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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학 동시인, 충북아동문학상 수상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부 선정
40년간 초등학교 교사 재직
전교생 주제 일기 지도 공로

  • 웹출고시간2018.12.10 17:01:48
  • 최종수정2018.12.10 20:16:40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부(지부장 송재윤)는 2018년 충북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장병학 동시인을 선정했다.

장 시인은 4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아동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글짓는 능력 신장에 앞장 서왔다. 전교 학생들에게 주제 일기를 연중 지도하고 교감, 교장 시절에는 전교생 주제 일기 지도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 공로로 한인현 글짓기 지도상을 수상해 상금 전액을 재직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장 작가는 가는 학교마다 학교 신문을 창간하고 학교 문집을 발간했으며 학부모들을 글짓기 연수에 보내기도 했다.

독서 교육에도 남달라 교과 시간에 교과서와 함께 관련 '학년별 학습 독서 목록'을 만들어 교육했다. 이같은 독서 교육 공로가 인정돼 교육부 주최 100대 과제 선정,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시인은 학생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2002년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도 해오고 있다. 진천문학회, 충북수필문학회, 중부문학회 발기인으로 활약했으며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청주문인협회 회장,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충북글짓기지도회 회장, 중부문학회 회장, 국제펜문학 충북위원회 회장 등의 직책을 맡아 충북의 문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장 시인의 저서로는 동시집 '꿈을 주는 동시집', 수필집 '늘 처음처럼', '함께 가는 융합 미래사회' 등이 있다. 시상식은 29일 충북문화재단 1층에서 충북아동문학 4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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