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3일 대학 교수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고 밝혔다. '묘서동처'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LH 부정부패 사태와 정치권 갈등, 연이은 부동산 문제 등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대선을 걱정하는 의미에서 '묘서동처'를 택한 교수들도 있다. 누가 덜 썩었는가를 경쟁하듯, 리더로 나서는 이들의 도덕성에 의구심이 가득한 모습을 비꼰 셈이다. 현재 내년 대선판도가 상대적으로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 국운을 맡겨야 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허 후보는 앞서 "국회의원 정신교육대 보내고 구태정치와 부패에 연루된 구시대 인사들도 정신교육대에 보내겠다"면서 수차례에 걸쳐 국가기강의 문제를 지적했다. 국가혁명당 김동주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2022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선정된 교수들의 '묘서동처'는 도둑과 뒷거래 하는 구태를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최근 파죽지세인 허 후보에 대한 지지 민심이 '묘서동처'
[충북일보] 충북 충주 출신의 이명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13일 23대 국회도서관 관장(차관급)에 취임했다. 이 관장은 지난 3일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임명동의를 받은데 이어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명절차까지 완료했다. 이 관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지역대학장, 배재대학교 정치언론안보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의회도서관으로서 국회 의사결정과정이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과 국회부산도서관 2월 개관을 맞이하는 내년이 그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새로운 도약과 다음 70년 준비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국회도서관이 국회 의정 지원기관으로서 최상의 의회도서관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미래도서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국민의 의견을 공단 경영에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업무성과 창출을 위해 제4기 '국민 멘토단'을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 간 모집한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국민 멘토단을 운영하면서 경영 전반에 대한 제언과 국민 중심의 철도서비스 제안을 통해 내실 있는 경영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어 올해 새롭게 구성될 4기 국민 멘토단은 공단의 경영혁신 과제 뿐 아니라 ESG 경영, 사회적 가치실현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설문과 토론, 제안 활동에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철도산업과 공단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나이·직업·지역·성별로 대표성을 갖춘 50명을 최종 선발해 위촉일로부터 1년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동하게 된다. 결과는 오는 31일 공단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42-607-3157)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은 13일 올 한 해 목조건축 선도사례 창출과 목재이용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올해 기준 목구조 시공 또는 실시설계가 완료된 공공 목조건축물 총 15건이 접수됐다. 이후 해당 건축물에 대해 목구조 반영비율, 건축물의 독창성, 기관 노력도, 향후 파급 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우수사례로 최종 6건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경남 하동군의 '목재조형물 우드 정글짐'이다. 우수상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의 '철원남북협력센터'가 차지했다. 이어 장려상은 충북 괴산군의 '산림치유센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희리산 산림복합체험센터', 강원도 동해시의 '망상사구 생태관'이 선정됐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오랜 기간 고부가가치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콘크리트 건축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이라며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관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 소재 월악산과 경북 영주 소재 소백산, 강원 속초 소재 설악산 등 3개 국립공원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이 시범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장소는 △충북 제천시 월악산 닷돈재 △경북 영주시 소백산 삼가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설악동 등이다. 이곳에는 모두 13개 가량의 야영지 지정과 함께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되게 된다. 먼저 월악산 닷돈재에는 총 180곳의 야영지 중 5곳 (200㎡)에 '탄소중립 야영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됐다. 떠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소백산 삼가는 총 45곳 야영지 중 3곳(168㎡)에 태양광·풍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설악산 설악동에도 총 232곳 야영지 중 5곳(200㎡)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전된 이동형 배터리(1.3㎾)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해당 야영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 1997년 그는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2007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관심을 보였지만,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번에는 조금 달라 보인다. 좋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 아니라 덜 나쁜 사람을 찾다보니 '양강' 외 군소 후보까지 거들떠본다.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백마를 타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도 그 중 한 명이다. ◇'양강·3약' 속 허경영 '양강 3약' 구도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 중 하나는 TV토론회다. TV토론회는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82조에 규정된 대선 TV토론 참석 기준은 모두 3가지다. 먼저 5석 이상의 원내 정당의 후보자는 TV토론 참여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직전 대선·총선·지방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을 기록한 정당의 후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하면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상이 된다. 마지막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이 5%를 넘을 경우에도 TV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2월 15일 대선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전 1개월, 즉 2022년 1월 14월부터 2월 14일까지
[충북일보] 정부의 방역패스 도입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12일 "방역패스 도입에 따라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도 보상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신규 확진자 폭증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여 만에 방역 강화 조치를 꺼내 들었다. 지난 6일부터 4주 간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수도권에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비수도권은 8명이다. 또 일부 시설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식당과 카페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됐다. 방역패스 미준수 1차 위반 시 150만 원, 2차 위반 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내려진다. 이어 1차 위반 시 10일, 2차 위반 시 20일, 3차 위반 시 3개월 운영 중단, 4차 위반 시 시설폐쇄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방역패스를 카페와 식당 등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정부가 방역 실패의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은 "정부는 방역패스 도입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호주 방문 첫 일정으로 13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한국전쟁참전 기념비 헌화와 한국전 참전용사와의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오는 14일에는 시드니에서 호주 야당 대표를 면담하고 호주 경제인들도 만나게 된다. 문 대통령은 호주 방문을 통해 방산,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공급이 불안한 상태인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과 2차 전지·반도체 등에 쓰이는 핵심광물 수입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3일 오후 2시 충북인삼농협 대회의실에서 '인삼산업 재도약 무엇을 준비해야하나'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인삼 산업은 코로나19로 면세점, 해외수출 등 유통 판로가 막히고 임의 재배로 운영되면서 재배량이 관리되지 않아 공급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전국에서 인삼 경작 면적이 가장 넓고 생산량도 전북 다음으로 높은 지역으로, 이로 인해 인삼 농가가 많은 증평·음성지역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수출, 관광, 상품 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장기적인 인삼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중부 3군 인삼 농가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북대 이만휘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제는 성명환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맡는다. 또 이번 토론에는 농림부 원예 산업과 김상돈 서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부 윤상영 부장, 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센터 홍용덕 팀장,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강욱 박사, 충북 인삼농협 이규보 조합장도 참여한다. 임 의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인삼 산업도 해외 수출, 체험형 관광 상품, 바이오 연
[충북일보] 국방부가 9일 장성급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충북 출신의 정정숙(54·사진) 준장이 1년 만에 소장으로 진급해 화제다. 정 장군은 시댁이 충주로 현재 계룡대 전투지원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매사 원칙을 강조하는 지휘관으로 유명하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재 중 여군 3명 선발해 이번에도 여성인력 진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하는 기조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정 장군은 여군 최초로 보병소장이 됐다. 지난해 충북 출신의 첫 여성 장군 타이틀에 이은 쾌거다. 정 장군은 지난해 12월 준장 진급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삼정검 수여식에서 가족과 관련된 가슴 따듯한 건배사로 참석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충북은 국방부 장성급 인사에서 지난해 이용환 소장(36사단장)이 2년 연속 진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 장군이 2년 연속 진급에 성공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해 약 10조 원 이상의 매출액 감소와 8천억 원 가량의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 말 기준 전체 종사자 3만6천여 명 중 2만 명이 휴직, 휴업, 임금반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도 공항시설사용료 면제 등 고통분담 중에 있으나 코로나 이전의 국제여객 수요는 오는 2024년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적 항공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LCC(저비용항공사)들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혜택을 3년 간 연장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제외된 FSC(대형항공사)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혜택도 2년 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도록 해 연간 약 국적 항공사들에게 300억 원 가량의 세금 감면 혜택이 돌아가게 도ㅙㅆ다. 이 의원은 "세계 7위 수준인 국내 항공 산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세금
[충북일보] 내년 설 명절부터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가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청탁금지법 상 수수가 허용되는 선물 가액의 한도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최 의원은 "선물 가액 상향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 2차례 시행으로 그 효과가 이미 확인됐다"며 "20'20년 추석 농식품 선물 매출액은 2019년 대비 7% 증가했고, 올해 설에는 2020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 통과로 250만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700만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농촌지역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 온 음식물 쓰레기 비료의 대량 매립행위가 원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9일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비료를 공급할 때 사전에 공급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적정량 이내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료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비포장 비료를 판매·유통·공급·사용하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비료의 종류, 공급일시, 공급물량과 면적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공급·사용하는 경우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단위 면적 당 연간 최대 비료 공급·사용량을 초과할 수 없게 됐다. 위반할 경우 사업자 등록 취소 또는 6개월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거나(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500만 원 이하 과태료(적정량 초과 사용)가 부과된다. 임 의원은 "사실상 음식물 쓰레기 매립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 미비로 인해 농촌주민들이 속수무책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촌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각종 불법 폐기물 매립을 원천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하 지역신문발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정기회 14차 본회의를 열어 지역신문발전법을 처리했다. 투표결과 재석 172명 중 찬성 168명, 기권 4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엔 오는 202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규정된 법률의 유효기간을 삭제해 상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 완화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부정 수급자에 대한 지원 제한기간을 연장해 부정 수급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던 도종환(더불어민주당·청주 흥덕)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지난 3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해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며 부처간 합의가 완료되지 않아 한동안 계류됐다. 최근 기재부와 문화부는 두 기금에서 중복되는 사업의 경우 사업통합 및 구조개선의 과정을 거치고 지역신문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쿼터제 도입 등에 협의했다. 이에 법안 통과 요건이 충족되면서 지난 8일 법사위를 문턱을 넘었다
[충북일보] 앞으로 대중골프장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8건의 원안, 5건의 수정안, 12건의 대안을 각각 의결했다. 먼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을 금지하고, 체육시설 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안전·위생기준에 안전 관리요원의 임무 기준 등을 포함했다. 이로써 회원제 골프장이 아니면서도 이용권을 발행하거나 숙박시설 회원 등에게 부킹 혜택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상당부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은 건축물 미술작품의 설치 및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주에게 미술작품의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이 미술작품의 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며, 국가 및 지자체가 건축주에게 원상회복 및 보수 등의 조치 이행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현행 민간에 위탁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가 운영하도록 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선수, 체육지도자 등이 국내외 운동경기 대회 출전 등의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하며, 학
[충북일보] 신용협동조합(신협) 조합원이 퇴직하더라도 조합원 자격 유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인천 계양갑)의원은 9일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직장을 퇴직한 신협 조합원은 자격을 상실했다. 하지만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조합원이 퇴직을 하더라도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회와 금융당국에서 지속해 지적된 신협의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에 대한 문제도 10억 원 한도로 기본금액을 도입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퇴직 후 조합원 자격유지 △동일인 대출한도 기본금액 신설 △의결권·선거권 자격 최소 유지기간 연장 △신협 상임감사 선임기준 법정화 등이다. 유 의원은 "이번 신협법 개정을 통해 신협 조합원의 권리와 편익이 보호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신협 설립의 본래 취지처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9일 대한적십자사 회비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담화문에서 "적십자 운동은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장하는데 있다"며 "또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이며, 성숙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부보조자로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05년 외세의 침략 속에서 국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속에 설립돼 산불·태풍 등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 적십자병원 및 혈액센터를 통한 공공의료사업 등 국가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왔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적십자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환자를 치료 했으며, 15개 혈액원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혈액 수급관리에 힘쓰는 등 공공의료체계 일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밤 9시 30분 정치 유튜버 강성범이 진행하는 '강성범TV)'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 시작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강성범TV'에 허경영 후보가 웬일"이라며 열띤 토론이 벌였고, 허 후보 지지자들도 크게 기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 후보는 '국민들에게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역시 허경영, 속 시원한 입담으로 공약 선언"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또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감이지만 역부족. 이런 난세에는 천재가 필요. 정치인 중 세금을 제대로 가장 많이 내는 사람" 등의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요 정책인 △18세 이상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원 일시불 지급 △18세 이상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 원 평생 지급 △청년 결혼 3억 원 지원·출산 시 5천만 원 지급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전환·100명으로 축소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한 입장을 털어놓았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9일 '신재생에너지 자급제' 실현을 위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등 4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탄소 국경세'를 도입하고, 애플·구글 등 글로벌기업은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탄소 국경세'와 'RE100' 캠페인 확대는 수출 의존도가 63.5%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충북·전남·강원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하는 '신재생에너지 자급제'를 주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급제'가 실현되면 현재 수도권에 밀집된 기업의 지방 이전이 촉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동산, 교통, 감염병, 환경 문제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의료 등 기형적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에 보탬이
[충북일보] "실패는 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시멘트세가 도입될 것으로 믿는다." 충북과 강원 등 전국 4개 광역단체가 요구한 시멘트세 도입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무려 7년 간 논의됐던 시멘트세 도입은 3번째 무산된 셈이다. ◇속기록서 확인된 이견 시멘트세는 국회 상임위원회 중 적어도 4곳의 의견이 모아져야 도입이 가능한 문제다. 먼저 시멘트 공장 주변의 대기오염 및 주민피해와 관련해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시멘트 업계의 입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다뤄질 사례다. 여기에 지방세와 관련된 문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번에 부결된 시멘트세 도입은 국회 행안위에서 결정됐다. 현재 국회 행안위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이다. 속기록을 보면 서 위원장은 "야당 의원님들은 시기상조라서 지금 결론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올해 시멘트세 도입을 주도한 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너무 오래 끌어온 문제"라고 전제한 뒤 "산업부가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이번 21대 국회에서
[충북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8일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라며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충남도민회가 서울 여의도 공군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공동 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 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이라고 말한 뒤 "시작을 뿌리에서 시작하듯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또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의 3대 축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지역 접근성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각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강화해 자신들의 재정수요를 스스로 파악해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체에서 봤을 때 각 지역의 비교 우위 산업들을 골라 중앙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라며 "중앙정부는 모든 지역에 공정한 접근성과 대우를 해주고, 지역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균형발전의 기본 원칙"이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충청은 국가 중심일 뿐만 아니라, 이미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가 되어가고 있다"며 "그리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8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신입생 충원율을 제고하도록 하는 '지방대학 경쟁력 및 지원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교육부 장관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대학과 지역균형인재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 소속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 고착화로 인구 절벽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문제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방 소재 대학들은 신입생 충원 문제를 넘어 경영마저 어려운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또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의 육성·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에는 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중장기 추진계획, 재원 확보 등의 사항들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 지원에 관한 사항이 분명치 않아 지방대학 지원
[충북일보] 매년 10조 원 안팎에 그쳤던 사회간접시설(SOC) 예산이 내년에 역대급인 28조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충북지역 대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회 예결위 등에 따르면 내년도 SOC 관련 예산이 총 28조 원에 달하면서 지역 균형발전 인프라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특히 전국 5대 권역 중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4개 지자체는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먼저 충북도의 경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예산의 경우 당초 예산안 대비 200억 원 늘어난 1천648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경기 이천시와 충북 충주시, 경북 문경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사업비도 무려 394억 원이나 증액된 4천283억 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음성~충주 신니 간 국지도 등 소규모 도로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충남도는 △서해선 복선전철 3천195억 원 △장항선 복선전철 1천196억 원 △평택~오성 2복선화전철 1천100억 원 △충무교 확장 50억 원 등이다. 또 △탕정 일반산단 진입도로 167억 원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진입도로 143억 원 등도 포함됐다. 대전시도 마찬가지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비(5억 원)을 비롯해 대전도시철도
[충북일보] 2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약한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제천·단양지역 발전을 위한 총 사업비 1천428억 원 규모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은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3억 원(총 180억 원) △제천 국지도 82호선(수산~풍) 2차로 개량 설계비 2억 원(총 942억 원) △제천 봉양읍 학산리 하수관로정비 3억 원(총63억7천만 원) △단양 지역 석회석광산 복원 기술개발 2억 원 △제천경찰서 재건축 3억2천100만 원(총 234억8천100만 원) △제천 덕산파출소 재건축 3천400만 원(총 5억6천400만 원) 등이다. 또 제천시가 준비 중인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위해 15억 원(총 120억 원)을 신규로 반영했고, 기존 계속사업 중 △제천 고암천 노후 차집관로 개선사업에 12억1천700만 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111억 원(충북도 기준 27억7천500만 원)도 증액됐다. 이어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은 엄 의원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의 주요 거점 관광지를 도보, 자전거 또는 PM(개인형 이동수단) 등으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인사들을 공개한 가운데 충북 출신의 몇몇 인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49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를 공개했다. 조직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역임한 김현숙 전 의원이 후보비서실에 배치됐다. 김 전 의원은 또 희망찬 국가미래 정책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의 고용복지수석을 지냈다. 청주 일신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부친은 옛 충청일보에서 사진기자를 역임한 김운기씨다. 후보 비서실에서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여명 전 홍준표캠프 대변인도 충북 출신이다. 서울시의원인 여 본부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충북 영동 출신의 여운모 보좌관의 딸이다. 여 본부장은 1991년생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정치인이다. 이어 정책총괄본부 정책조정본부 예산조정분과 위원장에 조규홍 충북대 세종국가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발탁됐고, 강원충청본부의 충북본부장에는 초선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으로 결정됐다. 이 밖에 윤석열 후보의 경선 시절부터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