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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 단울림팀, 충북 주민자치 경연대회 대상 수상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시루섬 이야기로 감동 선사

  • 웹출고시간2023.10.22 12:49:59
  • 최종수정2023.10.22 12:49:59

단양군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단울림팀이 '2023년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단울림팀이 제천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3년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열린 경연대회에는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양군 매포읍 단울림팀은 지난 9월 6일 열린 '단양군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의 우승팀으로 단양군 대표로 출전했다.

심채영 강사가 지도하는 단울림팀은 건강 체조와 색소폰의 만남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역사를 기억한다"는 멘트를 시작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시루섬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1972년 태풍 베티로 인한 홍수로 시루섬 대부분이 수몰되며 232명의 주민이 약 20㎡ 크기의 물탱크와 세 개의 원두막에 대피하여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났지만 224명이 생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시루섬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강변에 시루섬의 기적 기념비가 세워졌다.

단울림팀은 지역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승화시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단울림팀은 내년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대회에 충북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충청북도로부터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비 600만 원을 받게 되며 내년 전국대회 출전 시 참가경비 300만 원도 지원받는다.

김기학 위원장은 "대회를 준비하느라 팀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주민자치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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