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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키즈&SOL어린이집' 개원

오창 내 2천㎡ 규모 직장 어린이집
임직원 자녀 160여 명 입소… 원어민 교사 포함 교직원 60여 명

  • 웹출고시간2023.06.12 16:35:51
  • 최종수정2023.06.12 16:35:51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12일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오창읍에 약 2천㎡(600평) 규모로 들어선 LG에너지솔루션의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 '키즈&SOL어린이집'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 160여 명이 입소한다. 청주 내 민간 직장 어린이집으로 최대 규모다.

'키즈&SOL어린이집'은 60여 명의 교직원들이 총 11개의 보육실에 배치돼 운영된다.

미술 활동을 진행하는 드로잉룸, 친환경 자재로만 만든 ESG룸과 옥상 텃밭, 하늘정원 등 놀이·체험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원어민 교사가 상주하며 자체 외국어 교육도 진행한다.

또 AI 로봇 클로이, 투명 디스플레이(TOLED) 등 LG의 차세대 IT기술을 집약해 원아들의 창의력 증진 공간을 꾸민 것도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육아휴직 기간 확대, 난임 치료비 지원, 난임 휴직·입양 휴가제 도입 등 가정 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월 LG엔솔은 가족 친화 제도 성과를 인정받아 배터리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업무지원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사진으로 어린이집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키즈&SOL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맡은 라임교육연구소 김영아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은 최고의 보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으로써, 아이들의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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