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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소방서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조승환 소방교, 소방청 전국대회 1위 차지
'구급차 사고예방' 로고 젝터 설치 방안 제안

  • 웹출고시간2023.10.23 10:45:52
  • 최종수정2023.10.23 10:45:52

조승환 소방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조승환(사진) 소방교가 2회 소방청 주관 연구개발 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현장 중심형 소방안전 기술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승환 소방교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안은 '구급차량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다. 구급차가 긴급 출동할 때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에 구급차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교차로 진입 전 도로면에 '출동 중'을 알리는 이미지를 비추는 방안이다.

조승환 소방교는 "현재도 구급차가 출동할 때 사이렌을 울려 운전자의 청각적 주의를 환기하고 있으나 시각적 자극이 부족해 교차로 내 교통정체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조 소방교의 아이디어는 사업화와 연구개발 가능성이 높고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일선 현장에 적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소방청 R&D 사업으로 추진돼 소방기술 혁신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진 서장은 "조승환 소방교의 아이디어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구급차 출동 중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안전을 높이기 위한 제안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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