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6월 경제동향 발간…'경기 저점 시사 지표 늘어'
제조업 중심 부진 속 반도체·중국 수출 감소폭 축소
4월 충북 제조업 재고 전년동월比 38.4%↑
충북 5월 소비자심리지수 98.3… 올해 최고치
[충북일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1~2㎝ 내외의 우박이 내려 120㏊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농정당국에 접수된 우박 피해 면적은 122.9㏊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00㏊로 가장 많다. 이어 영동 10㏊, 음성 6.9㏊, 제천 5㏊, 단양 1㏊ 등의 순이다. 피해를 본 농작물은 사과 59㏊, 복숭아 33㏊, 오이·담배·고추 등 30.9㏊이다. 이 중 충주는 사과 50㏊, 복숭아 30㏊, 기타 밭작물 20㏊ 등 피해가 컸다. 이 같은 피해 면적은 현장 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면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우박은 시·군 당 피해 면적이 30㏊ 이상이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국비로 복구비가 지원된다. 국비가 지원되는 시·군과 인접한 곳은 피해 면적이 기준 이하여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 현장 조사와 규모를 신속히 파악해 복구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복구비 지원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황간과 양강은 지난 10일 오후 4시50분부터 20분간 우박이 내렸다. 지난 11일 오후 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전담기구가 설치될 전망이다. 통합물관리는 수질 개선, 수량 확보, 수생태계 등 유역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해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충북도는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미호강의 통합물관리를 통해 가치 있는 유역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안을 제정했다. 조례안을 보면 미호강의 통합물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관리에 저해되는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 체계적인 미호강의 통합물관리를 위해 10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이 계획에는 미호강 유역 현황, 중장기 전략과 실행 계획, 유지·관리체계, 관련 사업 추진 등이 담긴다. 종합계획 추진을 위해 2년마다 시행 계획를 수립할 수 있다. 계획과 관련한 정책 수립 등을 위해 미호강 유역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규정했다. 미호강 통합물관리 사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국내외 기업, 대학·연구기관, 민간단체 등과 상호 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유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