 페인팅이 무대 위에서 진행된다. 이어 소리북과 피아노의 만남 '적벽가 중 적벽화전'으로 때는 중국 후한 말기 208년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이 조조의 대군을 적벽에서 크게 무찌른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다. 소수의 연합군이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하는 그 전쟁의 긴박감을 11명의 고수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엇모리장단부터 휘모리장단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세번째 무대 Walk the Moon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로운 공간속에서 음악적 색깔을 뿜어낸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진행해온 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을 초청하는 기획 전시 '온 프로젝트 On-Project'전을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전시는 기존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중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작가를 초대했다. 동시대 예술에서 가장 쟁점인 대상과 대상의 무수한 차이의 간극을 들여다보는 것, 예술적 사유와 의미를 들춰내는 것이 이 전시의 취지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임성수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 작가로 2005년 첫 개인전 이래 행복한 모습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상은 하나같이 귀여운 모습을 띠고 있다.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주변 배경들 또한 다분히 동화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임성수 작가는 이러한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적인 배경을 통해서 부조리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제38회 정기공연 '아모르 파티'를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선 중기의 기녀 황진이를 모티브로 섬세한 감성과 탐미적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나 박시종 예술 감독의 초연작으로 지역 무용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자신의 운명을 당당히 사랑한 황진이의 삶과 예술을 가장 한국적이면서 고혹적인 춤사위로 표현하게 된다. 황진이 역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윤미라 차석 단원이 맡는다. 그동안 윤 단원은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켜왔다. 이번 작품 아모르 파티에서도 섬세한 카리스마와 호소력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박시종 예술 감독은 "운명애(運命愛)를 뜻하는 아모르 파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충주, 같이의 가치' 역사 문화 탐방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모집한다. '청주·충주, 같이의 가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한 '2018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충북의 중심이자 이웃 도시인 청주시와 충주시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전통 문화, 예술, 음식, 자연 등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1월 10일에 열리는 '중원의 음식과 문화' 탐방에 이어 11월 17일에 열리는 '충주시의 선사 유적 문화 엿보기', 11월 24일에 열리는 '충주 체험 관광의 모든 것'에 참여할 초등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청주시와 충주시 관내 초등학생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11월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서원 문화권과 중원 문화권으로 나뉘어 다른 역사·문화적 성격을 지니며 살아 온 청주시와 충주시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각각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의 가치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