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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월 무역수지 18억1천만 달러… 2개월 연속 증가

청주세관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23억7천600만 달러
'효자' 반도체 수출 부진에 '불황형 흑자' 기조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3.10.16 16:52:24
  • 최종수정2023.10.16 16:52:28

청주세관이 16일 '2023년 9월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청주세관 전경.

[충북일보] 충북지역 무역수지 흑자가 규모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수입 감소 폭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가 5개월 연속 지속됐다.

16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수출 금액은 23억7천600만 달러, 수입 금액은 5억6천600만 달러로 18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8천400만 달러보다 17.1%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7월 15억8천600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무역수지는 8월(16억9천7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선 것도 지난 3월(18억7천500만 달러)이후 6개월 만이다.

9월 수출 금액은 23억7천600만 달러, 수입 금액은 5억6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9%, 39.5% 감소해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 금액은 반도체(8억1천300만 달러), 화공품(6억5천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억300만 달러), 일반 기계류(1억1천3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9천500만 달러), 정밀기기(8천3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일반 기계류(26.4%), 정밀기기(14.0%)의 수출은 증가했고 전기전자제품(-53.4%), 정보통신기기(-47.9%), 화공품(-30.2%), 반도체(-18.6%) 등 품목의 수출 금액은 감소했다.

충북 수출 금액에서 가장 많은 비중(9월 기준 34.2%)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금액은 7월 6억7천3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8월(7억7천100만 달러)부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 수입 금액은 반도체(4천400만 달러), 기계류(4천200만 달러), 기타 수지(3천900만 달러), 직접 소비재(3천800만 달러), 유기화합물(3천5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해 기계류(43.1%), 기타 수지(1.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고 반도체(-50.6%), 유기화합물(-27.5%), 직접 소비재(-11.4%) 품목의 수입은 감소했고

시·군별 수출액은 청주시(18억1천400만 달러), 진천군(1억8천100만 달러), 음성군(1억6천400만 달러), 충주시(1억2천300만 달러), 보은군(2천500만 달러), 괴산군·증평군(각 2천300만 달러), 옥천군(1천300만 달러), 제천시(300만 달러), 영동군(200만 달러) 순이었고 청주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은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 비중을 차지했다.

시·군별 수입액은 청주시(2억1천900만 달러), 진천군(1억1천600만 달러), 음성군(1억700만 달러), 충주시(6천300만 달러), 제천시(1천400만 달러), 증평군(1천만 달러), 옥천군·보은군(각 900만 달러), 단양군(800만 달러), 영동군(700만 달러), 괴산군(500만 달러) 순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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